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판사님의 마음은 정해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준입니다.
5월 10일 2016학년도 국어영역 A형 19번 문항에 대한 첫 공판이 있었습니다.
판사님은 이미 마음 속에 판결을 결정하신 듯 합니다.
사실 확인을 해달라는 저희측 요청을 받지 않으시고 선고기일을 바로 결정하셨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례적인 경우라고 합니다.
5월 26일 오후 1시55분에 선고기일이 잡혔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측은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국어학적으로 ‘-어야’라는 연결 어미는, 단정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앞뒤 절이 조건임을 나타내는 기능을 합니다." (평가원)
그러나 국어학적으로 볼 때, '-어야'는 필수조건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단정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기능도 함께 합니다.
다음 인용은 한국어교육학회에서 나온 이종철 교수님의 "조건 접속어미 ' - 어야 ' 의 화용론적 연구" 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야’ 의 의미에 대하여 제가들이 설명한 바에 의하면 대체로 ‘-어야’ 는 필수조건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최현배에서는 꼭 소용매는꼴(필요구속형)으로, 이상태에서는 결과가 실현되기 위해서 최소한 이루어져야하는 조건으로, 서태룡에서는 필수적 조건으로, 이익섭, 임홍빈에서는 당위나 필연을 나타내는 것으로 어떤 종극의 단계를 표현한다고, 최재희에서는 필수 조건으로, 김승곤에서는 마땅히 하여야 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어야'가 국어학적으로 단정적 기능을 하지 않는다는 평가원측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학회에 사실 확인을 하고 싶다는 저희의 요청을 받지 않으신 것을 볼 때,
이미 판사님의 마음은 어느 쪽이든 확고하신 것 같습니다.
1심에서 패소할 경우에 대비해 항소심까지 준비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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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최고의 강의임 국어인강선생여럿들어봤지만 이분이 최고인듯 리얼 국어의 본질을 가르쳐주심
오오
응원합니다.
응원하고, 힘써주서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이번에 또 지면 제작년 1년후 수능문제 오류인정한 세계지리 때에 배로 욕먹을것 같으니 이번만큼은 평가원도 무슨짓을 써서 이기려고 하겠죠 이번에도 번복되면 평가원 무능설까지 제기될수있으니..
선생님 작년 현강들었던 학생입니다. 이번 현장모의고사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어서 아쉬워요.. 항상 응원하고 지금은 비록인강이지만 많은 가르침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진짜 평가원이 지면 완전 갈아엎지 않나요 전에도 오류있어서 막 엄청 검토보강하고 오류없게하겠다하지 않앗나..
소송에대한건 잘모르고 비문학 단체소송 글만 읽었는데 이번 소송에서 승소하시면 소송에 참여한 학생들만 혜택을 받는건가요?
승소하는경우 원칙적으로는 오류로 인하여 점수가 변동하는경우 점수를 재산정하여 추가합격을 실시하여야 하나 오랜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해당문제를 틀린학생이 맞추었다고 가정하고 합격사정을 다시 진행합니다.
따라서 틀린학생은 소송과 참여없이 혜택을 봅니다.
님 눈알에 별 뭐에영???
근데 만약이 문제 오류로 정답처리되면 추합권이 주어지나요?
세계지리 사건에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이시기엔 정원도 다찼을텐데 들어갈수는 있나요? 중간고사도끝난시점에...
그럼 이제서야 합격을 하는건가요
세계지리사건때는 다옮겨졌다고 하던데 이원준 선생님이 예전에 적힌글에서 얼핏 보기에는 이번사건은 정답률이 많이 높은 문제여서 이걸로 인해 변동은 거의 없을거라고 하신거 같은데..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이원준선생님 혹시 개인적으로 여쭤보고싶은것이있는데 채팅드려도될까요?
비열하지 않은 주류가 되십시오! 선생님의 한마디 맘속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과연 평가원이 오답선지도 아닌 수능 정답선지의 논리적 오류를 검토하지 않았을까?
의미없는 발상인거 아시죠? 검토했으면 실수 혹은 무능이라는 결론이 나오고, 검토를 안했으면 평가원이 직무유기한거고... 어느 결론이든 의미가 없네요.
2번선지가 오류라는 판결이 나왔나요?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오죠? ㅋ
아니라는 판결도 안나옴
아니라는 판결도 안나왔으니까 저런 결론도 도출될 수 없죠
아무것도 확정된게 없는 이 상황에서 마치 오류가 인정된 판결이 나온마냥 말하는게 웃기네요
국어 학계가 오류라고 인정하는 사실을 오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법조계와 평가원의 논리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오 그건 님 말이 맞네요
전 이 문제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걸 전제로 얘길 꺼냈네요 ㅋㅋ 님은 다르게 생각한다면야 할말은 없지만, 논리적으로 접근한다면 저 문항은 틀렸다고 주장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본, 저 문제가 오류가 없다고 주장하신 분들은 논리적 접근이 아닌, 국어는 논리로만 푸는 게 아니라고 얘기하셨던 분들이거든요.
아니미친 ㅡㅡ 평가원 괜히 욕먹기싫어서.. 선생님 힘내세요!!!!ㅠㅠ 선생님의수업을듣는 수많은 학생들이 응원해요
플라톤부터 시작된 형식 논리학 vs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인가..ㅋㅋ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닌가요.. 선례를 만드시려하시는지요.. 응원합니다. 쉬엄쉬엄!
이거 승소하면 추리논증만 파야겠다.. 그게 더 재미도있고..
ㄴ님뜬금업는데 전건후건 필요충분 나누는게 너무어려유ㅓ요.. 그거 어케공부하세요?ㅠ
응원합니다. 꼭 승소하시길
선생님 응원합니다
꼭 이겨요!!!화이팅!!!
무능한 수험생은 웁니다
원준샘 만약 패소한다면 분명 비아냥거리는 사람 많을텐데
승패소 여부가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이런 견제가 교평의 출제 정상화에 분명 큰 기여 할겁니다.
사탐은 특히 빡치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판사님 저는 눈이 없습니다.
판사님도 없으신가 봅니다.
선생님이 근거로 제시한 내용에 분명히 대체로 그러하다 라고 진술되어있는데,
선생님 또한 같은실수를 하고 계신 것 아닌가요? '대체로' 에서 어떻게 반드시 그러하다는 의미를 끌어내셨는지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이종철씨 논문에서도 쓰여진 논문들은 주로 탈 맥락적 상황에서의 연구이고 탈맥락적 상황에서의 분석과 맥락적 상황에서의 분석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논하기 매우 어렵다라는 사실을 바탕에 깔고 글을 이어나가지 않나요?
대체로 그러하다라고 진술되어 있는데 평가원 측에서는 아예 부정해버렸으니 잘못된거 아닌가요?
글세요. 기사에는 아예 부정했다는 내용은 안나오고, "꼭 그렇게 쓰이는것만은 아니다. 맥락을 고려해서 봐야한다" 정도의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 같은데요.
굉장히 어렵네요 이번 평가원의 발언만 놓고 보면 평가원측 얘기도 타당한것 같아서..그런데 이번 사례만 놓고보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기출에 저런식의 문제가 너무 많다는게 문제가 될거 같긴해요 맥락을 고려해라 라는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수험생 입장에서는 기출만 붙들고 공부하는건 어쩔수없는건데 기존의 기출과 다른 사례가 처음으로 등장한것이긴 하니까 혼란을 유발하는건 어쩔수없는거 같네요..
갓원준쌤의 필승을 기원합니다! 인강 잘보고있어요~!!!!
앙~1패따리 1패따~
근데 평가원 뇌물설이 아닌 이상 판사측에서도 타당한 근거가 있기에 받아들이질 않는 거 아닌가요?
사교육의 농간에 휘둘리지 않는 존경하는 판사님
참교육자..
저같은 경우는 확실히 틀렸다고 생각해서 바로 체크하고 넘어가서 이거틀리고 엄청 당황했음
평균적인 수험생들은 맞추는데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는 왜 저렇게 좋아하는지;; 어휴
저 비문학 2개 틀렸는데 저지문만 2개 틀렸어요. 아무생각없이 재수중인데 수능당시 진짜 저렇게 생각했다가 19번 틀렸는데...
이원준 강사가 19번 소송하신 거 보고 이원준 강사 를 국얼못 취급하는 강사들 없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이원준강사가 19번 소송한다했을때 이때다! 하고 기회보면서 이원준강사 디스하시는 강사들 많던데
그냥 갈길가라고 내버려두시지 ...
누가 디스함?
오르비에도 3~4명정도있었고 메가국어 어떤분도 책을 못써봐서 이의제기를 한거다 이런식으로 했어요
메가누구여? ㅊㅇㅎ?
ㄷㄷ메가면 팀킬아닌가여?
원준짱 강의하나만 들어봐도 마케팅아닌거알수있음 마케팅이라고 뭐라하던 강사들 싹입다뭄
아 저 진짜 예비 1번으로 대학떨어져서....혹시나 그 한문제로 떨어진건 아닐까 싶은 마음이 없잖아 있는데 사람일은 모르니 일단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
이참에 이원준선생님 19번이의제기글 까는 국어강사들 물갈이 되었으면 하네요. 전체적으로 지문 이해하면 정답고를 수 있다로 문제 오류있다를 어떻게 덮는다는건지ㅋㅋㅋ
전체적 지문이해의 근거를 대라니까 못댔다죠
ex 팡일?
응원합니다!!
판사님 이글을 보고있다면 마음을 알려줘
소송결과에 상관없이 평가원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번 소송도 잘 마무리됐으면 하구요!
저도 이문제풀면서 이선지가 답이될수도있지만 오답으로 생각해볼여지도 있다는 찝찝함이남아있었어요.. 근데 마르고닳도록 기출해설서엔 당연히답이라는 식으로 써져있어서 전 제가 그냥 하찮은 국어초보인가..했습니다ㅠ이원준선생님 올해수능성공해서 대학들어가서도 로스쿨준비하면서 선생님과함께하고싶습니다!
신문기사보면 마치 대부분의 학생이 문제없이 풀었다고 나와있고 이원준선생님만 문제제기햇다하고 막그러니까 진짜 화가나네요 생각보다 상위권학생중에 틀린사람도많고 저도물론 이걸 틀리고 이 1문제때문에 대학이떨어졌습니다. 진짜 꼭 승소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저 혹시 왜 원준쌤이랑 소송 함께하지않으셨나요??ㅠㅠㅠ
늦게알았어요...
만약 문제오류가 인정이되고 대학에 합격이 된다면, 언제부터 등교가 가능해지는거죠? 내년...?그럼 피해자입장에서는 1년 버리게 되는것 아닌가요??
이듬해에 재입학이 가능합니다.
헐 그럼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1년 날리는 거네요...
그나마 현역이나 재수생은 낫지만
삼수생부터는 그 피해가 어마어마할텐데......
틀린 문제는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나중 학생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