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미국처럼 좋은노래를 못만드는건지
방금도 퍼렐윌리엄스 happy를 들으니까 또 느껴지는데
노래만드는게 영화처럼 자본이나 기술력이 아닐텐데
왜 k-pop에서는 못만들까..한글로 불러서 그런가?? 가창력이 딸려서 그런가??
내가 문화 사대주의였던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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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처럼 미니멀한 곡은 세션이랑 믹싱, 마스터링 하는 분들이 굉장히 중요해요. 코드 워크나 보컬 라인이 워낙 간단하다보니까 작곡 쪽에선 돈을 들일만한 부분이 없지만 나머지는 사실 거의 다 돈이죠...
잘은 모르겠지만 곡을 세련되게 만드는 작업을 말하는거겠죠?
제생각 고대로 생각하고계시네요...ㅋㅋㅋ 아이돌노래도물론좋은노래많지만 그래도 갭차이가확느껴지는......
일단 아이돌 노래는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 느낌이라서..퍼포먼스 위주라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제 생각엔 아마 퍼렐의 happy 같은 명곡이 국내에서 나왔어도 멜론 차트 1위는 절대 못 했을 거에요...
아이돌 팬덤들은 깨있을 때나 잘 때나 자기 가수들 노래를 무한 스트리밍 하거든요 순위 높이려고... 일례로 10대 팬 많은 엑소가 새벽에 차트 줄세우기 했다가 다들 학교 가는 오전이면 다시 순위가 원상태로 되죠...
제 말은, 애초에 케이팝은 주소비층의 수요 자체가 미국에 비해 이처럼 음악성에 비중을 덜 두고 외모, 안무, 컨셉 이런 외적인 데에 더 비중을 두죠... 대중의 수요 자체가 그러니까 나오는 음악들도 다 멜론 차트 1위를 노리는 중독성 강한 훅, 오토튠, 가벼운 가사 이런 것들...
아마 아델이 한국인이었으면 외모 때문에 데뷔를 못하거나 회사가 다이어트 시켰을 거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국인이었다면 사장이 무슨 컨트리 음악이냐고 키 크고 얼굴 반반하니 걸그룹 센터 & 메인보컬 시켰을 듯...
우리나라 음악시장의 현실이긴한데 에릭클랩튼같은 가수 노래는 기타 하나만으로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만한 노래가 나오니..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글 내용엔 동의하지만 happy가 좋은건 잘 모르겠...
퍼렐윌리엄스의 happy 저도 즐겨듣지만,
저는 발라드 쪽에선 한국곡만큼 어휘도 표현도 다양하고 호소력 좋은 걸 본 적이 없어요ㅎ 팝은 본토쪽이 확실히 좋죠.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는 법이니까요.
취향 아닐까요..90년~2000년대 노래가 좋다고 하던데 아시아권에선 k팝 잘 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