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고민들어주기는 독이다
좀 민감한 문제입니다
어제 한 오르비언께서 자신의 과가를
부모님께 털어놓느냐 마느냐의
글을 올리셨습니다
저는 그 글에다가 털어놓으십시오
고통은 잠시뿐입니다
라는 식의 답글을 달았는데
자려고 할때즈음
알림이 뜨더군요
글쓴이분께서 답글을 다셨습니다
근데... 이건 차마 잎으로 꺼내지 못할
그런... 정말... 뉴스에서만 보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타인의 고민과 아픔을
저의 기준으로 저의 잣대를 갖고
평가해버렸습니다
"에이... 사소한 고민이겠지"하고
무심코 내뱉었는데
분명 글쓴이님의 답글에는 약간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새로운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설픈 고민들어주기,
어설픈 조언은
오히려 하는사람과 받는사람 모두에게 독이 될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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