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푸 [410655] · MS 2012 · 쪽지

2016-11-18 1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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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및 학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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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모 대학교다니다 군휴학중인 사람입니다. 재수 삼수 실패글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더군요.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수 년간의 노력이 보상받지 못했다는 것은 매우 슬픈일이죠. 저도 현역수능 때는 오랜기간 열심히 준비한 영어 영역에서 좋은점수를 받지못해 기분이 언짢았답니다. 


 어제 치러진 수능의 영어영역이 많이 어려웠다고하더군요. 저는 그 난이도가 궁금해서 직접 풀어보았습니다. 반년 정도 어려운 영어를 사용하는 매체를 통해 영어를 공부해 온 저로써는 꽤 자신이 없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빈칸 및 문장 넣기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해석은 깔끔했지만 선지를 고르는 것이 예상만큼 수월하지는 않더군요. 


 학원 과외 및 사설 인강도움 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보낸지라 문제 푸는 법을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살아가는 동안 수 많은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학원을 다닌 친구들은 여러가지 시험푸는 요령을 배웠겠지만 그것을 모르는 저는 그들과 똑같이 공부해도 더낮은 성적을 받는 것은 아니게 될지 염려스럽습니다.


 평소에 내공만을 중시하고 시험이라는 부분에서 사적 학습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는 저는 구태여 학원이라는 곳에 갈 필요가 있는 것일까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치를 시험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나쁜 생각은 아니라고 보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제푸는 요령과 추론력 모두 중요하겠지만 문제푸는 요령 역시 여타 모든 시험을 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서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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