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대 합격할 수 있었던 수학 공부법 세가지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제 소개 하자면
과기대 다니다 독학 오반수로 의대 합격 했고,
수능 국어 고정 1등급 (못보면 백분위 99) 이고,
수능 수학 4등급에서 백분위 100 (23수능 미적 96) 입니다.
(물2와 지2도 수능 봤었어요)
이 글에서 소개할 공부 방법으로 수학 성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수능 보기 전에 이미 제 실력이 많이 올랐다는 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계속 수학에 발목 잡히시는 분들, 딴 건 다 올라도 수학 성적만큼은 오르지 않는 분들, 수학 공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 공부 하긴 하는데 실력이 오르지 않는 거 같은 분들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씁니다. 과거의 제 모습이거든요. 여러분들은 제가 시행착오 겪으며 알게 된 방법으로 잘 공부해서 한 번에 원하는 곳 합격해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시기 바랍니다.
시작합니다.
일단 성적 변화 먼저 보고 가시죠
삼수때까지 수능에서 단 한 번도 1등급을 못 받아본 과목이 국어와 수학이었습니다.
그나마 국어는 21수능 때 백분위 100을 받고, 22수능때도 백분위 100을 받으면서 고정 1등급이 되었는데
수학은 3등급을 벗어나지 못했죠.
그래서 22수능 때부터 기존 공부법을 싹 다 뜯어고치기로 합니다.
다 뜯어고친 공부법의 핵심은 세가지 입니다.
1. '개념' 갖다버리기
개념을 갖다 버렸습니다. 정확히는 이제 다시는 개념책을 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맨날 개념이 중요하다, 개념 n회독 해라 이런 문구들 보고 열심히 개념책과 개념 강의를 파고 들었습니다.
그 결과가 만년 3~4등급 이었기에 부질없는 짓임을 느꼈습니다.
제발 제발 주의) 3점 문제를 쉽게 쉽게 못 푸시는 분이면 개념 필요합니다. 개념 공부하세요.
그 당시의 저는 쉬운 4점까지는 그래도 어찌어찌 풀었습니다.
3점 문제 잘 풀고 쉬운 4점 잘 풀고 쏀 B단계도 큰 어려움 없이 잘 풀 수 있는 분들은 이제 개념 놓으세요.
그럼 개념 안 하고 뭐 해야 하나고요? 문제 푸세요.
쉬운 4점까진 잘 풀어도 결국 1등급 못 받는 분들은 결국 개념에 빈 틈이 있습니다.
근데 정말 빈 '틈'이에요. '구멍'도 아니고요 정말 작은 '틈' 같은 거에요.
근데 그 작은 틈 메우고 싶다고 개념책 계속 보고 심지어 개념 강의 1강부터 다시 수강하고 있으면 엄청난 시간 낭비라는 거죠.
완벽주의 버리세요. 그 조금만 틈 신경 쓰인다고 개념 총정리 하고 있으면 그게 더 잘못된 길입니다.
빈 틈은 문제로 메꾸는 겁니다. 문제를 푸세요. 그러면 못 푼 문제도 있을테고, 풀었는데 간결하지 않게 푼 문제도 있겠죠. 그런 것들은 해설 보면서 제가 놓친 개념이 있으면 정리하고 암기했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풀면서 내가 어떤 빈 틈이 있는지를 알게 될테고 그걸 알고 넘어가면 됩니다.
빈 '틈' 이기에 문제 풀면서 가끔씩 나오겠죠.
근데, 아까 주의했듯이 3점도 잘 못 푸시는 분들이 이 방법을 하면 한 문제마다 계속 모르는 개념이 나오겠죠. 그러니 그런 분들은 개념 공부 하셔야 합니다.
수학 공부의 중추가 개념책이나 강의가 아니라 '문제를 푸는 것' 으로 전환되었는데, 이게 가장 핵심적인, 근본적인 변화였습니다.
2. 제발 문제 풀기
개념을 갖다 버리고 이제 문제 풀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전과는 정반대의 공부 방법이었죠.
내가 모르는 개념이나 발상 방법, 문제 푸는 방법이나 팁들은 당연히 있었습니다. 근데 그걸 알겠다고 개념 책이나 강의를 다시 들여다 보지 않았죠. 택한 방법은 문제를 풀면서 메꿔 나간 겁니다.
일단 문제를 풉니다. 기출 문제든 수특수완이든 사설문제든 상관없습니다.
잘 푼 문제들이 있습니다. 별 고민 안했고 시간도 별로 안 썼고 딱히 막힌 거 없이 잘 풀렸죠. 혹은 잠깐 고민은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크게 막힌 거 없이 잘 풀었다 할 수 있는 문제들이요.
그런 문제들에선 얻어갈 게 없습니다. 내가 원래 잘 알고 있고 잘 풀 줄 아는 문제인거죠. 그래서 그냥 동그라미 치고 넘어갔습니다.
공부는 모르는 걸 해야 합니다. 자기가 못하는 걸 계속 연습해서 잘 하게 만들어야 성적이 오릅니다. 근데 자기가 잘하는 거를 계속 잘하고만 있으면 늘 받던 점수만 받게 됩니다.
그래서 조심하셔야 할 게 동그라미 그리는 재미로 문제집 푸시면 안 됩니다. 문제집을 푸는데 동그라미 개수가 너무 많다, 대부분의 문제가 다 잘 풀리는 문제집이다 이러면 도움이 하등 안 되는 문제집입니다. 그런 걸 계속 푸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자 이제 모르는 문제를 만났습니다. 아예 시작도 못한 문제도 있을 테고, 어느 정도 풀다가 중간에 더 이상 뭘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 푼 문제도 있겠죠. 이런 문제들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적당히 고민했는데도 어떻게 풀지 도무지 생각이 안 났으면 이제 해설을 보세요. 그리고 해설을 이해하세요.
앞서 말했듯이 쉬운 4점까지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신 분이면 준킬러나 킬러 문제 해설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해설을 읽으면 어떻게 발상을 해서 어떻게 풀었는지 이해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 못 푼 문제가 생겼고, 해설을 보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이해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성적 올리기가 시작됩니다.
내가 막혔던 부분에서 해설은 어떻게 풀어나갔는지를 보세요. 뭘 떠올려서 풀었는지, 뭘 변형해서 풀었는지를 보세요. 내가 하지 못한 걸 해설은 어떻게 했는지를 보세요.
그리고 해설의 풀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해설 전체를 외우라는 게 아니에요. 딱 자기가 막혔던 부분만, 나는 생각 못했던 해설의 풀이를 정리하세요.
예를 들면, 문제 조건에서 항등식이 나왔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문제를 못 풀었어요. 근데 해설을 보니 항등식을 미분해서 거기서 조건을 뽑아내 문제를 풀었네요? 그러면 '항등식이 나오면 미분하자' 이걸 얻어가야 해요.
나는 항등식이 나오면 미분해야 할 생각을 못하는 애인 거예요. 근데 이렇게 얻어가면 나는 이제 항등식이 나오면 미분해야 겠다는 애가 되는거죠. 이게 성장인 겁니다. 항등식을 미분해야 겠다는 생각을 못하던 애가 문제를 풀고 해설을 공부한 후엔 항등식 미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줄 아는 애가 되는 것.
자기가 못 하던 걸 이제는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게 성장하는 거고 이게 성적을 올리는 것의 핵심입니다.
3. '재인식 과정'을 계속해서 거처야 한다.
자 이제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면서 몰랐던 발상이나 문제 푸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끝일까요??
아뇨. 한 번 알게 된 정도로는 바뀔 수가 없습니다. 앞서 예 든 것처럼 문제를 푼 후에 항등식이 나오면 미분해봐야 겠다는 걸 알게 된 학생이 있다고 합시다. 그리고 계속해서 문제를 풀다가 한 일주일 후 쯤에 어떤 문제를 푸는 데 막혔습니다. 그리고 해설을 보니 항등식을 미분해서 푸네요.
네 이겁니다. 다른 문제여도 항등식을 미분해서 풀어야 한다는 핵심 발상은 똑같습니다. 근데 이 학생이 항등식이 나오면 미분해야겠다고 '한 번' 알게 된 걸로는 절대로 체화가 되지 않고 절대로 본인의 사고 과정이 바뀌지 않습니다.
다른 문제에 같은 상황이 나와도 못 떠올립니다. 왜냐면 자기가 원래 내재되어 있던 사고 방식이 고작 한 번으론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래 항등식이 나오면 미분할 생각을 해 본적 없는게 내재되어 있던 사고방식입니다. 그게 몇 달, 몇 년동안 반복되어 단단하게 굳혀졌습니다. 그 단단한 사고 방식은 고작 한 번의 깨달음으로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여러 번, 그 단단한 사고 방식이 깨지고 새롭게, 올바르게 재구성될 때 까지 계속 깨우쳐야 합니다.
항등식 미분을 떠올리지 못함을 알았을 때, 그 때 '재인식 과정'이 한 번 이루어집니다.
항등식을 미분해야 한다고 공부했었는데, 떠올리지 못했음을 알고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새깁니다. 기존의 사고 과정이 아주 조금 교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다른 문제를 풀다가 또 항등식 미분을 떠올리지 못함을 알게 됩니다. '재인식 과정'이 두 번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새깁니다.
계속 계속 '재인식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제를 풀 때 항등식을 마주쳤는데 자신이 의도적으로 떠올리려 하지 않았는데도 미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드디어 사고 과정이 올바르게 교정이 되었고 올바른 발상이 드디어 체화된 겁니다.
이렇게 체화가 된 순간, 항등식이 나오면 자동으로 미분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전엔 왜 미분을 해야 하는지, 미분을 왜 떠올려야 하는지, 즉 사고의 필연성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체화가 된 순간 자동으로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항등식이 나오면 미분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신에게 당연히 떠올려야 할, 필연적인 사고 과정으로 변하게 됩니다.
어느 발상을 두고 어느 사람은 이걸 필연적인 발상이라 하고, 다른 사람은 왜, 어떻게 이 발상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이러한 차이는 '재인식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에게 체화가 되었는지의 유무에 따라 나뉘는 겁니다.
내가 못 풀었던 문제를 수학 잘하는 친구는 그냥 슥슥 풀죠? 그 학생은 그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이 이미 체화되어 있는 겁니다.
발상 방법, 문제 풀이 방법들을 수능날까지 최대한 많이 재인식 과정을 거치며 체화할수록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 요약하자면 개념 내려 놓기 -> 문제 풀기 -> 재인식 과정 거치기 입니다.
특히 재인식 과정 이게 가장 핵심입니다. 수학 잘하는 친구들이 문제 푸는 방식과 사고를 갖고 싶으면 재인식 과정을 계속해서 거쳐야 합니다. 수능 전날까지, 수능 당일 아침까지요.
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겪은 시행착오들을 여러분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 수학 때문에 괴로워지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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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글 내용과는 상관없는 사족이에요.
=) 오르비에 공부 질문들 올라오는 거 가끔씩 볼 때마다 느끼는 게 , 매년 비슷한 질문들이더라고요. 매년 비슷한 질문이 올라온다는 건 여러분들이 해소가 잘 안 된다는 거겠죠.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한 건 글로 전달한 거의 한계입니다. 같은 내용이어도 불특정 다수에게 글로 전달하는 것과 특정 개인에 맞게 말로 전달하는 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차이가 크더군요.
그래서 한 번 원하시는 분들 한정해서 직접 만나 설명해주고 질문이나 고민 해결해주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일단 생각뿐인지라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가수요조사 할 겸 댓글이나 쪽지나 오픈카톡 보내주세요. 어느 정도 수요 있다면 나중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서울에서 진행할 거 같습니다.
=) 지속적으로 도움 받고 싶은 분들은 지금 과외 모집 중이니 관심 있으시면 쪽지나 오픈카톡(프로필 확인) 보내주세요. 거기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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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실검에 있는거 보면 ㅇㅇ
화이팅 화이팅
둘 다 화이팅
4등급이고 개념은 다 알고있는거 같은데 기출말고 쎈b를 풀어야할까요?
이미 개념 떼셨으면 쎈 보단 기출 푸세요. 쎈b정도 난이도의 기출은 많으니까요
n제 몇개 푸셨나요? 그리고 실모는 몇개 푸셨나요? 목표는 당연히 1등급입니다.
+) 하사십, 배성민 킬패스 등 하반기 n제는 하는게 좋을까여? 그때되면 실모시즌이어서요 ㅎㅎ
n제는 20권 좀 안 되게 푼 거 같고요(종류 말고 권), 실모는 100회분 가까이 풀었어요. 실모 시즌에도 n제는 조금씩 풀었고 풀면 좋아요. 그 때 하고 싶은 n제 하시면 되어요.
그리고.. 실례지만 국어 공부법 알고 싶어요. 그니까 이해 되는 비문학 지문은 술술 풀리는데, 이해가 안되는 국어 지문을 읽으면 15분 씩 걸려요. 그래서 시험 다 날려먹죠. 참.. 시험 볼때 많은 차질이 생기는데,
비문학은 정말 자기가 깨닫고 반응하는거 밖에 없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ㅜ
저도 3개 중 가장 어려운 지문엔 15분 투자해요. 10분 10분 15분 이렇게 계획 잡고 들어가요. 추론형 문제 풀려면 결국 새로 나온 내용을 이전의 내용과 최대한 연결시켜 이해해야 해요. 빠르고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계속 연습해야죠.
답변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틀린문제 전부 오답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어느부분이 부족했는지 확인만하고 다른문제를 더푸는게 좋을까요?
후자가 좋아요.
실모를 풀때마다 항상 한두개씩 틀려요. 그렇다고 딱히 고정적으로 틀리는 유형은 없어서 어떻게 보완해야할 지 고민이에요.
실모풀면서 틀릴 때마다 새로운 발상과정을 정립하고 재인지 과정을 끊임없이 거치다 보면 언젠간 안정적으로 100점 받을 수 있을까요?
끊임 없이 거치면 끊임 없이 실력이 오르겠지만 목표가 안정 100점이시라면 얼마나 걸릴진 알 수 없네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계산실수같은건 어떻게 하셨나요.....요즘 그게 걱정입니다....
계속 똑같이 반복되는 계산실수는 따로 적어놨어요. 그리고 문제를 풀 때 암산 최대한 안 하고 과정을 다 적으면서 풀었어요.
1컷정도 나오는데 수분감은 한번만 돌리고 드릴로 바로 들어가도 될까요? 뉴런은 2회독중입니다
기출에 나오는 요소 다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들어가도 돼요. 만약 자꾸 막히면 다시 돌아오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6모전까진 기출에 충실하다가 6모 이후에 드릴로 들어가도 늦지 않은걸까요? 목표는 백분위 98입니다
안 늦어요. 6모까지 기출분석 수행 잘 완료하시면 그건 가치있는 시간입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좀 늦지 않았나 조급했었는데ㅎㅎ혹시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셨는지도 여쭤봐도 될까요? 백분위 97정도 나오는 상태에서 백분위 100으로 올리려고 이원준쌤 브레인크래커 듣고 있는데 어떻게 고정 높1로 만드셨는지 궁금합니다
문학 안정화시킨 게 가장 컸어요. 이전엔 문학을 읽고 감정이입 해가면서 감으로 풀었는데, 문학 문제가 거의 내용일치로 풀린다는 걸 안 이후부터는 걸리는 시간이나 체감 난이도 편차가 크게 줄었어요. 그래서 시간운영 계획 지키기도 편했고 문학이 점수 받쳐주니 가끔 독서에서 절어도 하방이 보장되는 느낌이었어요.
기출 오답 최소 몇회독해야하나요??
기출문제 보자마자 오답한 내용이 머릿 속에서 떠오를 때까지 보세요.
강기원 공부법
기출분석 제대로 안하고 그냥 실전개념 강의 수록된 정도로 풀어본 정도면 바로 n제로 가도 되나요?
아뇨 추천 하지 않아요.
몰랐던 발상들을 노트에 적고 주기적으로 읽는것도 도움이 될까요?
내용 암기엔 도움이 되지만 새로운 문제 풀 때 발상 떠올리는데에는 크게 도움이 안돼요. 그러니 문제 풀면서 거치는 재인식 과정도 꼭 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국어 문학 한정으로 기출을 정말 많이했으면 사설 컨텐츠 푸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항상 문학 새로운 지문을 만나면 시간이 느려집니다
기출 제대로 하셨고, 문학 새로운 지문 만날 때 사고가 느려진다면 사설 푸셔야죠. 새로운 문제를 접하고 적용하는 연습 해야하니까요.
쎈b 한 단원당 10개 정도 틀리면 좀 더 개념 봐야겠죠?
쎈b 한 단원 당 60~80문제일텐데 그 중 10개 정도 틀리면 괜찮아요. 10개가 거의 난이도 상이나 어려운 중 이실테니 개념 문제는 아니고 문풀 경험이 적어서 그래요.
지금까지 미적은 킬러만 선별해서 풀고 수1수2는 기출을 안본 상태인데 지금이라도 모두 기출을 다시 봐야 할까요? 너무 늦은 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5모는 찍맞 없이 88점 받았었습니다.
네 봐야 해요. 어차피 수능 전까지 기출 완벽하게 하셔야 하니까 최대한 빠르게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ㄹㅇ 인정합니다.
등급이 낮은 학생들 or 3~4등급 사이 학생들이 계속 개념개념하면서 1번을 못 깨닫는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그런 부분을 잘 짚어주시는 글 같습니다
예전의 저도 그랬고 지금도 가르치는 학생들 보면 그런 경우 많더라고요. 책이든 인터넷이든 개념만을 강조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글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네요. 실제로 저도 그렇게 해서 성적이 올랐구요.
혹시 88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는 뭘 하면 좋을까요? 기출분석은 년도랑 월까지 기억날 정도로 거의 모든 기출 다 몇번씩 풀어보고 행동영역(메뉴얼)까지 스스로 만들어서 체화했습니다. 작수 88점, 올해 5모도 88점이고 항상 모의고사 볼때마다 88점은 무조건 받는데 안정적인 90점대가 잘 안나오는 것 같아요.. 인강은 작년 현우진 풀커리 타서 올해는 안듣고 있습니다.
이제 몰라서 틀리는 건 없으실테니 킬러 풀면서 킬러의 논리 전개에 많이 익숙해지세요.
도움을 가장한 과외홍보를 이따위로 교묘하게 하는구나... : 수요조사 쪽지 라고라? ㅋㅋㅋ : 아주 욕심과 포장이 하늘을 찌르네
수학 모의고사만 하루 3개씩 푸는공부법은 어떤지 와 파이널 시기 수학 모의고사 치면 몇분정도 남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평소 수학 모의고사를 치면 90점 이상은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하루 3개 잘 소화하실 수만 있다면 좋습니다. 그 당시에 시간 안 남았습니다. 100분을 끝까지 다 써서 마지막 한 문제까지 고민했었고, 만약 다 풀었으면 계속 검토 돌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백분위 98-99용 n제나 모의고사 따로 추천하시는거 있을까요?
따론 없고요 시중에 어렵다고 유명한 것들 다 푸시면 되어요
작수 3등급중반인 반수생입니다. 저번주부터 공부 시작하게 돼서 까먹은거 있을까봐 뉴런이랑 수분감 같이 하고 엔제 넘어가려 하는데 그냥 수분감 풀다가 까먹었거나 어려운 부분만 뉴런 수강해도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어렵고 모르는 부분 들으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어지간한 준킬러는 4분 이내로 가능한데 특정 문제들에서 10분 15분 20분씩 먹는 케이스도 괜찮으련지요? 예를 들면 수학 11-15번,20-22번 8문제 기준으로 걸리는 시간이 2분 3분 3분 8분 4분 / 3분 4분 15분 이런식입니다.
8문제에 킬러도 포함되어있는데 오래 걸리는 특정 문제 = 킬러 아닌가요? 준킬러 4분 이내에 킬러 15분 정도면 아주 잘하시는 거 같아요
가끔 폭탄터져서 시간 다 갈리고 못푸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이게 좀 그날 컨디션 + 직관빨(?)을 많이 탄다고 해야하려나요...
시험 볼 때 모르거나 계산 막히면 바로 넘어가세요. 계산 꼬여서 안 풀리고 있는데 계속 붙잡고 있으면 시간은 엄청 쓰면서 멘탈만 갈려요
작년에 기출공부를 이미지t랑 현우진t강의로 서로 보완해가며 들었었고 수능에서 기하92점 받았습니다( 공통22번 기하 28번)
지난주부터 수학 기출 다시 폈고 정병호t 기출 강의가 배울게 많다는 추천을 받아서 듣고 있습니다
여기서 고민인게 정병호쌤이 푸는 방식이 이전에 들었던 쌤들과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수식적인 부분이 많고 증명하는 부분이 많아 이 때문에 기출강의에서 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해설을 들으며 맞췄지만 제가 몰랐던 풀이를 받아들이려는 공부를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작년에 저한테 잘 맞다고 생각했던 쌤들을 통해 틀린문제 위주로 해설을 들으면서 문제를 더 푸는게 나을까요
이미 92점 받으신 실력이 있으시다면 후자가 훨씬 나아요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교과서와ㄱㅣ출만 봤는데
시간 무한정 주면 어찌어찌 못푸는건 없는데
실전에서 막히면 스턱되고 당황타고 그래서 점수는 안좋게 나오더라고요
이게 실전적 명제나 개념이 체화 즉 재인식이 깊게 안되서인가요?
또 예시로든 항등식 미분 나오는 기출 예시로
그 삼각함수 적분인가 20170630? 그게 예시로 들수 있을까요?
문제를 읽고 이 발상을 해야 겠다 (일차시도) -> 안 풀림. 막힘 -> 그러면 다른 발상 (이차시도)을 해야 하는데, 막히면 당황타시는 게 이차 시도가 약하신 거 같아요. 그리고 이차시도가 안 되는 이유는 발상의 종류가 부족하기 때문이고요. 계속 체화하시면서 발상 종류를 늘려가세요.
항등식 미분은 워낙 많이 나오는 주제인데, 말씀하신 20170630도 해당해요
수학 개념을 잡기 좋은 책은 뭐였나요?
처음 개념 잡을 땐 자기에게 잘 맞는 강의가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혹시 문학은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나요
감상이 아닌 내용일치가 정확히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
문학이 어려우면 그냥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작수 3등급이고
독서는 수특과 기출 병행하며 독학중입니다
문학 <보기> 문제가 특히 내용일치 특성이 강한데, 인물이 느끼는 감정을 파악해야 할 때, <보기>랑 결국 같은 말을 하는 선지는 옳은 선지, 다른 말을 한느 선지는 틀린 선지더라고요. 이전의 저는 인물에 감정이입하며 감정을 상상하며 풀었어요. 강의 들으면 도움 되죠. 강의 들으면서 어떤 식으로 문제를 푸는지 잘 봐보세요.
마지막 수능 때 기-> 미로 런 하셨던 것 같은데, 다른 과목에 타격있으시거나 학습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과목 바꾸기로 하신 이유랑, 새로 미적분 공부하실 땐 어떻게 하신 건지 궁금합니당
기하로 1등급 받을 때 혹시 운 좋아서 1등급 받은 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제 실력임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미기확 시절에 제가 미적을 제일 못했어서 미적분으로 수능을 보고 거기서 1등급 받으면 그 땐 실력이라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과목이 미적으로만 바뀌었을 뿐이지 기하 때랑 똑같이, 글에 쓴 것 처럼 공부했어요.
아하...그럼 의대 진학 후였을 것 같은데 진학 후 의대 업그레이드 하려고 보신건가요ㅏㅇ???
아뇨 그건 전혀 아니고요, 앞으로 수학에서 활동하려면 다들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결과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당! 국어공부법도 너무 듣고시퍼요 ㅜ
2등급 후반~3등급초반 왔다갔다하는데 분명 수학은 자신있었는데 재수해도 더 오르는 느낌이 안들어서 불안합니다.. 개념도 작년에 뉴런듣고 안보고 지금 재종 수업 들으면서 기출 푸는중인데 22 30번같은 킬러빼곤 바로바로 풀리고 풀면서도 과외하듯이? 속으로 설명하면서 푸는중입니다.. 일단 안정 2등급 들어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기출 마무리하고 n제로 새로운 문제 많이 접해보는게 좋을까요? 항상 모의고사보면 13~15 다 건드릴 순 있는데 답까지 도출이 빠르게 되지 않아서 틀리거나 시간을 많이씁니다
그리고 3 4등급특징이(4등급은 나와본적없지만) 한문제를 오래 고민하는걸 못하고 넘어간다고 많이들 그러던데 지금도 안풀리는 문제 나오면 20분이상 쓰고 고2 고3때까지는 거의 1시간씩도 고민하다 담날 풀어보고 그랬었습니다..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22번 30번 같은 킬러도 바로바로 풀릴 수 있도록 연습하세요. 기출 킬러를 잘 풀 줄 알아야 실전에서 준킬러 잘 풀리면서 그렇게 안정 2등급이 되어갑니다. 그러면서 n제로 연습하세요. 그리고 한 문제 오래 고민하는 경험은 많이 쌓이셨으니 이제는 적당히만 고민하세요.
안녕하세요. 작수 미적 66점(19번 틀) 3등급입니다. 제가 현재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반수를 결심하고 5월초 부터 다시 수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개념 다 까먹었을거 같아서 수1부터 해서 수2, 미적 순으로 하려고 합니다. 강의는 따로 안 듣고 한완수로 수1하고 있습니다. 다른 공부들도 할게 많아서 일단 현재 삼각함수 활용부분 하고 있는데, 글 내용처럼 멈추고 그냥 기출 바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작수 19번,미적 3점짜리 틀리긴 햇는데…고민입니다.
책 훑어보면서 기억 안 나는 부분만 빠르게 복습하시고 기출 들어가세요
수 1,2 1회독 했는데 3점짜리를 못건들면 인강을 다시 회독해야겠죠ㅠ? 제가 어느부분에 빵꾸가 난건지 모르겠어서,,,
인강 내용이 다 이해는 되셨다면 왜 못 풀겠는지를 위주로 학습하세요
그러면 문제 풀다가 내가 더 이상 해 볼 수 있는게 없을때 바로 해설지 보시나요 ?
네 맞아요
현역 고3이고 6모 4등급 나왔고 수능 2등급 중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전개념 강의를 꼭 들어야 할까요 ? 아니면 그 시간에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할까요 ?
고2 ㄱ공통 기출 처음 들어가는데 최소 몇회독은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