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드네요..
이런 글 쓰면서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안좋아하는데 힘든일이 동시에 몰려오니 숨쉴틈이 없네요..
연속된 수능 실패에 이제 현실과 타협하는게 맞는데 꿈을 포기하긴 힘들고, 만나던 여자친구한테도 버려지고, 가족들마저 다 등돌렸네요..지원 없이 혼자 다 알아서 할테니 2학기 휴학하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수능 준비 더 해보면 안되겠냐고 고민끝에 친형한테 털어놨는데, 유일한 제 편이였던 형마저 아직도 철 못들었냐고 진짜 멋 없고 한심하다고 넌 안되는 애인걸 인정하라고 너랑 전화하면 기분이 나빠진다고 말하네요...
군대도 갔다오고 나이도 25이나 되서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꿈만 생각하고 있고..
대학에선 반수 결심한 뒤로 아싸 생활만 하고 있으니 고민 털어 놓을 사람 하나 없고...
계속된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뭘 선택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보다 힘드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렇게 하소연 하는거 많이 한심해보이실텐데..
정말 요즘따라 사는게 너무 벅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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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나름 관심이 있구 수학에 관심이 있는 애들이 들어오는거니까ㅠ 인싸 아니여도...
너라서 안된다는 말 없어요. 노력이란게 한만큼 타오르는게 결코 아니란걸, 어느순간 어떤 자극으로 불붙을 수 있단 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다만, 불이 정 붙을 수 없겠다면 현실에 집중하는 것 역시 다른 의미로 성공이겠지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재수해서 대학에 갔는데요 음 저는 재수를 성공?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안남아요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성적도 올랐거든요... ㅋㅋ 글쓴이님도 차라리 이번에 결과가 어떻든 마지막으로 아쉬움 안남게 모든걸 쏟아부으시면 어떨까요? 결과가 좋지않다하더라도 본인이 꿈이 있다면 대학에 가서도 그리로 갈수있는 방법이 있겠죠. 화이팅 하세요 !!
조언 감사해요!
먼저 성적 올리시고 대학가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wooooo님처럼 확실히 최선을 다했으면 어찌됐든 결과에 받아들이고 만족 할거같아요..
그런데 작년 한해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그래서 실패자가 되니 아쉬움도 미련도 큰거같아요...
이번에 아쉬움 안남게 다 쏟아붓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음 ㅠㅠ 정말 힘드실꺼 같아요 ... 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삼수할지말지 정말 고민했었거든요 ㅠ 저는 그냥 대학 가서 전과를 하든 편입을 하든해서 가고싶은쪽으로 가보려고요 ㅠ 혼자서 지원없이 준비하시는거 정말 힘들고 어려운 길일꺼 같네요 ㅠ 주변에 반수나 삼수하는 친구들 보면 집안 반대가 굉장히 심한곳들이 많더라고요ㅠ 가족들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저는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설득이 되는 부모님들도 계시고 안되는 부모님들도 계신데요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고3때는 잘몰랐는데재수하고 그러면서 라벙님 마음이 정말 어떨지 잘ㅇ알꺼같네요 ㅠ 방법은 3가지 아닐까요?. 하나는 가족들을 설득시키시던지 아니면 혼자서라도 반수를 준비해보는것. 둘째는 지금 다니시는 과에서 본인이 만족할수있는 미래를 찾는것. 마지막으로는 대학원이든 편입이든 전과든 준비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꿈으로 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다 잘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