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 7 [494496] · MS 2014 · 쪽지

2014-11-21 16: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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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점수 결정요인, 무엇이 더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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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는 인간의 운명을 알아보는 네 가지 요소로 이를 국어 점수를 결정하는 요인에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 국어 점수 결정 요인

1) 지식: 6 년간 중․고교 학교 수업, 학원 강의, 수험서를 통해 쌓은 지식

2) 감각: 12 년간 초․중․고교 때의 다양한 독서와 그에 대한 사고력의 폭과 깊이

3) 기술: 시험의 본질과 특성을 파악하여 지식과 감각을 효율적으로 발휘하는 노하우

4) 기타: 컨디션, 집중력, 심리적 컨트롤, 시험 시간 관리 등

 

1)지식은 시간 투자에 따른 절대적인 학습량으로 얻을 수 있지만 2)감각은 단시간의 노력으로 없기 힘들다. 문제를 많이 풀면 감각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그건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다. 자신 보다 학습량이 적은 듯한 친구가 국어 성적이 더 좋다면 그는 과거에 다양한 독서와 사고로 인해 언어적 감각이 탁월한 것이다. 3)기술은 자신이 공부를 하면서 시행착오 끝에 습득하기도 하지만 자신 보다 실력 있는 친구, 선배, 선생님 혹은 수험서를 통해 쉽게 배우기도 한다. 하지만 타인에 의해 배운 기술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이 깨우친 비법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4)는 1~3의 항목이 빛을 발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1)~3)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험 당일 건강이 안 좋거나 심리적 불안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자신의 실력을 반도 쓰지 못하게 된다. 더군다나 수능 시험의 1교시 첫 과목이 국어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더욱 4)가 더욱 중요하다. 다른 과목에 없는 요소인 2)의 감각이 차지하는 높은 비중(15%) 때문에 공부 방법의 획기적인 전환이 없는 이상 수험생의 약 70%는 3월달 모의고사 점수가 그대로 수능까지 간다. 부족한 2)의 감각을 1)지식의 체계적인 학습과 3)기술로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2)감각이 뛰어난 수험생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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