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수능 영어 21번 문항 기출분석 | 상세한 해설과 풀이
건축과 그림자를 쫓는 사람들
1. 핵심요약
이 글은 로마 제국 시절 건축가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에 대해 논합니다. 특히 건축가가 실무적 기술과 이론적 지식을 겸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론만 추구하는 것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2. 지문의 주제
건축가는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겸비해야 한다.
3. 문장별 해석, 부연 설명 및 어휘·문법 분석
1) The position of the architect rose during the Roman Empire, as architecture symbolically became a particularly important political statement.
(로마 제국 시절 건축가의 지위는 상승했는데, 건축이 상징적으로 특히 중요한 정치적 선언이 되었기 때문이다.)
성희쌤 Comment: 당시 건축은 단순한 기술적 작업을 넘어 정치적 메시지를 담는 중요한 수단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는 건축가의 역할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어휘 및 구문 분석:
position: (사회적) 지위
symbolically: 상징적으로
political statement: 정치적 선언
as: ~때문에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2) Cicero classed the architect with the physician and the teacher and Vitruvius spoke of “so great a profession as this.”
(Cicero는 건축가를 의사와 교사와 동등한 위치에 놓았고, Vitruvius는 건축가를 "이토록 위대한 직업"이라 표현했다.)
성희쌤 Comment: Cicero와 Vitruvius는 건축가를 의사와 교사처럼 사회적으로 중요한 직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건축가의 학문적,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것입니다.
어휘 및 구문 분석:
classed A with B: A를 B와 같은 부류로 분류하다
so great a profession as this: 이렇게 위대한 직업 (형용사 so great이 명사 profession 앞에서 강조)
3) Marcus Vitruvius Pollio, a practicing architect during the rule of Augustus Caesar, recognized that architecture requires both practical and theoretical knowledge, and he listed the disciplines he felt the aspiring architect should master: literature and writing, draftsmanship, mathematics, history, philosophy, music, medicine, law, and astronomy ― a curriculum that still has much to recommend it.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절 활동했던 건축가 Marcus Vitruvius Pollio는 건축이 실무적 지식과 이론적 지식을 모두 필요로 한다고 보았으며, 건축가가 배워야 할 학문들을 나열했다: 문학과 글쓰기, 제도법, 수학, 역사, 철학, 음악, 의학, 법학, 그리고 천문학 ― 이 커리큘럼은 지금도 여전히 배울 가치가 있다.)
성희쌤 Comment: Vitruvius는 건축가에게 광범위한 학문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이는 현대 건축 교육의 기초로도 여겨집니다. 한 문장이 정말 길게 구성이 되었는데 이는 콤마(,), 콜론 (:), 대쉬(―) 등의 punctuation 을 통한 부연설명이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문장에서 이러한 부연설명을 제거하고 알맹이인 주어 동사를 구별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어휘 및 구문 분석:
practicing architect: 현업에 종사하는 건축가
requires both A and B: A와 B 둘 다 필요로 하다
aspiring architect: 건축가 지망생
curriculum that still has much to recommend it: 여전히 배울 가치가 많은 교육과정
4) All of this study was necessary, he argued, because architects who have aimed at acquiring manual skill without scholarship have never been able to reach a position of authority to correspond to their plans, while those who have relied only upon theories and scholarship were obviously “hunting the shadow, not the substance.”
(그는 이러한 공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학문적 지식 없이 실무 기술만 배우려는 건축가는 자신의 계획에 걸맞는 권위를 얻을 수 없었으며, 반면 이론과 학문에만 의존한 사람들은 분명히 "그림자를 쫓을 뿐, 실질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성희쌤 Comment: Vitruvius는 건축가가 실무와 이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론만 추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없음을 지적합니다.
어휘 및 구문 분석:
aimed at acquiring: ~을 얻고자 노력하다
manual skill: 실무적 기술
position of authority: 권위 있는 위치
correspond to: ~에 상응하다
hunting the shadow, not the substance: 본질이 아닌 그림자를 쫓다 (비유적 표현)
논리 흐름
로마 제국에서 건축가는 정치적 역할 덕분에 사회적 지위가 상승함.
Cicero와 Vitruvius는 건축가를 중요한 직업으로 평가함.
Vitruvius는 건축가에게 실무와 이론적 지식의 균형이 필수라고 주장함.
실무 기술이나 이론에만 치우친 건축가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그림자를 쫓는 것"이라는 표현으로 비효율성을 설명함.
정답
"hunting the shadow, not the substance"는 이론적 지식에만 의존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pursuing the ideals of architecture without the practical skills
(실무적 기술 없이 건축의 이상만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분석한 기출 지문이 여러분의 수능과 내신 공부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추가로 해설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네이버 블로그에도 다양한 영어 학습, 입시 관련 콘텐츠를 올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bsh_english/223740629625
함께 성장하는 영어 공부, 성희쌤이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격은 두세배씩 받아먹던데 진짜모름
-
미소녀여고생으로 다시 태어나 있을 테니까!!!
-
나한테 주인님이라 하는가
-
제 IQ가 웩슬러 180 측불인데 내후년부턴 교육과정 달라져서 반수하기 힘들어서 복학 할 듯!
-
롤체 깨달은거같아 20
드디어 마스터 1층에 합류햇음.. 진작에 유튭보면서 공부할걸 역시 사람은 배워야해..
-
여기서 만점이였으면 으흐흐 지구뿌시고 화성뚫고 가보리는데
-
25 수능은 인공지능 그러면 올해 남은 소재는 1809 DNS스푸핑 같은 컴퓨터공학..?
-
☆★이륙기념★☆ 15
선착순 4명 순차로 4000 3000 2000 1000 덕
-
…. 다들 추억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나는 사실 오래된 기억들 빼면 중3 중후반부터는...
-
서고연... 서고.... 거기가 서고..... 헤으응.....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다들 얼마정도면 키가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
나의고등학교3년+재수꿈 서울대언론정보학과 입학하기를 실현시킬 수 있었겠지
-
이왜진
-
과기대 추합 0
문과고 작년에 23명 모집 예비 27번까지 합격 올해 10명 모집 본인 예비...
-
경제재밋당 0
경제 안정화 정책 하고있는데 뭔가 책에 적힌건 와바박 많은데 이해하니까 암기량이...
-
책장 ㅇㅈ 12
오늘 세마리 입양해옴
-
개심한데 어케 고침? 수능 망하고 더 무기력해짐
-
스타일 차이 많이 나나요?
-
중화반응 문제들이 너무 성의없는거 같음 걍 다 너무 형편없이 풀려버리는 느낌? 올해...
-
숙명여대 입학처 관계자에요?? 아니면 그냥 모교 애정 많은 졸업생이에요?
-
하
-
사정상 오후 6시까지 전화 못 받을 것 같은데 원서 접수할 때 부모님 번호...
-
참았던 눈물이 내 눈가에 고이고 i cry
-
기출 다시 푸는게 재미도 없고 시간도 빨리구.... 그치만 선생도 수능을 본다면?
-
특정당할것만같아 2
두려워
-
서울대가 바람대로 조발을 한다면 오늘이 아마 마지막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를...
-
카이스트 쓸걸 그랬나 26
추합 안돈다고 나보고 쓰지 말라더니 지들은 다 쓰고
-
?
-
걍 대학가는 치트키구만
-
대학원이 가고싶군 16
ㄱㄱ
-
강원대 컴공 0
현재 예비순위 21인데 이거 될까요..? 모집은 34명입니다
-
외대 인도어과 1
빠질 인원 몇명 정도 될까요..? 정보 부탁 드립니다!!
-
??? : 더 이상의 +1은 의미 없는 짓. 순순히 투항하라 TEAM 07 출격 Ahoy~!
-
국어 - 언어와매체 수학 - 기하 탐구 - 사회문화, 세계지리 원래는 미적 아니면...
-
반말하지 마라 니 10
이새끼 왜 반말하냐 ㅇㅅㅇ
-
빠질인원 대충 몇명정도 될까요..? 정보 부탁 드립니다!!
-
오우 이궈궈던
-
원하는과아니어도 피를토해서 전과할테니까 서울대보내줘라
-
로티플 뜸 ㄹㅈㄷ
-
한 문제가 크네 3
탐구 한 문제에30등 오르네..빨간약
-
사문 고정으로 두고 생윤 한지 세지 중에서 고민중인데 뭘해야하나
-
29살 남자입니다..18살 소녀를 좋 아해도될까여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7
올해 29살 남자입니다..어느 날 도서관에 공부를 하러 갔습니다..근데 거기서 제...
-
한의대붐은 온다 10
ㄹㅇ
-
(서울·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김지연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
허허 4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 그냥 만드는건 뻘짓같아서 챗지피티와 08괴수님의 유산을 좀...
-
칼럼썼는데 3
센츄 달릴때까지 아끼고 아끼는 중.. 빨간 닉을 달고 설득력을 높여올테야
-
작수 92점 통통이인데 투표 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