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장만옥 [50088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8-02-04 09:43:35
조회수 6,150

[대치동 장만옥] 내가 만난 오르비 전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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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발 들여서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생물학적으로는 저보다 년식은 어렸지만

배울점이 많았던  오르비 전설들을 뜬금없이 적어본다.(예외도 있음.^^)



1.레바님.


  어느날 내가 레바님에게 물었다. 

  XX도 여친있고, XX도 여친있다는데

  레바님.. 외롭거나 심심하지않아요? 소개팅 주선해줄까요? 했더니


" 밤에는 축구(프리미어리그)보느라, 낮에는 수학공부,물리공부하느라 

  외롭거나 심심할 틈이없습니다." --- 정말 진지모드로 ....


대학원 진학으로 탈르비하신 레바님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수학 물리 정말 탁월하게 잘하셨는데..^^



2.임탯님


  연대의대 본과 4학년때도 너무나 자유로웠던 영혼의 소유자 ㅎㅎ

  밤새 술 퍼마시고도 수능준비하는 아이들을 위해

  시간 약속 지키며 달려와 수학+물.화,생.지 모두 커버해줬던 올라운드 플레이어.

  그것도 모자라 홍대에서 밴드활동까지하면서

  수능 물리책까지 쓰신분..

  지금은 신촌세브란스에서 레지던트에 들어가며 결혼까지 골인하신 분

  (신부가 상당히 미인이라는 소문이 ``)

  정말 너무나 상냥하고, 유쾌하고 명석했던 분.. 



3.페로즈님


  이분은 그냥 첫대면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ㅎㅎ

  

  다자고짜..내게

 " 저 모르세요?" -------( 너님이 누구세요? 할뻔했던 나 ㅎㅎ)


4.철지배님


  미어터지는 지옥철 9호선에서 수학문제 풀고 있던 현장을 목격한 나..ㅎㅎ

  수학을 사랑하는건지..수학에 미친건지..ㅎㅎ

  웃는모습이 아이처럼 밝았던 분.


5.오르비조선생님


엘리트출신 공무원같은 스퇄로 첫인상을 봤는데..

본인 재수시절 노트필기했던 것 까지 학생들에게 공유해주시고

문과수학 문제까지 다 풀어주셨던 분..

예의바르고, 마음 따듯했던 지금은 탈르비하신 분

늦은 사과지만... 일자로 자른 머리보고 [도라에몽]같다고 말했던것.. 죄송했어요..ㅎㅎ




시간이 나면 달아서 한번 계속 써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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