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 7 [494496] · MS 2014 · 쪽지

2014-07-12 21:07:49
조회수 7,147

[국어시험의 법칙]- '정답이 눈에 보여'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4692230




안녕하세요


[국어 시험의 법칙]의 저자입니다. 


책 내용의 일부이지만 국어 공부에 작은 팁이라도 되라고 칼럼형태로 풀어 씁니다.


다음 제시된 문제를 한번 살펴볼까요?




2007년 고 1 성취도 평가





* 정답 선지: 낱말 가감의 원리

출제자는 <보기>의 핵심인
‘~복을 누리며 살았다.’라는 표현을 선지 ④에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대로 사용한다면 ④는 ‘~복을 누리며 살도록 해야지.’가 되어 정답이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기>의 ‘복’자에‘행’자를 하나 더 붙여 ‘행복’으로 만들고 서술어도 ‘누리며 살다’ 대신 ‘하다’를 넣어 전체적으로 ‘복을 누리며 살다’‘행복하-’로 바꾼 것이다.





2003년 모의평가






* 정답 선지: 한글, 한자 변환의 원리

<보기>의 핵심인
‘노동자의 처지에서 볼 때’에서 ‘보다’라는 서술어에 주목해 보자. 한자로는 ‘시(視)’인데 이것이 사용된 선지는 ③으로 유일하다. 이것은 ‘지배층의 시각을 반영’에서 ‘시각(視覺)’에 쓰인 ‘시(視)’이다. 출제자는 선지 ③을 ‘지배층의 입장에서 볼 때’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정답이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한글 보다’를 한자‘시각(視覺)’으로 바꾼 것이다.





2007년 9월 모의평가






* 정답 선지: 한글, 한자 변환의 원리


<보기>의 핵심인‘꿈에 만나 보지’에서‘만나다’라는 서술어에 주목해 보자. 한자로는 ‘회(會)’인데 이것이 사용된 선지는 ⑤로 유일하다. 출제자는 선지 ⑤를다시 만나기를 소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정답이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재회(再會)로 바꾼 것이다. 



시험의 원리 팁 정리:

출제자는 지문에 제시된 내용을 선지에서 다시 언급할 때에는 동일하지 않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해, 즉 낱말을 빼거나 더해서 혹은 한자로 바꾸어서 최대한 정답의 노출을 막으려 한다


지문과 함께 <보기>가 제시된 국어 시험 문제에서
정답이 잘 안보일 때는 위의 사항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

[국어 시험의 법칙]

지식 거래소 추천 1순위 학습 자료:

http://atom.ac/docs/439/




긴 내용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량 상 더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덧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덧글과 추천은 학교수업에서 EBS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다음 칼럼을 또 준비하는 데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칼럼 BoX -


시험의 허점 VS 출제자의 실수
http://orbi.kr/0004685033
출제자의 실수 VS 출제자의 의도
http://orbi.kr/0004679253

국어 시험의 법칙 3탄: [ 공통 선지 ]의 법칙
http://orbi.kr/0004662077
국어 시험의 법칙 2탄: [ 대립 선지 ]의 법칙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47628



국어 시험의 법칙 1탄: [ 일탈 선지 ]의 법칙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15143

찍기의 과학적인 이유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11157



4,800초의 시간 컨트롤: 국어 시간 부족한 이들을 위한..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39966



다른 시험, 같은 지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6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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