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을 노려라
논술 합격을 원한다면,
수능 전을 노려야합니다.
당연히요.
최강논술 임호일Pro입니다.
수능 전에 응시하는 5개 대학 중,
가톨릭대와 서경대를 제외한
연세대, 홍익대, 성신여대를 추천합니다.
사실,
수능 전에 논술을 보지 말아야 할 이유는 차고 넘쳐요.
수능만으로도 이리저리 치이기에,
논술을 신경쓸 심리적, 시간적 여력이 없어요.
응시 후 바스라져내릴 멘탈도 걱정이겠죠.
아이러니하게도,
수능 전 응시의 매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옵니다.
첫째, 경쟁자가 적어요.
위의 단점이 너무나 절절하기에 대개 수능 전 응시를 꺼리죠.
그래서 지원자의 절대적 수가 적어요.
그만큼 합격이 유리해집니다.
둘째, 경쟁자가 강하지 않아요.
수능 전 특정 대학에 응시한다는 건,
통상 정시로 그 대학에 갈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을 전제하지요.
최소한 그보다 높은 레벨의 대학에 갈 수 없다고 판단한 수험생만이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정시로 서울대에 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만 연세대 논술에 지원하겠죠.
만약 연세대가 수능 후에 자리한다면, 정시로 서울대에 지원한 최상위 학생들까지 지원층이 확대될 겁니다.
수능 전이 꿀인 이유입니다.
그럼 연대, 홍대, 성신여대 순으로 하나씩 살펴보죠.
우선 연세대.
9월 23일, 토요일 응시합니다.
연세대 경쟁률은 인문(61:1), 사회(68:1)입니다.
꽤 높긴 하지만, 수능 뒤로 가면 2배는 더 높아질 겁니다.
뒤에 설명할 홍대/성신여대보다 합격 가능성이 낮지만,
합격 메리트는 훨씬 커요.
이를 모두 고려한 기대이익은 셋 중 최고입니다.
수능최저는 없지만 영어 지문 1개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수능 영어 2~3등급이 필요하고,
수리논술 1문항(25점)을 풀기 위해서는 수능 수학 4~5등급이면 충분합니다(2023학년도 기준).
결론적으로 영어/수학은 수능최저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뿐,
합격선을 가르는 핵심은 국문 인문논술입니다.
끝으로
지원자 평균인 인문 55점, 사회 57점(100점 만점)은,
논술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 없이 행운을 노리고 용감하게 지원하는 친구들이 꽤 많음을 보여줍니다.
합격자 평균은 인문 76점, 사회 81점으로 오로지 합격을 원한다면 당연히 인문 써야합니다.
(연세대 인문논술 2023학년도 입결분석 영상)
다음은 홍익대.
10월 8일, 일요일 응시합니다.
홍익대 최초경쟁률은 34:1
실질경쟁률은 수년째 미공개입니다.
실질경쟁률 5:1, 6:1에 불과한 중대/이대도 정보공개하는데,
홍대가 미공개인 이유는 진심어린 쪽팔림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논술강사들은 홍대 실경을 5:1 내외로 추산합니다.
물론 올해 최저가 국수영탐(1) 3합7에서 3합8로 완화됐지만,
서강대가 3합7임을 고려하면 홍대 실경은 아무리 높아도 한자릿수를 넘어서지 못할 겁니다.
비슷한 라인의 동국대(수능 후)의 최초경쟁은 60:1, 실질경쟁률은 14:1(2합4)로 훨씬 높습니다.
참고로 합격생 내신 평균은 4.2등급.
홍대는 6등급까지는 합격 가능하지만, 7등급 이하는 어렵다고 봅니다.
마지막 성신여대.
9월 24일, 일요일 응시합니다.
최초경쟁률은 33:1
실질경쟁률은 절반 수준인 15:1입니다.
비슷한 라인의 덕성여대(수능 후) 최초경쟁률은 68:1(2합7)로 훨씬 높습니다.
합격생 내신 평균은 4.13등급으로,
7등급까지는 합격 가능하지만, 8등급 이하는 어렵다고 봅니다.
유리한 전장을 선택하라
상대평가 선발에서 내 실력보다 중요한 건 상대의 실력입니다.
유리한 그라운드를 선택하세요.
수능 전을 노려야합니다.
최대한 적은 수의 경쟁자,
최대한 강하지 않은 경쟁자와
경쟁할수록 합격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다만,
준비 없이 원서만 쓰고 응시하면 연대 지원자 평균 55점 나올겁니다.
체계적인 학습만이 합격을 보장합니다.
- 최강논술 임호일Pro
■ 강사소개 : https://youtu.be/l3Rk_YMfYUg
■ 강의소개 및 수강등록
: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27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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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라인은 인문이 70점, 사회가 72-3점 수준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s://youtube.com/shorts/tPRTjj01wOs?feature=share
이론적으로는 수리논술 25점 날려도 인문논술 75점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긴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수리가 너무 쉬워서, 수리에서 최대득점하고 인문에서 상당한 감점을 안고 합격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요즘 분위기상, 고교과정 여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수리논술은 어렵게 출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추세는 작년과 비슷할 듯 합니다~^^
실제로 이 논리를 바탕으로 짠 계획이 연논 응시였고 로또 터졌죠..ㅋㅋ
그런데 이과에대한 설명은 없나요??
제가 인문논술 강사라 ~
연대 상경논술의 경우 확통문제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배우지 않았어도 단기간 학습이 가능한가요?
연대는 상경뿐 아니라 모든 학과가 동일한 문항을 푸는데, 그 중 1개 문항(25점)이 수리논술입니다.
범위는 문이과 통합 전인 21학년도 이전까지는 확통이 출제됐지만, 통합 이후인 22, 23학년도에는 공통수학에서 나왔습니다.
대학이 "복잡한 계산능력이 아니라 수학적 개념의 이해를 평가하겠다"고 밝힌 만큼, 높은 난도의 문제보다는 말 그대로 기본개념에 충실한 문제를 출제하기에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은 편입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강사님! 미적 선택자라 고민중이었는데 시원하게 준비해보러 가야겠습니다.
올해 갑자기 확통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공통수학 출제가 문이과통합 정책 취지에 부합하므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확통 기본 개념은 알고 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연대 인문논술은 수리 문제가 어느과목에서 나오는 거예요? 확통에서 나오나요? 아님 수1,2?
이전에는 확통 중심이었지만, 문이과 통합 이후인 22, 23학년도에는 수1,2에서 출제됐습니다.
정부가 눈부릅뜨고있는 현상황에서 굳이 선택과목인 확통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이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확통 기본개념은 익혀두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카대랑 홍대가 같은 날이라 둘 중에 고민인데 카대를 추천 안 하시는 이유는 먼가요?!!
홍대는 최저 맞추면 실질경쟁률 약 5:1, 가톨릭대는 최저 없으니 최초경쟁률=실질경쟁률 약 23:1입니다.
최저 가능하면 무조건 홍대죠.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논술에 베이스가 거의 없는데 수업을 지금 부터 합류해도 괜찮을까요..?
+앗 다른 글을 살펴보니 첫 교시에 설명해주셔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나와있었네요
네, 제 반은 매주 신규생이 여럿 들어오기 때문에 새로온 친구들도 함께 따라올 수 있도록 1교시를 기본이론과 연습문제로 구성한답니다.
특히 7월은 기말고사 휴강 이후 재개강하는 달이라 함께 시작할 친구들이 아주 많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정치외교학과를 희망하는 재수생입니다. 요즘 논술에 관심이 생겼고 논술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는 쌩 노베입니다. 논술을 시작하고 싶지만 해도 될까 하는 마음인데 지금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네, 7월에 새로 시작하는 친구들은 모두 논술 경험이 없는 노베들이랍니딘.
그래서 저는 새로온 친구들도 함께 따라올 수 있도록 항상 1교시를 기본이론과 연습문제로 구성한답니다.
특히 7월은 기말고사 휴강 이후 재개강하는 달이라 함께 시작할 친구들이 아주 많답니다.
제대로 준비해서 꼭 연대 정외에 논술로 합격하셨으면 좋겠네요~^^
쌤 수업을 들어야겠군요..ㅋㅋ
선생님 수업 중 일요일 밖에 시간이 안나서 일단 신청했는데, 수업 개강 전에 하고 가면 좋을 법 한게 있을까요?
네, 제게 쪽지로 전화번호와 이름 남겨주세요~
제가 연락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