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과서로만 과외 시키면 등급 상승이 있을까요?
두 번째로 물어보게 됩니다.
이 과외를 하지 말아야할지, 아니면 과외를 계속 이어나가서 수능때까지 봐줘야 할 지 중대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학생 실력이 여간 되지 않아, 개념원리로 진행하다가 오늘부터 교과서로 일단 나가보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어느 정도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교과서로 가르켜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서..
그래도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수업에 임할 생각인데요, 아무래도 과외 해주는 입장에서 좀 불안하네요.
절댓값에서 ㅣx l 풀 때, 왜 음수면 -x 가 되는 지는 잘 모르면서
l-1l 이 1이라는 건 알고 있고. 오늘 가서 이 부분 기억하고 있는지 다시 확인할 생각입니다만.
미분계수 부분도 아무래도 공식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할 부분을 외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1도 로그 이후부터는 아예 모르는데다, 동시에 진행했더니
미통기 과제 하느라 로그를 까먹어서 과제를 못했다는 식이고.
아무래도 하위권의 학생들을 성적 올려주기 위해선,
쪽지시험이나 그에 합당한 과제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겠죠?
당연히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그러다보니 벌써 3월이 지나버렸습니다.
애써 구한 과외일텐데 미안하기도 하고. 확실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는데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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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권부터 최상위권까지 전영역을 과외해본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위권학생일수록
1. 공부범위를 최대한 줄여야합니다.
제외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영역 공부에서 한영역(수리영역) 공부로 전환
수리영역중 상난이도 문제와 개념 제외
교과서 수준의 쉬운 기본서+문제집
절대 많은 양을 가르쳐서는 오르지않습니다.
정말 이 학생이 중위권이 되기위해서 필요한 내용만 가르치세요.
2. 대신 여러번 반복을 해야합니다.
범위를 제거하는 것은 가르치는 분의 능력이고
잘 제거하고 진도를 빨리 뺐다면 그 기세를 몰아 반복을 해야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중위권에 안착하기 전까지 범위를 추가해서는 안됩니다.
중위권에 안착했다면 상위권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여 반복하는 것이지요.
그쯤이면 알하서 잘할것입니다.
3.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기보다는 공부를 할수 있게 관리를 해야합니다.
빡세게 관리하세요. 절대 하위권학생은 스스로 안합니다. 해도 금방 질립니다. 핵심은 관리입니다.
확인하고 압박하고 격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