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비틀기 [1262250] · MS 2023 · 쪽지

2024-12-06 14:13:58
조회수 1,301

부모님은 정말 저를 사랑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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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고 나서부터

최악이라는 말만 매일 들어서

너무너무 슬퍼요

투자한 게 아깝다는데

부모님께 할 말은 아니지만

그냥 죽겠다고 하니까

일찍 죽지 왜 지금 죽냐는 말을 하셔서

속상해요 

성적표 나오고 한 마디도 안 하고 있어요

맞을까봐 무서운데..

효도하려고 삼수한 건데

수능 망하면 불효잖아요

돈 드는 게 더 불효라고 해서..

그래서 내 돈 벌은 건데

꼴보기 싫으니까 전문대 가라고 하시는데

진짜 돈 벌어서 엔수해도 꼴보기 싫은가요?

저 삼수하기 전에 1000만원 벌었어요

망해서 저도 너무 속상해요

연대 가는 게 꿈이에요

슬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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