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으로 독서 1등급 받는 방법
안녕하세요. 카르마 아카데미아 원장 소테리아의 길 입니다.
각설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고, 양치기 선지분석을 해도 3등급 4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나요?
그런 학생들은 두 가지를 빡세게 키우면 됩니다.
가. 문장 이해력
나. 배경지식
1. 문장 이해력이라는 건,
문장을 읽고 본인이 사전에 이미 알고 있던 지식과 개념으로
타인에게 설명이 가능한 정도를 말합니다.
실제 기출로 설명하겠습니다.
아래는 2019학년도 수능 <서양과 동양의 천문학 이론> 비문학 지문 입니다.
첫 번째 문장은
"16세기 전반에 서양에서 태양 중심설을 지구 중심설의 대안으로 제시하며 시작된 천문학 분야의 개혁은 경험주의의 확산과 수리 과학의 발전을 통해 형이상학을 뒤바꾸는 변혁으로 이어졌다."
이 문장 자체를 이해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약 500년 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가 온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었어. 그런데 어떤 용감한 학자들은 “사실 태양이 중심이고, 지구를 포함한 다른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어”라고 주장했지. 이 새로운 생각은 그냥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하늘을 관찰하고(경험),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숫자로 계산(수학)하는 방식으로 뒷받침되었어. 그렇게 하다 보니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달라졌어. 즉, “그냥 믿는 것”에서 “보면서 계산하고 확인하는 것”으로 바뀐 거야. 이 변화 덕분에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바탕으로 좀 더 정확하고 믿을 만하게 세상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과학이라는 새로운 생각의 뿌리가 깊어지게 된 거란다."
한 문장을 빨간색 문장처럼 설명할 수 있을정도로, 읽고 완전히 이해를 하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수능 국어에서 필요한 독해력 자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별 필요하지 않은 스킬과 유명 강사의 강의만 따라간다면 '본질' 그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 핵심은 한 문장씩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는데 ?
= 그럴 수록 다시 기초를 닦아야 합니다.
이 훈련을 얼마나 해야 하나요?
= 학생들에게 45일만 제대로 시킵니다.
2. 배경지식
배경지식이 없다면, 한 문장씩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지식을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읽기엔 시간이 없고 (고등학생들의 상황을 잘 압니다.)
논문을 보고 싶지만, 수준이 높고.
이럴 때는 유튜브와 칼럼(사설)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흉내만 내지 말고, 정확히 제대로 위 두 가지만 키운다면 독해력과 이해력은 분명히 올라갑니다.
그 후 강의를 듣고. 스킬, 선지 분석을 하는 것 입니다.
명심하세요. 순수한 독해력과 이해력 그 자체를 쌓는 게 중요한 시험이란 걸.
- 앞으로 독해와 논술에 대해서 유익한 글을 많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결 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가결미쳤네 0
ㄷㄷㄷㄷ
-
1.시중 물리 자습서 한 번 훑기 2.수특+ebs인강 3.시중 물리 개념 인강 추천점 해주십사..
-
치대 본과생 질문받음 10
아직 국시는 안보는 학년임
-
감사하게도 두 학교 모두 논술 최초합했는데 취업 고려하면 어딜 가는 게 더...
-
더 잘까
-
74365(화미물지)->41244(화미생지) 부산경북 논술 최초합했는데 뭔가...
-
3점에서 몇점까지 깎았을때 최초합인 과 쓰면되나여??
-
얼마전 기체양론 문제도 만들었지만 지금 사실 화1이 3등급 4등급 나오는...
-
과2사2입니다 10
아무튼 그럼
-
진학사상향4칸 1
진학사 상향은 다군에 넣는게 맞나요? 가나군을 안정쓰는게 맞는지..
-
10명 모집입니다 그리고 6칸 최초합 뜨는데 붙을 확률 높을까요…
-
무휴학 반수 1
수능에서 543 64(언미생윤 사문)인데요 2년잡고하면 전대 수의대 갈수있을까요...
-
제가 산증인임니다 반박은 무서우니까 안받아요
-
부모가 학벌열등감에 찌들어 있으면 자식이 개고생하는듯 1
Sky 아니면 안된다, 과학고 아니면 안된다 이런 이상한 집착때문에 자식인생...
-
ㅈㄱㄴ 중복은 나눠서
-
불보정이 맞다 4
넵
-
국어: 기출3회독 + 수특수완 (약 200시간 예상) 수학: 엔티켓시즌1 2회독 +...
-
삼반수생인데 대학 다녀보니 동생들보다는 윗사람들이 훨씬 편해서... 현역이랑...
-
자취방 구해야하는데 반지하 살만한가요?
-
[헤럴드DB] [헤럴드경제=안대용·김해솔·양근혁 기자] [속보] ‘尹 탄핵소추안’...
-
반갑다. 나는 문돌이였다가 올해 의치한약수 목표로 과탐으로 돌린 호구다. 사과탐...
-
큰일났다 0
수능 공부 한번 했더니 아무것도 하기싫어짐 논술 공부도 진학사 예측 돌리는것도...
-
ㅈㄱㄴ
-
소스랑 두부 다진마늘만 넣었음 야채 x
-
간 단한 통 계
-
재외국민이나 저소득 뭐시기 그런건 왜있는거임 대체 수시전형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함...
-
신소재vs전전 2
학교는 한급간 차이 납니다.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ㅠㅠ
-
어떤가요 만족하심...? 스나도 잘 알려주나요
-
야발
-
그래야 크리스마스에 조이고 즐길 수 있잖아.
-
보면 뭔 생각듦?
-
ㄹㅇㅋㅋ
-
ㅈㄱㄴ
-
방어 먹고 싶다 0
종강하고 쏘주에 기름쫙 올라온 방어 한 점
-
수시 추합까지 다 끝나고 나오나요?..
-
캬캬캬
-
우히히우히히 부럽징
-
실적넘치고친절함 바이럴아님뇨 불알두쪽건다
-
4명 뽑는 과 예비 1번 합격 기원 2일차 오늘부터 선행하고 자기전에 기도하고 자겠습니다.
-
그래그래 나는 텔그를 믿어버려 근데 진짜 진학사대로면 지금 컷이 고대=설대임
-
노가다, 더러운 식풀이와 같이 귀찮은 요소들을 어떻게든 편하게 풀기 위한 노력들이...
-
내가메디컬에갈수있는 유일한경우의수
-
삼수지만 올해 처음써봐서 SKY 라인 신뢰도가 어느정도 인지 궁금
-
설경제 26학번을 향해
-
05 수학 노베 1
현역 때 정시로 수학 2등급 받았는데 다른 과목은 다 4,5등급이라서 지방대 가서...
-
답은 나왔는데 풀이과정이 생각보다 간결해서..
-
사탐으로바꾸는게일단첫번째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