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해외여행중 겪은 지진 2개
첫번째 지진은 바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본인이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 때, 2박 3일인가로 일본 갔다왔었는데
2번째 날에 온천 즐기고 호텔로 돌아와 신라면 컵라면을 끓이던 중
갑자기 호텔 전체가 서있는게 불가능할정도로 미친듯이 흔들리기 시작함
끓이고 있던 컵라면은 바로 엎어졌고 그렇게 한참을 흔들리다 진동이 멈췄을 때 다급히 밖에 있던 주차장으로 대피함
이때 지진 규모가 너무 커서 한국에서도 속보로 나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레전드인건 숙소랑 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호텔은 아무 문제가 없었어서 개쩌는 일본의 내진 설계를 맛 볼 수 있었음...
두번째 지진은 바로 작년에 일어난 대만 7.2짜리 지진
4박 5일 여행 중 3번째 날 아침에 일어난 지진인데
대만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건물들이 대부분 노후화가 너무 심해서
진심으로 지진났을 때 어라 이거 호텔 무너지는거 아닌가 싶었음 (심지어 나름 고층에 있어서 더 불안해함)
하지만 다행히도 진원지랑은 아주 조금 거리가 있었기에(?) 호텔은 무사히 견뎌줬고
나머지 일정은 정상적으로 잘 놀다옴
근데 진짜 나 지진을 부르는 사나이인가
해외 몇 번 가지도 않았는데 나무위키에 박제될만한 지진을 2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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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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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 번씩은 듣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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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니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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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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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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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불가능한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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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어땠어요??
호텔 앞 마트에 있던 물건들 다 쓰러지고 여행 일정도 조금은 변동되기는 했으나 여행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랑 같이 묵었던 일본 직장인들은 묵묵히 출근하더군요...
한가지 장담할 수 있는건 한국에 구마모토급 지진 일어나면 버티는 건물 몇 개 없을겁니다
균형 절대 못잡을정도로 흔들렸어요
일본내진설계 잘되어있어서..쩝
한국에서 일어나도 무서운데 외국에서 지진이라니…ㅠ 개무서웠을듯
땅이 흔들린다니까요 이거 완전 놀이기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