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합격일기 및 김기대T 수강후기
이번에 연세대 1차 수리논술에 합격한 김기대T 수강생입니다
합격인증은 어제도 올렸으나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수강후기 쓰고자 합격확인서 재업로드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연세대 출신의 아버지 아래에서 자랐기에 어릴때부터 연세대를 가야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정말 많이 받아왔습니다
아버지덕에 타고난 능력치는 남들보다 앞선게 맞으나 학업에 뜻없던 학창시절에 학업관련된 억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기에 반감으로 공부를 더 안했었죠
그러다보니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까지도 이게 제 인생의 컴플렉스로, 또 연세대 입학을 인생에서 언젠가 달성해야하는 퀘스트처럼 여기는 제 자신을 매년 마주하고 있었고요
현재 명문대출신의 또래들보다 더 나은 봉급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학업 및 학벌에 대해서는 합격하는 순간까지도 부족함을 매번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진짜로 이번 시험에서 성불했다고 느끼며 개인이 갖은 컴플렉스가 해소되는 순간이기에 어제 많은 축하도 받고 제 영혼에게 스스로 칭찬과 위로를 건낼 수 있는 뜻깊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감사한 기회를 얻는데 큰 도움을 준 김기대 선생님께 오르비에게 솔직한 수강후기를 작성해도되는지 여쭤보았고
역시나 가식없으신 성격처럼 공개적인곳에 솔직하게 적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와같은 케이스의 학생이 있다면 분명 성불할 기회를 김기대T가 제공할것이라 믿기에 제게도 소중한 출근전 시간을 내어 글을 적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수강대상이 누구인지 알려드리고자 조금은 자세하게 서술하겠습니다
언어능력이 그리 뛰어나지않고 이공계 직종 종사자다보니 노잼 줄글이 될 가능성이 크니 양해바랍니다
제 수기를 통해 내년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강좌 잘 선택하여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며, 제게 큰 선물을 준 김기대T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과거(5년이상 됐습니다)에 서성한 아래 라인 수리논술에 몇차례 합격한적이 있으며 대학을 다시 다니고자 마음먹은게 2년전이였습니다
다만 이전 합격에서 시험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으며, 당시에는 지금처럼 논술강좌 라이브등이 없었기에 학원컨텐츠를 활용한다는 생각도 못했고 기출 몇회 풀고간게 전부였습니다
그럼에도 과거에 합격을 이뤘기에 수학적 유베이스는 맞으나 논술적 베이스는 노베이스에 가까운 상태에서 재입학을 마음먹게 됐습니다
작년에는 연대에 과학논술이 있어서 제가 응시할 수 있는 학교는 한양대뿐이였고 직장인이라 이러저러한 이유가 자꾸 생겨 기출학습도 제대로 안되다보니 인강수강이 주된 학습이였습니다
타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약한 파트만 따라갔고, 대치현강을 들을 환경이 안됐기에 작년 한양대 파이널때 처음으로 김기대T를 만나게 됐습니다
기출을 분석까지는 해본적이 없던 제게 김기대T의 기출분석은 정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는데요 임팩트가 컸기에 올해 연세대 논술을 볼때까지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당시 수업을 회상해보자면 평균변화율의 논술에 맞는 서술에 대해 배우면서 수리논술의 엄밀함은 중요하나 애매한 부분은 조용히 넘길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게됐고
실전모의고사에서 이를 적용하면서 어떤 부분을 내가 서술에서 스킵하며 풀수있을지 스스로 판단해보는 기회를 꾸준히 갖었고 친절한 첨삭T 덕분에 생략의 정도에 대해 여러번 확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작년 한양대에서는 제대로 준비가 안됐던터라 지원전략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수학과를 지원하여 광탈을 맛봤는데, 타 학과를 지원했으면 합격했을 것이라 생각되는 만큼 수업에서 학습했던 요소들을 잘 해결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불합격 통보를 받게되었고 대학을 다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일상속에서 흐릿해지고 있었을때즈음 연세대 논술에서 과학논술이 정말로 사라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에 작년의 실패를 경험삼아 연세대에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을 먹게됐으나, 직장이라는게 참 그렇습니다 뭘 하려고하면 자꾸 일이 생겨서 생각처럼 쉽게 시작하는게 어렵더군요
직장에 다녀보기전에는 저 또한 핑계라 생각했으나 제가 직장을 다녀보니 일하며 공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와 보통사람이 할 일은 아니라는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돌고돌아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있었는데, 이렇게 지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년(26학년도) 정시와 논술을 목표로 학습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때까지 안되면 포기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9월 모의고사 접수를 시작으로 학업을 시작했고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논술공부는 딱히 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기대T의 연세대 파이널을 라이브로 수강하게 됐습니다
이번 파이널에서도 평균값정리 문항을 서술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배웠고, 텔레스코핑, 완전순열에 대한 해석 등을 학습하면서 김기대T는 정말 두뇌회전이 빠른분이라는 생각에 겸손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전모의고사를 풀면서 수업때 배운것을 적용하는 문항도 몇개 있었고 그 외에 메인테마로 학습하지 않은 요소들도 연습할 수 있어서 특히 정적분을 다루는 눈을 더 체계화 할 수 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선생님의 강좌에서 위와같은 내용을 학습하였기에 연세대 논술에서 2번, 4-1번, 5번 문항을 수월하게 해결하였고 실전모의고사에서 좌표잡고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풀이를 몇번 연습하였기에 6번도 수월하게 풀어냈습니다
이 강좌를 수강하여 제가 얻은 가장 큰 이점은 연세대 1차논술 시험지를 받아서 문제를 보는 순간부터 모든 문항이 빈출요소임을 알 수 있게됐고, 시험장에서 내가 잘 서술하기만하면 된다는 확신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유베이스니까 그냥 혼자했어도 됐지않겠냐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제 생각에 혼자 준비했다면 올해 합격은 힘들었을것이고 직장인인 제게 정말 비효율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시간이 됐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논술이라는 전형은 빈출요소를 잘 서술하는게 우선이며, 거의 모든 논술시험은 특수학과를 제외하고는 이것만 이뤄져도 합격 전후의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하여 추가적으로 합불을 가르는 것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되는 주제 중 무엇이 출제되느냐의 운적인 요소라 생각하기에 빈출요소를 정복한다면 6장의 수시카드 중 붙을자리는 분명 있을겁니다
그렇기에 제가 느끼는 김기대T의 연세대파이널 진가를 이야기드리자면
첫째로 빈출요소에 대한 찐한 분석으로 수강생의 머릿속에 각인된 빈출요소를 늘려주는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한것
둘째로 약점이 되는 요소에 대해서 실전모의고사를 통하여 골고루 건들여볼 수 있는점
셋째로 정말 친절하고 학생을 위하는게 보이는 첨삭시스템을 들 수 있겠습니다
제 학업일기와 강좌에 대한 찬양은 여기까지이고 제가 생각하는 강좌특징과 수강대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김기대T는 두뇌회전이 일반적인 수학괴수랑 결이 다릅니다.. 저도 평가원 백분위 99이상은 항상 받을 자신이 있기에 나름 실력이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김기대T 수업을 듣고있으면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노베이스라서 이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학생이라면 수강하는게 큰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학적 유베이스라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릿속에 잠들어있던 수학을 다루는 논리회로의 움직임을 강하게 느낄 수 있고, 중학교때 kmo 준비한다고 까불때 느꼈던 정말 수학을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kmo는 하다 포기했습니다)
이를 돌아볼때 김기대T의 강의를 수강하고싶은 학생이라면 가능한 파이널찍먹보다는 앞의 커리큘럼을 쭉 따라오면서 선생님의 사고회로를 여러번 느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논술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질겁니다
다만 발전했으면 하는 것으로는 선생님께서 24학년도 한양대 파이널에서 강단에 서는게 성격과 조금 안맞으신지 긴장하신 모습으로 수업중에 끊기는 느낌을 여러차례 받았습니다
이는 25학년도 연세대 파이널에서는 정말 많이 개선됐다 느껴지기에 내년엔 더 좋은 수업을 진행해주실거라 생각하며, 교재배송이나 학원의 응대 등이 작년보다 더 나아져서 수업에만 집중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수업을 원한다면 수강이 힘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철저하게 수업 그 자체에만 포커스를 둔 밀도높은 강의를 진행하시기에 호불호가 분명할것같습니다
그렇기에 유베이스거나 커리를 따라온 학생에게 만족도가 더 높을것이라 보며 베이스가 약하다면 처음부터 따라가시면서 선생님의 사고를 조금이라도 더 흡수하는게 필요합니다
김기대T는 논술에서 상위권 학생들에게 정말 단비같은 수업을 진행해 줄 수 있는 분이라고 강하게 믿고있습니다
선생님 강좌가 연초부터 유베이스용 커리큘럼이 따로 나오는 그날까지(흥하시라는 뜻입니다 ㅎㅎ..) 선생님께서 수강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듯, 저 또한 선생님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다른 수강생분들과 수험생분들도 모두 좋은결과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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