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8-12-02 14:12:57
조회수 17,123

출판은 이제 그만 손절하기로 마음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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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야한국사 쫄딱 망하고 나서,


친한 친구나 부모님이 이제 책은 그만 쓰라고 뜯어말리고,


저도 상심이 커서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는데,




아침부터 괜히 세계사, 동아시아사 교과서를 뒤적이고 있네요. -_-;;


모 역사 강사의 오개념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사실 쓰지 말아야 할 이유는 써야 할 이유보다 많아요.


1. 시장성이 매우 떨어짐


2. 설사 잘 필린다고 하더라도 노력 대비 수익이 형편 없음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할 겁니다)


3. 회사에서 출간 안 시켜줄 확률 매우 높음



다 아는데, 알고 있는데...


"세계사는 몰라도 동아시아사는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자꾸 이러면서 한글을 켰다, 껐다 하고 있네요. -_-;;



세상에 수능 중독만 있는 줄 알았더니 출판 중독도 있을 줄이야...


저야말로 탈르비하던가 해야지 안 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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