9평 성적으로 좌절하신 분들께..
저는 현역 수능때 수학을 72점 받았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했는데, 9평때 다시 72점이 나왔죠.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었기에 마인드가 엄청나게 무너졌습니다. 눈물도 없는 놈인데 정신나간 놈처럼 마음껏 울었어요. 그런데 진짜 하면 된다고 마음 다잡고 공부했고, 수능 때 100점을 맞았습니다. 성적이 안 나왔다고 떨어졌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실제로 제가 그렇게 올렸으니까요.. 자신을 믿고 이악물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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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대단하세요
사실 수학 선생님께서 워낙 저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단
와우 수학공부 어찌하셨나요 저도 수학땜에 좌절이네요
저는 문과라서 이과는 잘 모르지만 학원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좋았고 저 스스로 유형별로 매뉴얼을 아주 꼼꼼하게 작성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로 나오는 건 정해져 있기 때문에요. 예컨대 행렬의 ㄱ,ㄴ,ㄷ문제나 개수세는 문제나 3차함수의 그래프 개형에 관한 문제나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의 심층적 이해를 묻는 문제 등등 기출문제를 보면서 이 유형들 중에서도 세부적으로 분류해서 갯수세는 문제중에서 이렇게 나오면 이렇게 접근을 해야겠다. 이런식으로 매뉴얼을 작성했어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실수가 잦았기에 실수노트도 만들었어요. 예컨대 log2xlog5를 log10으로 계산했다거나 삼각형 넓이 구할 때 1/2을 안 했다거나 등등이요. 시험보기 전에 상기시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되서 좋아요. 또, 풀이할 때 글씨를 또박또박 써가면서 했어요. 글씨가 실수를 많이 줄여줬어요. 그리고 10월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로 훈련했고, ebs는 스캐닝하면서 문제를 읽고 익힌 매뉴얼에 따라 풀이과정만 딱딱딱 떠올리기만 하고 넘어갔어요. 풀이과정이 잘 안떠오르는 문제는 직접 풀었구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험 상황에서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풀려고 하는 것 보다 특히 어려운 문제일수록 한 번에 안 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 줄쓰고 넘어가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식으로 했어요. 수학 선생님께서 A라는 문제를 풀다가 중간에 다른 문제로 넘어가도 머릿속에서는 계속 A라는 문제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과학적으로 설득력있게 말씀하셔서 정말 그렇게 했더니 아무 문제없이 이어서 풀 수 있고 오히려 더 좋은 풀이 방법이 생각나고 그랬어요. 허접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문과라서 조금 더 수월하셨던듯 하네요
그래도 응원함돠
수능때도 기쁨의 눈물 흘리시길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100점 맞게 해주세요 흑흑 ㅜㅜ
지금부터 모든 신들께 기도를.....이 아니고
저는 각설이님 공부시간 보면 자괴감이 느껴지던데...
항상 30번만 틀립니다.
30번 노하우 같은거 있나요?
그냥 나머지 문제 빨리 풀고 30번에 몰빵?
30번같은 경우는 정말 평소에 생각을 정밀하게 하시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작년 6평하고 수능 30번에 개수세는 문제가 나왔는데 다 맞췄거든요, 이건 정말 평소에 빈틈없이 생각하는 훈련이 답인 것 같아요.
버프받고갑니다
ㅎㅇㅌ!
9평 평균 4등급 수능 11212 이과
이게 가능한가요 진짜??? ㄷㄷㄷㄷㄷ듀ㅠㅠㅠㅠㅠㅠㅠ
9월에 컨디션 안좋으신거 아니에요?ㅋㅋㅋㅋ
저도 삼반이에요... 힘내요 94...ㅠ
밑투..94 화이팅
와 삼반하시는분들 존경스럽네요 재수도 충분히힘든데 ;;
눈물을 흘릴만큼 열심히 한게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88점이네요 ㅠㅠ
학교에서 저보다 열심히 안 한 애가 저랑 똑같은 점수를 받고 더 잘 받는게 속상하네요
그리고 수능땐 꼭 100점 맞고 싶습니당 ㅠㅠ
저는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닌데 올렸으니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저 개념은 다 잡았는데 기출은 시작한지 안되서 얼마 안되서 9평 4등급이에요 ㅜㅜ
기출만 죽어라 주구장창 풀고 있는데 이러면 오를수 있나요?? ㅜㅜ
저랑 같이 빠이팅해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ㅎㅎ..
힘냅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