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e [239795] · MS 2008 · 쪽지

2016-10-31 09:44:11
조회수 145

내 진심인 부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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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으로 대해야 하니까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어
멘탈박살 안나면 그게 사람이 아니지
이걸 어떻게 돌릴 수 있을까
어디에도 내가 없어
누구한테도 진심이 아니야
어디에도 진짜 내가 머물 곳이 없어

처음엔 작아서 컨트롤할 수 있을거라고 믿었지
두 달 정도 아무도 안 만나면 돌릴 수 있다고 믿었어

내 눈은 도대체 어딜 보고 있는거야
다른 사람 눈을 쳐다볼 수가 없어
너무 미치겠어 정말
차라리 안 보는게 낫겠다고 했는데
낫고 있기는 한데 얼마나 걸릴 지 알 수도 없고
눈을 피하게 돼 눈을 보고 싶어
언제는 눈을 너무 똑바로 쳐다봐서 부담이라며
이것들은 진짜
좆같은 한국인들 이민을 가야지
ㅇ야 누나가
그래도 니 원망은 안할게
니 탓이 아니라 내 운명 탓이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마찬가지구
근데 진짜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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