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등급이 목표면 안됩니다
등급컷은 상관없고 만점표점이 궁금한 ChillGuy일 때
저번 칼럼에서 2등급 이하 문제점을 살펴봤습니다.
간단 요약)
수능 국어는 9등급으로 나뉘는 것 같지만,
사실 잘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그리고 잘 읽는 사람은 4퍼센트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잘 읽지 못하는 사람은
1. 애초에 글을 잘 못 읽는다.
2. 운영 연습도 하지 않는다.
가 커다란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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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떻게 해야 지금의 자신보다 글을 잘 읽을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수능 국어에서 '글을 읽는다'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연습(공부) - 피지컬 키우기
2. 실전(시험) - 연습한 것을 토대로 적용
이번 칼럼에서는 피지컬을 어떻게 키우는지 알아봅시다.
다음 칼럼은 2번을 필두로 한 운영법을 알아봅시다.
피지컬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조건 '교정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내가 뭘 틀렸고
이 오답 근거가 어디 있는지
만 분석하지 말고
내 사고 과정을 글로 적거나, 표시하거나, 밑줄을 긋거나, 연결하거나
무슨 형태인지는 상관없으니 가시적으로 남기세요
(남기지 않으면 분석과 교정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인강, 현강 많이 듣잖아요?
거기서 배운
연결해서 읽기
구조적으로 읽는 것
등등
이런 사고 과정을 본인이 실제로 실행했는지 점검하세요
그런 다음 머리를 지문에 박고
더 찾을 건 없나 내가 뚫어내지 못한 게 없을까
뇌를 쥐어짜는 감각으로 지문을 읽고 분석하세요
이런 과정들을 정리해서 적어둔다면 더욱 좋습니다.
이게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유일한 분석입니다.
문단별로 정보 정리하고
선지와 지문의 문장을 찾는 것은 해설지가 다 해놨잖아요
뜨개질의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뜨개질을 잘 하기 위해
멋진 뜨개질 하는 영상을 보는 것
뜨개질 고수가 쓴 책을 읽는 것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필요한 것은 많이 하는 겁니다.
손에 익을 때까지 뜨개질을 계속하고
꾸준히 하고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처럼.
수능 전반도 마찬가집니다.
배우지만 말고
교정하고, 고생하면서 나아가세요
그게 잘 읽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물론 뇌 빼고 인강 듣는 것이 편하지요
근데 그것만 해서는 성적이 안 오릅니다.
세줄 요약
1. 사고 과정 남기기
2. 분석과 교정
3. 인강만 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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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덩
(와 정말 chill하다..)
2합 chill guy 입니다
피지컬 키우는건 책읽기만한게 없는듯
저도 과외생한테 책읽힐려구요
고3이어도 3등급 이하는 책읽는게 맞음
책 읽기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만,
학생들이 국어만 해야하는 게 아니니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은 있더라구요
시간배분이 가장 어렵긴 하죠...
저도 책 많이 읽은 케이스라 국어 그냥 잘하는데, 늦게 읽기 시작하는 애들은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안하는거보단 낫지않을까...합니다...
삼국지같은거 방학때 읽히면...
물론 아예 효과가 없다는 건 아닌데, 어릴 때에 비해 효율이 정말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머리가 대충 굳어서 그런가ㅜ 그래서 국어가 제일 가르치기 어렵더라구요 오히려 수학과학이 훨 쉬움...
본질적으로 맞는 말씀이십니다. 책을 어려서 읽은 학생들이 100배, 1000배 유리하죠. 하지만 효과적인 독해 습관으로 수능 수준의 글들은 1년안에 모두 읽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