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내신) 질문ㅜㅜ 누구라도 답변해주세요
첫번째 사진이 용비어천가고 두번째가 훈민정음 언해본인데
왜 용비어천가에서는 '하다'가 의미의 이동이고 훈민정음 언해본에서는 어휘의 소멸인가요?ㅠ 다음주 화욜이 국어시험인데
네이버 카페, 지식인 심지어 콴다에 돈까지 써서 질문했는데 아무도 답변을 안해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누구라도 제발 알려주세요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대인재 안가람 0
시대인재 안가람 선생님 7월 이후 모의고사 시즌에는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나요?
-
언급이 많네 진격거 같은거 추천 해달라고하면 강연금 꼭 나오던데 동급이상인가보넹
-
안녕하세요 참 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고병훈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성적표도 나오고...
-
같은 대학 진학해도 과 다르면 사실상 만날 일 거의 없죠??
-
초등학교때 뭔 엑셀자격증이랑 정보처리기능사 같은거 딴 적 있는데 바로 1급따도될까여
-
자꾸 지혼자 새로고침하고 표본 볼려하면 버그걸리고 하... 나만 그런거 아닌거...
-
반박 받음
-
진짜 국수영탐 찍맞이 1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찍맞 하나라도 있었으면 지금쯤 발뻗잠일텐데
-
전역일=닉변일 0
ㄷㄷ
-
닉변 D-6 10
흠냐뇨이 뭘로하지
-
지금은 2학년 재학중이고 25년 1월입대입니다. 26수능은 국,수 감잡는데에...
-
하체하지 말걸 5
못 일어나겠어..과거의 나 무슨 생각이였던 거야
-
언매하고 강민철커리 타려는 재수생입니다 커리 감이 안잡히는데 커리좀 짜주실분 계시나요??
-
생각해보면 국가 전체적으로 개나소나 반수하는게 얼마나 낭비인가 3
한국은 대학등록금이 너무 싸서 그럼 연 1억씩 내야 대학걸고 수능본다는 생각을 못할텐데
-
ㅇㄷ감
-
예를들어 300명 정시로 올해 처음 뽑는 과는 진학사 커트라인 믿을게 못댐? 보통...
-
이화 << 이건 어감이 예쁜데 숙명 동덕 덕성 << 이건 별로 어감이 안예쁨...
-
에휴 ㅉ ㅉ
-
박종민 대기 0
80~90번대면 언제쯤 들어갈수있나요 ㅃㄹ 빠진다고는 하던데
-
원자력 관련 종사자이고요. 원자력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1. 굉장히 느린 학문 :...
-
예술가의 주관이 가려졌다<<<이거 왜 맞음? 주관의 재현이라는 미메시스가...
-
허리가 너무 아퍼,, 늙은건가
-
경희대 국제캠 공대 vs 건대 공대 뭘 선택해야하나요.. 경희가 더 높은거같은데...
-
공무원 인기 '뚝' 떨어지더니…"더이상 못 버텨" 사업 철수 1
메가스터디가 공무원시험 학원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13일...
-
단국대 정도로는 쳐줌?
-
지금 고3이고 의대 3합4 못맞춘게 너무 한이 돼서 그러는데요 약대에서 무휴학 반수...
-
사탐 표점 개높아서 안되겟네 작년에는 걍 갔는데
-
건동홍 라인이고 탐구가 95 95입니다 불변표가 유리한게 맞나요?
-
25 연논 사회계열 합격자의 인문논술 복기답안+ 준비 꿀팁 2
아래 복기답안은 저의 답안일뿐, 학교측 예시답안이 아니며, 복기라는 점에서 일부...
-
윤지환 선생님 주간지 구성이 주에 며칠이고 데이당 독서문학 각각 몇 지문인가요??
-
장점 - 하루가 되게 길어짐 - 아침에 밥이나 커피를 먹고 시작할 수 있음 -...
-
난 모든 사람 다 믿고 다님ㅋㅋ
-
고연 1
연고
-
이 프사 괜찮다 2
-
3합8이던데 3합6 맞추고 수학 4면 붙기 힘들까요… 국어랑 탐구가 98 99 인데...
-
서울대에서 매년 스카이로스쿨 200명씩 가는데. 리트 응시자 중에 그냥 쳐보는 애들...
-
탐구 안풀리는 세문제 제외 나머지 정확히 풀고 적게나온 번호로 밀어서 2개맞은거...
-
기억이 흐릿하네..
-
등록금 4-500만원내고 취직도 안되는 대학에 들어가놓고 4
학생들은 고3때는 목숨 갈아넣다가 정작 대학가면 쳐놀고 막상 졸업하면 남는게...
-
출국해서도 롤체하는 도란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유ㅗ도도7ㄷ8쥬27됴ㅕ도ㅕ218뎌듀
-
탐구 원점수 합 높은 사람이 이기는걸로
-
남자는 경상도가 고트다.
-
우선 40명 모집에 1배수 예비는 받았는데 이 과가 신설통합학과라 작년 통합 되기...
-
약속 늦겠다
-
군대 띵언 9
뺄 수 있으면 빼라 그게 훈련이든 작업이든 군대 전체든
-
co-는 complementary 로 여각(complementary...
하나는 ~하다고
하나는 ~하니라 여서 그런듯 합니다
그럼 왜 달라지는건가요..??
개인적으로 '하다'를 의미 이동의 예시로 설명하는 학교문법이 매우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14 예비에서 '하다'를 의미 이동으로 보기도 했다는 사실), 의미의 이동은 별개의 단어로 보지 않을 때, 어휘의 소멸은 별개의 단어로 볼 때의 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자의 '하다'를 이동으로 보면 후자의 '하다'도 이동으로 봐야 할 겁니다. 두 단어의 관계를 인정한다는 것이니까요.
애초에 하다(many)는 ㅏ였고 하다(do)는 아래아였어서 의미 이동이고 자시고 할 게 아닌데...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학교선생님한테 여쭤보든지 해야겠네요.ㅜㅜ
찾아보니 비상교육 교재(평가문제집 고등국어(박안수) 하-학생용) 정오표에서
"‘하·니·라’의 ‘하다’는 ‘많다’를 뜻하였는데, 현대 국어의 ‘하다’는 ‘사람이나 동물, 물체 따위가 행동이나 작용을 이루다.’라는 뜻이므로 의미 이동이 일어난 것이다"라는 서술을
"하·니·라’의 ‘하다’는 중세 국어에서 ‘많다’, ‘크다’ 등을 뜻하였는데, 그 다의성 때문에 점차 소멸되어, 현대 국어에서 단일 어휘로는 쓰이지 않는다. ‘하고많은’, ‘황소’ 등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로 수정하였는데 아마 교과서를 만드는 교수님들 사이에서 제가 말한 부분을 고려하여 이동이 아니라 소멸로 의견을 바꾸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선생님께서는 아마 이 설명을 보고 학습지에 하나는 의미 이동으로, 다른 하나는 의미 소멸로 넣으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대로 된 답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선생님께 일단 한번 여쭤는 보세요.
아하 어떤 느낌인지 이해됐어요. 시간쓰시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 월요일에라도 쌤한테 여쭤보긴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