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력의 정점으로 - 독해전문강사의 고3 6모 31번 풀이 및 분석. 31번이 어렵다고요? 그냥 독해가 약한거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포자 전문 영어선생 Good day Commander 입니다.
저는 평소 '영포자 전문 영어 선생'으로 자기소개를 하지만,
동시에
'독해 전문 영어 선생'이기도 하며,
영어 독학서 집필 팀 [TEAM: 9등급을 1등급으로, 91로(路)]의 소속이기도 합니다.
이번 6모에서 단 '4문장'으로 구성된 31번 문제로 설왕설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오르비를 둘러보다 31번에 당황했다는 몇몇의 반응을 보고 당일날 31번을 포함 몇 문제들을 풀어봤습니다.
하지만 정작 31번을 들여다 보니 문장만 길 뿐 지문의 논리가 생각보다 너무 단순하여 쉽게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3점짜리가 아니라 2점짜리 문제라는 것도 그 근거가 되겠네요.
(오히려 저는 오답률이 높은 다른 문제가 더 난도있게 느껴졌습니다)
가르치는 입장이기 때문에 나만 쉽다고 느낀 건가? 어려운 문제도 어렵지 않다고 느껴지는 건가?
라는 생각에 확실히 확인하고자 같은 팀 소속 선생님들께도 문제 난이도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답률top1이라는 사실은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이 모두 저와 비슷합니다.
문제가 쉽다는 의견이고,
후에 해당 문제가 오답률 top1이었다고 전달해 드리니,
어떻게 이 문제가 오답률 top1이냐고 되레 놀라시는 반응입니다.
제가 이 문제를 보고 내린 분석&결론은
① 문장 길이에 겁먹고 대부분 학생들은 애초에 읽어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튕겨져 우르르 나가떨어졌을 것
② 적당한 독해력을 가진 학생은 시도는 했으나 문장이 너무 길어 읽다가 길을 잃고 이게 무슨 말인가 멘붕이 왔을 것
(그래도 독해해보려고 시도라도 해본 분들은 정말 근성과 열망이 대단한 겁니다. 졌잘싸)
③ 핵심 어휘를 캐치, 그것을 중심으로 지문을 읽어나가는 스킬을 체화한 학생들이 살아남았을 것
(collecting이 갈수록 위상을 잃으니 나비 수집 역시도 그럴 것이라는 맥락만 캐치한다면 정답을 고르고 생존 가능)
④ 왜냐하면 이 지문을 깔끔하고 깨끗하게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은 1등급 중에서도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임.
(즉 독해력만으로는 생존 불가. 스킬을 가진 학생들만 생존했을 것)
⑤ 평가원이 점점 학생들의 독해력을 더 많이 요구하는 추세로 변해가고 있다.
요약하자면, 제 의견은
"결국 지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깨끗히 이해할 수가 없으니,
스킬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 스킬조차 아직 제대로 체화하지 못한 학생은 이 문제를 100% 틀릴 것이다"
입니다.
이건 사후적 풀이다 or 시험장도 아니고 집에서 편하게 긴장없이 문제풀수있지 않느냐 등등.
학생 여러분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반론을 제기할 만한 부분을 사전에 피하고자
인터넷에 해설지가 풀리기도 전 바로 그 당일 저녁에 분석 및 풀이를 올려드리고 싶었으나
다른 선생님께 난이도를 의뢰한 답변을 기다리고 & 수업으로 인한 시간 부족의 이유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해설지 풀리기도 전에 깔끔하게 분석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 긴 분석 글을 모고 당일날 올리기에는 제가 너무 바쁘고 힘들었습니다.. 정작 문제 잘 풀어놓고 해설은 못올렸네요.
이 문제는 '독해를 제대로 하는 것', 즉, 튼튼한 독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렵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지,
독해를 제대로 할 실력을 갖춘다면 굉장히 쉬운 문제입니다.
(아무개 曰: 아니 제대로 읽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문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자꾸 뭐가 쉽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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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분석 시작합니다.
첫 번째 문장
주어 부분 분석
①와 ③이 and로 묶인 병렬구문으로 'The growth'라는 주어를 수식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 ②는 동격의 콤마가 쓰여 앞에 있는 '=②'와 해석상 동격을 이루고 있고
④ 역시도 동격의 콤마가 쓰여 앞에 있는 '=④'와 해석상 동격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어 부분의 해석은
성장은/예술사나 고생물학과 같은 학문 분야나 하위 학문 분야의 성장은
그리고(and of~) 예술 비평가와 같은 특정 인물들의 성장은
이 나오겠지요?
목적어 부분 분석
우선, help가 목적어로 to부정사를 가지게 되면 to를 생략시킬 수 있습니다.
즉, produce는 사실 to produce이므로 to부정사가 help의 목적어로 온 문장입니다.
이때 to produce의 목적어로 principles and practices가 오면서
'to produce principles and practices'는 하나의 to부정사구(=목적어)가 됩니다.
뒤에 있는 전치사 for는 그 목적어로 selecting and organizing라는 동명사구를 가지는데,
이 동명사도 각각 자신들의 목적어로 관계대명사 what절 덩어리를 가지면서,
'for ~ keeping'가 통째로 하나의 '전치사구(=전명구)'가 됩니다.
그러므로 목적어 부분의 해석은
원리나 관행을 만드는 것을/선정하고 조직화하기 위해/보관할 가치가 있는 것을
이 나오겠지요?
부사절 부분(though it remained a struggle)은 너무 쉬우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종합 해석
결과적으로 주어+목적어+서술어+부사절을 붙여 첫 번째 문장을 한번에 해석하면
예술사나 고생물학과 같은 학문 분야나 하위 학문 분야의 성장 그리고 예술 비평가와 같은 특정 인물들의 성장은 보관할 가치가 있는 것을 선정하고 조직화하기 위해 원리나 관행을 만드는 것을 도왔다, 그것이 힘든 일이었지만.
이것이 첫 번째 문장의 해석입니다.
이제 무슨 말인지 조금 감이 오십니까? :)
두 번째 문장 분석
부사절 분석
파란 대괄호 부분이 모두 부사절입니다.
①번 부사절(as museums ~ century)과 ②번 부사절(as the idea ~ into decline)이 and로 병렬로 묶여있습니다.
부사절 접속사 중에서 as나 while처럼 다양한 뜻을 가진 접속사는 앞뒤 맥락을 파악하여 적절한 뜻을 골라야 하는데, 이때는 as가 '~때문에'나 '~동안'으로 쓰였습니다. (그래야 뒷문장과 말이 호응하기 때문)
그러므로 부사절 부분의 해석은
박물관과 대학들이 19세기 말로 향하며 더 멀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세상을 아는 것에 대해 높은 가치를 가진 경로로서
여겨지는 물건에 대한 생각이 쇠퇴했기 때문에
이제 주절 분석들어갑니다.
(collecting ~ in the sciences)
이때 주절의 주어(collecting)와 서술어(began)가 단순하니 목적어만 분석하겠습니다.
주절의 목적어 부분 분석
to부정사 to lose가 자신의 목적어로 its status를 가졌고,
as전치사구(전명구)가 its status를 꾸며주는 간단한 구조의 문장입니다.
그러므로 목적어 부분의 해석은
잃는 것을/그것의 지위를/가치 있는 지적 활동으로서의 지위를/특히 과학 분야에서
입니다.
주절+부사절 종합 해석
결과적으로 부사절+주어를 붙여 두 번째 문장을 한번에 해석하면
게다가 박물관과 대학이 19세기 말로 향하면서 더 멀어지고 (맥락상 서로 멀어진다기보다는 collecting(수집)과 멀어진다는 뜻으로 보임), 물건을 세상을 알게 되는 매우 가치있는 경로로서 보는 생각이 쇠퇴하면서 수집은 특히 과학에서 가치있는 지적 활동으로서의 지위를 잃기 시작했다.
이것이 두 번째 문장의 해석입니다.
이제 슬슬 지문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맥락이 잡히십니까?
두 번째 문장을 읽고 나서는 대강이라도 지문의 맥락을 움켜 쥘 수 있어야 합니다.
<아, 과학이 발달하면서, 단순히 '무언가를 수집'하는 것이 점점 지적 활동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갔구나!>
세 번째 문장 분석
주어부 The really interesting and important aspect of science 와 서술어부 were는 너무 쉬우니 생략하고,
바로 보어부터 분석하겠습니다.
보어 부분 분석
increasingly those 뒤에 형용사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형용사는 명사를 앞에서 꾸며주지 뒤에서 꾸며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형용사가 명사 뒤에 갑작스레 등장하면
그 형용사는 <5형식 목적격 보어>로 쓰였거나, <주격관계대명사+be동사>가 생략되어 남은 것 둘 중 하나입니다.
이때는 문장의 동사가 were로 be동사이므로,
5형식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 <주겨관대+be동사>가 생략되어 형용사가 남은 겁니다.
그러므로 보어 부분의 해석은
점점 ~한 것들(those)이 되었다/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되었다.
이제 주어+서술어+보어를 통째로 이어 한번에 해석한다면
그 해석은
"정말 흥미롭고 중요한 과학의 측면은 점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되었다는 것이다."
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and 뒤에 있는 the classification~ 부분을 살펴봅시다.
주어(the classification) 뒤에 of things collected는 그 사이에 <주격관대+be동사>가 생략되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주어 부분의 해석은
분류는/수집된 물건들의
가 나옵니다.
서술어 부분에서는 'no longer'만 눈여겨 보시면 됩니다.
no longer은 '더이상~(않는)'이라는 뜻의 부정어구로, 문장을 부정문으로 바꿉니다.
목적어 부분은 to부정사가 온 경우인데,
to부정사 to produce가 자신의 목적어로 'cutting-edge knowledge'를 가진 경우입니다.
그래서 그 해석은
'최첨단 지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 and뒤의 문장인
'the classification of things collected no longer promised to produce cutting-edge knowledge'를 해석하면
"수집된 물건들의 분류는 더이상 최첨단 지식을 만드는 것을 약속하지 않았다."
and 앞의 문장 + and 뒤의 문장 종합 해석
그러니 and 앞 문장과 and뒷 문장을 이어서 한번에 해석하면
세 번째 문장의 해석은
정말 흥미롭고 중요한 과학의 측면은 점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되었다는 것이고,
수집된 물건들의 분류는 더이상 최첨단 지식을 만드는 것을 약속하지 않았다.
가 됩니다.
자, 수집은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과학의 중요한 측면은 점점 눈에 안보이는 것들이 되었답니다.
그러면 수집이 중요하다는 걸까요 점점 중요하지 않아진다는 걸까요?
그리고 수집된 물건은 더이상 최첨단 지식을 생산하는 것을 약속하지도 않는답니다.
수집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하고 있을까요 나쁜 얘기를 하고 있을까요?
세 번째 문장까지 읽었으면 이 지문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이해 가셨지요?
네 번째 문장 분석
주어는 평범하네요. 어렵지 않으니 생략.
서술어 부분 분석
맥락상 could가 추측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고, 수동태 꼴이네요.
따라서 그 해석은 "사용될 수 있게 되다."
서술어부 뒤에 수식어구 3개가 나란히 위치해 있는 문장 구조입니다.
① with the adjective "mere"
형용사 "겨우 (~의)"
② 가치를 나타내기 위해서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③ of academic status.
__________한 학문적 지위의 (활동)
종합 해석
네 번째 문장을 이어서 한 번에 해석해본다면
나비 수집이라는 용어는 _____한 학문적 지위의 활동을 나타내기 위해 "겨우 ~의"라는 형용사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
↓
↓
↓
이제 1,2,3,4번 문장을 모두 이어서 한번에 적어보겠습니다.
①
예술사나 고생물학과 같은 학문 분야나 하위 학문 분야의 성장 그리고 예술 비평가와 같은 특정 인물들의 성장은 보관할 가치가 있는 것을 선정하고 조직화하기 위해 원리나 관행을 만드는 것을 도왔다, 그것이 힘든 일이었지만.
②
게다가 박물관과 대학이 19세기 말로 향하면서 더 멀어지고 (맥락상 서로 멀어진다기보다는 collecting(수집)과 멀어진다는 뜻으로 보임), 물건을 세상을 알게 되는 매우 가치있는 경로로서 보는 생각이 쇠퇴하면서 수집은 특히 과학에서 가치있는 지적 활동으로서의 지위를 잃기 시작했다.
③
정말 흥미롭고 중요한 과학의 측면은 점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되었다는 것이고,
수집된 물건들의 분류는 더이상 최첨단 지식을 만드는 것을 약속하지 않았다.
④
나비 수집이라는 용어는 _____한 학문적 지위의 활동을 나타내기 위해 "겨우 ~의"라는 형용사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
어렵지 않아요.
결국, 지문에서 collecting(수집)을 좋게 본다고 했습니까?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수집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했지요.
왜? 예전에는 물건을 세상을 알게 하는 가치있는 경로로 여겼는데,
이제는 (물건) 수집이 특히 과학에서 가치있는 지적 활동으로 지위를 잃어간다고 했잖아요.
과학의 중요한 측면은 점점 눈에 안보이는게 되었고(= 수집은 눈에 보이니까 collecting 쓸모없다고 디스중임)
수집된 물건들의 분류도 더이상 첨단 지식과 상관이 없어졌다고 하잖아요. (또 collecting 디스중 ㅜㅜ)
그럼, '나비 수집'이라는 용어가 '겨우 ~의'라는 형용사와 같이 사용될 수 있다는 의미는
'에게~ 고작 나비수집?' 이라는 느낌이 됐다는 거죠 이제는.
(이 지문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는 것이지 나비 수집은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답은 몇번일까요?
1. 경쟁력있는
2. 참신한
3. 부차적인
4. 믿을만한
5. 무조건적인
하고 싶은 말
영어 문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 즉, '독해력'입니다.
그리고 독해를 잘 하려면 튼튼한 어휘, 넓고 얕은 문법, 많은 반복 독해연습(=체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영문장을 한두번, 영어 독해인강or영어 구문교재 한두번 읽었다고 영어는 술술 읽히지 않아요.
저는 제 학생에게 구문독해 교재를 최소 7회독 이상 시킵니다.
(애초에 수업을 진행하면 석달의 시간동안 약 8000~1만문장 가량을 독해시킵니다)
읽을 줄 아는 것과 잘 읽는 건 다릅니다.
한두번 읽어본 학생들은 '읽을 줄만' 아는 것이지, 그런 독해력은 시험장에서 써먹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문법.
문법은 고작 어법 문제 맞히려고 공부하는 게 아닙니다.
문법을 알아야 독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문법을 배워보고도 독해에 도움이 되지 않던데요?라는 생각이 드는 학생은
문법을 잘못 공부한 겁니다.
독해를 잘 하려면 '독해를 위한 문법'을 배워야 합니다.
'문법을 위한 문법'은 배워도 어법문제 맞히기 외에는 쓸데가 없습니다.
문법이 약하면 반드시 그 문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EBS중등 정승익 그래머코치 기초편과 표준편으로 가보세요.
중등강의라고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거기서 모르는 개념이, 헷갈리는 개념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꼭 채워야 합니다.
수능수학에서 꼭 필요한 삼각형과 관련된 공식들도 따지고 보면 초등학교 중학교 공식들입니다.
하지만 모르면 치명적이지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문법은 영어영역에서 '개념강의'에 해당합니다.
모르는 게 있다면 꼭 완벽하게 채우셔야 합니다. 반드시 수능날 도움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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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생들을 지도할 때 문제풀이를 가르치지 않고 독해력만을 기르는 수업을 합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시중에 좋은 문제집 교재가 많거든요.
그러니 제가 굳이 수업료 받고 문제를 옆에서 풀어줄 이유가 딱히 없는 거죠.
이미 그 학생은 지문 내용 곧잘 다 읽고 이해하니까요.
그냥 실전 적응 연습 + 책에 담긴 스킬만 연습하고 익히면 된다는 애기에요. ㅇ_ㅇ.
최근1주일간 수업을 졸업한 학생들만 생각해봐도
고1모고 82점 받던 한 학생은 석 달 배우고 고2모고 98점 받고 졸업했고..
고1모고 3등급 받던 한 학생은 석 달 배우고 고1모고 1등급, 중간 전교 3등+영어 내신 1등급 받고 졸업했네요.
(그 학생 曰: 아니 이제 내신 영어 너무 밥이라서 그냥 할게 없어요 너무쉬워요 ㅋㅋㅋ)
그 외에도 저는 따로 문제풀이 훈련을 진행하지 않고 오직 독해훈련만으로도
고1모고 7등급→한달반뒤 고1모고 2등급(87) + 석달후 고2모고 1등급(97)
고3모고 3등급→ 두달뒤 고3모고 1등급
고2모고 5등급→ 석달뒤 고2모고 2등급
고1모고 4등급 → 한달 반뒤 고1모고 만점
.
.
.
등의 드라마틱한 결과를 내왔습니다.
저희 팀은 위 케이스와 버금갈 정도의 드라마틱한 성적 향상 케이스만 50개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학교 몇 학년 누구인지 배웠던 학생들에 대한 모든 정보 보관 중)
이렇게 단기간에, 독해 훈련 만으로도 이렇게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는 얘기에요. :)
수능이 다가옴에 따라 조급한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문풀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기본기를 꾸준히 기르는 공부도 같이 가져가야 합니다.
문제풀이가 무용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문제풀이는 반드시 필요하고, 꼭 해야 할 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풀이'만'이 정답일까요?
정말 문제만 풀면 여러분들이 성적이 쑥쑥 오르고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시는 게 어떠십니까?
그리고
곧!
조금만 더 있으면 ALL IN ONE 영어 독학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위 본문에서 등장한 모든 문법적 지식은 물론이며
수능과 고등 영어에서 등장하는
<모든 문법 지식>
<모든 구문 및 해석 공식>
<독해를 어떻게 하는지 토씨 하나하나까지 알려주는 , 저자와 똑같은 독해를 구사할 수 있게 만드는 독해법>
그 모든 것을 담아 놓은 국내 최초 9등급 극노베용 ALL IN ONE 영어 독학서가 곧 나옵니다.
9등급 출신이었던 제가 혼자서 시중 교재 수십 권을 독학하면서 느낀 모든 비효율성과 아쉬운 점들을 모두 해결하고
9등급 영포자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며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들을 그대로 녹였으며
9등급 출신의 다른 영어 강사님들과 함께 팀을 이뤄 더 나은 내용을 위해 고민하며 치열하게 갑론을박을 펼쳤습니다.
알파벳만 아는 9등급도 이 독학서 하나만으로 수능 1등급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담아 집필하기 시작한 교재.
햇수로는 4-5년차 집필한 교재가 드디어 곧 나옵니다. 시간이 참 오래도 걸렸습니다.
학부모님이 공부해도 수능영어 1등급 받을 수 있는 교재입니다.
애초에 수능영어 1등급만 목표를 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영어 자체를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재이기도 하고요!
무의미한 학원이나 과외로 혹은 실력 없는 강사에게 속아 시간&돈날리며 고생할 일이 없도록
자기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하고 무의미한 공부로 귀중한 노력의 땀방울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1타 강사들의 비싼 고액 과외는 커녕 동네 학원을 다니는 것조차도 부담되어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지방에 거주하여 제대로 된 학원과 과외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며 억울한 일이 없도록
그 모든 문제를 해결할 만한 좋은 교재를 꼭 세상에 보여 보겠습니다.
영어 강사 일을 그만두게 될 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하고,
제 수업의 모든 것을 교재에 담아놓았습니다.
예정대로 무사히 출판이 되면 오르비에 문의를 드려 적절한 홍보 절차를 밟아 적극 홍보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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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입결 17
계속 떨어질까요... 제가 이대랑 경희대 고민하는 것도 이대가 “여대” 라서...
저는 많은 영포자 학생들의 성적을 극단기간에도 크게 올린 케이스가 많습니다. 글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새겨두신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장담해드립니다!
아얏 선생님 아파요 ㅠㅠ..
팩폭이 너무 아프네
사실 제가 가르치는 분석법을 쓰자니 오르비 학생들은 제 분석법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대강 알아볼 수 있게 분석해놓은건데, 가독성 좋게 분석이 되었는진 잘 모르겠네요 ㅜ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어떤 강의나 교재를 공부해도 영어가 한글처럼 술술 읽히기 쉽지가 않으니 '영어는 공부해도 다 읽지 못하는 과목이며 그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여겨지는 경향이 학생들 사이에 짙게 깔렸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다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글입니다. 애초에 '틀려라! 깔깔!' 하고 내는 게 아니라 외국 서적이나 논문에서 떼오는 거니까요. :)
교재도 엄청 기대됩니다!!
집필을 수년간 해오며 팀원분들과 여러 서점을 돌아다녔습니다.
직접 서점에 가서 읽어본 시중 교재만 최소 수백 권이고, 소장하고 있는 영어 '문법'책만 30권 이상입니다.
하지만 서점 어느 교재도 저희 팀이 준비하고 있는 교재와 비슷하지 않습니다.
감사한 관심 좋은 교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ㄹㅇ unconditionally 뜻만 알았어도 맞췄을듯
지문 자체는 쉬웠음... 단지 5번 뜻을 부정의미로 해석한게 잘못한점
독해 좀 하는 학생에게는 꿀맛인 문제, 독해에 자신 없는 학생에게는 지옥불맛같은 문제 ㅜㅜ..
그래도 32~45 다맞춰서 93점
음 아주 좋은 칼럼입니다 31번지문난도는 별로어렵지않았습니다. 차라리 지문난도는 33번이 더 어려운것같아요. 저는 시장상황과 관련해서 소신 발언 한마디하자면 시장을 이끌어가는 1타강사분들이 문법에 대해 좀더 강조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문풀에만 미쳐있는데 문풀에 미쳐야하는등급은 1,2,3등급 초반학생들까지죠. 그 아래등급은 해석이 안되니까 문제를 틀리니 그 해석의 중추한 역할을 해주는 문법을 필수로 숙지해야만합니다.
다만 강사로써의 솔직한 두려움은 문법이라고하면 아이들이 인상부터 찌푸리는것입니다. 다만 그 아이들을 설득하고 3개월정도 해석을 딴딴히 가르치면 아이들이 이제 영어가 읽히고 문제풀면서 생각할수있게됐어요! 한다라는점입니다. 선생님이 강조하시는바가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있습니다 가끔 독해기출분석서로 시그니처 추천해주시는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책출판되시면 제돈으로 꼭한권 사보겠습니다 :)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사실 실력 있는 강사님이라면 학생들에게 1등급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실 수 있지요. 그저 강사님마다 추구하시는 방향, 스타일이 다르기에 각자가 가진 '길'이 조금씩 다를 뿐..
저는 많은 영어 강사님들의 글을 접해봤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선생님의 글을 볼 때마다 저와 추구하시는 방향이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읽을 때마다 많이 해왔습니다.
저 역시도 인강 시장 자체가 기본기를 철저히 길러주는 데 포커싱이 되어있기보다는 문제풀이와 실전적용에 많이 치중이 되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은 하고 있었고요.
이는 아마 상평->절평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이 상평시절만큼 영어공부를 하지 않으려 하고, 그런 학생들이 학습 볼륨(부담)이 적은 강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면서, 강사님들 역시도 학생의 니드와 성향에 발맞춰 강의의 볼륨을 줄이려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독해의 비중이 줄어들게 된 것이 아닐지.. :)
아, 그리고 저는 실제로도 수업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오르비의 'KISS EBS'와 '시그니처' 둘 중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골라 풀어보라고 전부터 권해오고 있습니다. ^^
(듣기는 듣보잡을 권해오고 있고요)
좋은 교재들이 있으니 저도 독해만 잘 가르쳐놓은 후 교재 추천만 해두면 되어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ㅎㅎ 저도 선생님 방향성에 많이 동의합니다ㅎㅎ 좋은 칼럼 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나오면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ㅎㅎ화이팅입니다 :)
질문해도 될까요?
솔직히 31번 첫줄에서 중간까진 독해도 안됐고 무슨 말인지 맥락도 파악 안됐는데 중간 이후부터 콜렉팅이 위상을 잃어간다 및 콜렉팅이 더 이상 생산을 약속하지 않는다 이거 2개만 보고
덜 중요해진 걸 의미하는 것 같다 해서 2 5 고민하다가 2골랐어요 (5는 뜻을 몰랐고 2는 뜻을 알 것 같아서)
이렇게 풀었는데 잘 푼건가요? 이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스킬인지 아님 제가 운이좋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3등급인데 31번에 저 두 부분 제외하곤 해석이 잘 안됐습니다 다른 문제들도 해석이 어려웠어요
이런 문제면 구문강의 듣고 단어 외우면 되나요? 구문강의를 인강강사 것 하나만 골라서 딱 그 한 권만 반복해서 보고 문풀스킬로 가면 될까요?
사소한 질문이긴 한데 구문강의를 정해진 기간(1달)내에 듣고 반복이 중요할까요
구문강의에서 시간이 질질 끌리는 느낌이 들어서 빨리 끝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1. 지금 댓글에 오타가 있는 것 같은데 2/5번 중 하나를 고민하다 2번 선택했다는게 아니라 3/5번 중 하나를 고민하다 3번 선택했다는 거죠? 일단 그렇게 알고 답합니다.
2. 잘 풀었다고는 말 못하죠. 잘 풀었다는 건 지문을 명확히 이해하고, 근거를 정확히 짚어서 풀었을 때 잘 풀었다고 말 하는 거고. 학생은 본인이 가진 독해 수준에서 그나마 차선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낸 거죠.
실전에서는 잘 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공부할 때는 그렇게 공부하면 안 됩니다. 독해력 부족은 늘 학생의 발목을 잡아 끌고, 만약 수능날 어떤 문제에서 정작 중요한 키 포인트 문장에서 독해력 부족으로 못읽게 된다면 이번 학생의 풀이같은 운은 작용하지 않습니다.
학생의 풀이는 요약하자면 스킬 반 운 반이죠. 본인이 지문을 다 읽을 수 있는 독해력을 가지고 있는데 collecting이 위상을 잃는 부분만 스키밍으로 깨끗하게 짚고 쉽게 문제를 푼다면 그건 스킬을 쓴 것이지만 학생은 그럴 독해력이 받쳐주지 못하고, 지문을 헤매다 운 좋게 그 부분을 짚어 문제를 풀어낸 것이니까요. '운'이 개입하는 시점부터 불안합니다.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없어요. 진동할 수 있습니다.
3. 학생이 생각하는 것보다, 수능영어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읽어내려면 생각보다 얕고 넓은 문법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구문강의는 그냥 '독해 강의'일 뿐이에요. 사실 구문강의 전에는 꼭 문법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구문강의는 (꼭 이 의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해의 편의를 위해) 문법을 적용하는 독해 강의느낌인데, 많은 학생들이 자꾸 문법강의를 안 듣고 구문강의부터 듣더군요.
이러면 독해에 안정성이 없습니다. 구멍이 숭숭 뚫리게 돼요. 문법을 꼭 알아야 합니다.
문법은 영어라는 큰 기계를 구성하는 태엽부품들입니다. 문법이 잘 갖춰져 있어야 태엽들이 서로 잘 맞물려 영어라는 큰 기계를 부드럽고 문제없이 굴릴 수 있습니다.
결론은 단어는 열심히 계속 외우시면서 문법강의 듣고 구문독해 강의 들으시는 걸 권합니다. 굳이 여러 명의 독해 강의를 왔다갔다 할 필요는 없어요. 본인에게 적합한 강사 ot듣고 골라서 따라가면 됩니다.
4. 구문강의를 들을지 말지는 3번에서 말했듯 문법부터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학생들이 문법이랑 구문독해 강의를 싫어합니다. 공부하는 느낌도 안 들고 이 강의 하나 들어서 언제 문제푸나.. 문제에 제대로 적용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 떄문인데요.
문제 하나도 안 풀어보고 독해만 엄청 잘 해도 안정 2등급은 쉽게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사교육을 통해 독해를 '완벽'하게 교정한 학생은 수능영어 1등급 받기까지 100문제도 풀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독해가 중요합니다.
독해는 정말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도 모자랍니다. ㅜㅜ.
독해는 한 번 보고 끝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하여 입에 익히고 눈에 익히는 체화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써주신대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