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에서 이과로 전과 심오한 질문입니다.
지인들이랑 고민을 하다가 오르비에 와서 글을 쓰게 되네요.
본론을 얘기 드리기 전에 지금 제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전 92년생이구요.
작년에 재수해서 K대 간호학과를 올해 다니다가 휴학하고
반수를 한 상황입니다.
일년을 더한지라 안정적으로 가고싶은 마음에
문과에서 교차지원을 해서 입학을 했죠
점수는 사탐 한과목을 제외하고 98% 정도의 1등급이었습니다.
문과다 보니 없지 않아 힘든게 있었지만
학점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3점대;;)
문제는 반수를 한다고 2학기 휴학계를 내고
올해 시험을 봤는데...
외국어를 정말 매우 망한 겁니다...
결국 원서 쓰는 것은 무의미한 일인 것 같고
고심한 끝에 제가 내린 생각인데요.
본론을 말씀 드리자면
학과 성격상 1학기 복학은 할 수 없고 2학기 때 복학을 한다 해도 생물과 화학 공부는 필요하거든요.
한번 더 보려고 하는데
수능을 한 번 더 본다면 4수 째죠...
그래서..
이럴 바에 차라리 이과로 전향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물어보는 사람들은 100% 반대하죠.
성공한 케이스도 극히 드물고
오르비 회원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듣고 싶네요.
제 생각의 전제는
성적이 상위권인 상태에서
문과로 다시 할 경우 제2외국어가 또 발목을 잡거든요...
(이번 반수 할 때 처음 공부했습니다...)
과탐은 대학에서 접해봤고
수리 가형이 정말 힘들텐데
문과에서 이과 전과하는 것이 괜찮은 생각인지 알고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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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임 이거 언제 생겻지 사진도 잘 안찍어서 몰랏음...
목표가 무엇이신지?? 이 질문에서부터 뻗어나가보세요
수리가형 11학년도 9월이나 수능풀어보고 생각해보세요
답이나와잇을겁니다
진지하게적은겁니다;;
문과중에서도 수리가 보는사람이 있는걸 보면 못할일은 아니죠
다만 대부분의 이과생에게도 수리가형은 버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