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계산 실수를 줄이는 최고의 방법
안녕하세요 입시 마인드 코치 성이입니다.
"나는 실수에 약해"
"성적 변동인 너무 커"
수험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저도 실수가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꼼꼼한 성격도 아니었습니다. 검토도 절대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럼에도 실수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죠.
오늘은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 2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의 효과
실수에 집착을 하면 할수록 실수를 더 하게 됩니다. 뇌의 에너지가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문제 풀이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실수에 주의를 기울이면 작업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작업기억력은 일시적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인지 시스템입니다.
작업기억력이 떨어지면 실수를 할 확률은 높아지고 고난이도 문제를 풀 능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미시건대학의 토머스 카 연구팀은 심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실험 참여자인 미시건대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학생들이 평상시처럼 수학 문제를 풀게 만들었고, 또 다른 그룹은 자신이 '수학을 못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받게 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첫 번째 그룹은 성적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그룹의 성적표는 황당할 만큼 순식간에 꺽여버렸습니다. 조금 더 분석을 해보니, 쉬운 문제보다 까다로운 난이도의 수학 문제에서 확연히 성적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결과의 이유를 작업기억력에서 찾았습니다. 부정적인 신호를 받은 학생들은 예외없이 작업기억력이 예외 없이 감소했죠.
스스로 '나는 실수하지 않는다'라는 신호만 주어도 실수량은 크게 감소합니다. 자기 암시의 힘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합니다.
긍정적인 암시가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은 여러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로젠탈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반면에 부정적인 암시는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옵니다. (스티그마 효과)
실질적인 조언
공부를 하다보면 실수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실수가 잦지?'라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즉시 머릿속에서 일시정지 버튼을 떠올린 후, 스스로에게 말해주면 좋습니다. '나는 실수하지 않는다','이번 실수가 마지막이다'
이렇게 암시를 해도 실수가 반복된다면, 이미 실수가 습관이 되었을 확률이 큽니다. 습관은 패턴으로 반복되게 됩니다. 여러분만의 실수노트를 만들어 실수했던 부분을 따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수노트를 작성하다 보면 분명히 반복되는 패턴이 보이실 겁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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