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계획 중인 의대 지망생
고3때 의대의대의대를 외치며 공부하던때가 어제 같은데,
재수를 하고 , 그냥 4년동안 장학금나오는 뜻이없는학과에 진학한 1人입니다.
작년에 삼반수를 했는데, 대학&동네 도서관에서 시간잡고 모의고사 풀때랑 막상 수능때와의
점수 괴리에 빠져 많이 방황도 했지만, 대한민국 의사의 꿈을 버리지 못해서
이렇게 상담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대학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영어캠프 STAFF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전8~오후5시까지 )
밤에는 언어추론과 영문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씩 수학과외도 하구요.)
재수를 하면서 느낀게, 투자한 시간의 양보다 집중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느껴서 시간이 적다는 불평은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되는 사항이 작년에 무휴학 반수를 하던때, 수학과 외국어는 상위 5% 이내로 떨어지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정말 미치도록 답답한게 부동의 최상수학성적을 얻으려면, 어떤 공부가 필요한 걸까요?
현재 07 서울대 의대에 다니는 친구에게도 많이 상담해 봤는데, 그 친구는 개념을 강조하더라구요..
개념이란게 추상적인것이라 내가 쉽게 생각하면 쉽게도 느껴지고 어렵다 생각하면 어렵게도 느껴지는건데,
교과 외적인 개념과 교과 내적인 개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수능에서 1등급을 맞으려면 교과 외적인 개념도 필요한 것일까요? ㅠㅠ
만약 그래야한다면 그런 개념을 익힐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도 궁금하구요..ㅠ
정리를 해보자면,
Q1. 수학을 공부할때 교과 내적, 교과 외적 개념이라는게 있는데, 교과 외적인 개념은 부동의 최상위 수학성적을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인가요? 만약 필요하다면 그 지식을 학습하는 방법은 어떠한 인강이 있을까요?
(현재 수학성적은 끝자라기 1등급입니다...)
Q2.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때의 점수차가 약간 심한편인데, 이런 심리적 약점은 어떻게 극복해야하는게 좋을까요?
부모님도 약간 답답해 하시고 저도 답답합니다... ㅠ
Q3. 수능으로 의사의 꿈을 이루지 못한다면, 카투사나 의무병으로 군대를 가야할것 같은데 ,
의전에 지원하려면 지금 빨리 군대를 가야할까요. 아니면 우직하게 4학년까지 마치고 의전에 지원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물론 인생은 케이스바이케이스이지만, 어떻게 해야 의사의 꿈을 이룰수있을까
많이 고민이 됩니다. ㅠ
공부할때 지칠때마다 자주 오르비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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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과 외적 개념이라는 것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수능 문제 분류 방식인 내적 영역/외적 영역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정의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담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인강 쪽은 저는 모릅니다.
2) 일반적으로 평가원 모의수능과 실제 수능은 출제자에 약간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전자는 교사 위주, 후자는 교사/교수 협업) 출제 기관이 같은 만큼 그렇게 큰 차이는 없고, 실제 백분위도 비슷하게 나오는데요.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심하게 떨어지는 건 심리적인 요소와 관계가 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시험에 좀 더 자신감 있고 대담하게 임하면 도움이 될 것 같고, 정신 수양이나 버릇을 고치는 부분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번 다른 글들에 언급을 드렸던 것 같네요.
3) 합격할 수만 있다면 의전 들어가신 후에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군대를 다녀오시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