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생각하고
3수생 과기원 합격했습니다!
수능 성적표에 국어 밀려써버린 걸 알고 나서 근 1~2주일 간 시름시름 앓아왔어요
근데 이렇게 좋은 소식이 오니 기쁘네요~ 다시 의욕이 살아요~
내신도 1점대, 특히 수과학쪽은 종합 1.3정도 되는 과중 평반고 졸업생인데 대학 하나 못가서 삼수까지 하는 게 힘들었어요.
삼수 성적마저 국어 밀려쓴 바람에 동국대, 홍대, 심지어는 국민대, 숭실대까지 라인이 내려갔고 올려봐야 시립대나 외대, 경희대 정도가 끝이었죠...
그러나 원하는 대학에 잘 붙어서 드디어 행복하네요~
특히 저는 수과학을 깊이 연구하는 거 좋아해서 대학원은 무조건 갈 것이에요. 그리고 연구원을 지망하고 있어서 카이스트를 서울대와, 나머지 과기원들 특히 제가 붙은 유니스트를 연고대와 비슷한 선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과기원은 수시로 붙어도 정시를 별도로 쓸 수 있는 걸로 압니다.
이미 베이스가 있으니 과한 욕심이긴 한데 미쳤다 생각하고 고려대 교과, 서강대, 성균관대 정도를 질러볼까요? 그 아래는 이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수능 성적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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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제 친구도 작년에 유니스트 갔는데 만나면 연락주세요~ ㅋㅋ
선후배로 만나서 학교 생활에 도움 받으면 좋겠네요ㅎㅎ
저도 유니스트 붙고싶군요!!
ㅊㅉㅊ
부럽읍니다
이성적으로는 정시는 안될듯
잘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