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의 노래
나는 너를 믿었으니까 더 이상 배신당할 일은 없어
그야 만일 배신당하더라도 그걸 알지 못할 테니까
부디 네가 아니게 되지 말아 줘
슬플 때든 기쁠 때든 어느 쪽이든지 봐 울잖아
곤란하지 라며 더욱더 울어 그다지 곤란하지 않아
알사탕을 줄게
몇 광년이나 아득한 저편에서 간신히 도착한 알사탕이야
그러한 1mm를 이어서 너와 만나게 된 내가 있어
보이지 않는 신님 우리들은 빌지 않아
차갑게 식어버린 그 손에 닿고서 마음을 보았어
물을 수 없는 것 말할 수 없는 것 잘 이야기할 수 없어서 울어
나오지 않는 말 격렬한 기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해
나는 너와 나의 일을 계속 추억하는 일은 없어
그야 작별하지 않으면 추억이 되지 않을 테니까
자 천천히 서투른 이야기를 하자
말이 필요 없는 이야기를 하자
몇억 년이나 먼 옛날부터 서로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그러한 1초를 자아내서 나와 함께 살아있는 네가 있어
죽지 않는 신님 우리들은 빌지 않아
기침을 하는 너의 열에 닿고서 생명을 알았어
나는 너를 믿었지만 네가 사라지면 어쩌지
생각하니 멈추지 않아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돼
언젠가 너와 헤어진다면 차라리 잊어버리는 걸로 하자
할 수 있으려나 무리겠지 헤어지고 싶지 않네
나는 너와 나의 일을 계속 추억하는 일은 없어
그야 잊지 못한다면 추억으로 삼을 수 없을 테니까
있잖아 무서워 멈추지 않아 제대로 이야기할 수가 없어
너는 나를 믿고 있는 거야? 헤어지고 싶지 않네
보이지 않는다면 죽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런 건 네가 아니야
나는 싫단 말이야 네가 좋다고 헤어지고 싶지 않네
알사탕을 먹은 네가 웃어
이길 수 없는 신님 지지 않아 빌지 않아
끝이 있는 너의 그 마지막에 닿고서 모든 걸 이겨낼 거야
보이지 않는 죽지 않는 우리들의 세상에서
그 손에 닿고서 열에 닿고서
나도 웃을 거야 너와 웃을 거야
나는 너를 믿었으니까
2024년 라이브 음원. 라이브에서 특히 노래에 담긴 감정이 잘 느껴지는 곡.
2008년 라이브 영상.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군 안정카드 찾고있습니다 5칸인데 좀 안정같은?~ 7칸 안에 들어가는 학과가 여기...
-
아침에 할 일 0
글 밀기
-
그냥 강의 안보고 책으로 해봐야것다
-
낙지 최초합중에 맘에드는건 경희는 사회기반시스템공, 스마트팜, 원자력공 정도고...
-
억잠 자야겟다 7
내일을 위해
-
보통 과외 잡을 때 학부모님들이 소개서에 있는 시급 란 읽으시고 연락 주시는 거겠죠...?
-
잘자라. 5
굿밤이다.
-
심심한 6
어디갓지
-
자연선택설을 강하게 믿는 편임 내가 n수한 탓? 무슨 탓? 소심한 성격? 자발적...
-
프로메테우스 뉴런 스타팅블록? 중에 뭐들음 ㄹㅇ 암거나들어요? ㅈㄴ고민되는데
-
맛있겟제 2
냠냠
-
이번크리스마스는 4
남친이랑 보내고싶었는데,,,,
-
잘자 요 9
-
1.일단씻고 2.외출준비를하고 3.미용실까지가는 그모든행위가귀찮아서 못하겠음뇨
-
밖에추어 19
우우
-
라는 글 쓰고있는데 지금 옴 ㄹㅈㄷ
-
2칸 3칸 한다고 가정햇을때
-
야이놈들아 내수익률돌려네
-
작년보다 크게 늘거나 줄어들엇으면 어떻게 판단해야하죠 줄어들엇으면 예비가 좀 덜빠진다고 생각해야하나
-
사람도많고 복잡한데 그냥 집에있는게 현명하지않을까..?
-
이유가 뭔가요?
-
이게 근본적인 스탯상승이아니라 스킬을 얻은 느낌이랄까 진심으로 공감한다던지...
-
숭실대 vs 아주대 11
제 친구가 신소재공학과 붙었는데 학교 고민중이라해서 대신 올려봅니다!! 숭실대는...
-
난 왜 아직도 고딩같지 11
성인이 된 느낌이 전혀업ㅇ다
-
아이패드사야하는데
-
이의리도없는놈들아 친구보다연애가중요하냐
-
ㄹㅇ 뻘글러 같네
-
시냅스 문제가 짜친다고 거른것. 당시 3등급주제에 건방지게 시냅스를 거름 걍좀 쳐풀지 ㅋㅋ...
-
윤구쌤을새벽에도봐야겠어
-
쓰려고하는데 어떤가요?
-
백룸 언제 끝나 0
방이 존나 많네
-
ㅈㄱㄴ
-
동네학원에서 초딩들 채점알바하는데 학부모 컴플 ㅈㄴ들어와서 미치겟다
-
감성에 젖고 싶네요.
-
또 졌어? 3
크아아아아악
-
지역은 상관없고, 돈만 너무 비싸지않으면 되요.
-
편히 잠들 수 없는
-
현역땐 안 믿었는데 진짜 ㅈㄴ긴시간임
-
아 배불러 3
질소 왜케 배부르냐
-
잘자요 19
긴 하루였따.. 제 눈 ㅇㅈ 본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 그래도 눈이라서...
-
어디없나
-
사지분쇄당했나
-
피자빨리와라 제발 뱌고파죽을거갓다
-
ㅆㅍ다까였다
-
사람 많네 10
허허..
-
새벽이라 그런가,, 정신 좀 차리쇼
-
이게된다고
-
카톡으로 내줬으면 좋겠다 개같이 쓰고 다닐텐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