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반수/독재/재종 다해본사람이 질문받습니다!
먼저, 올 한해 시험치르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재수를 결정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수능공부를 할지 고민이 많을 시기일거 같아요.
저는 독학재수를 실패하고, 독학 삼반수를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2년간 가능한 모든 포맷의 N수 형태를 거치며 각 포맷의 장단점을 몸으로 부딪히며 겪었습니다.
"재종반"에서 시작했지만,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수업들, 갑갑한 학원분위기 등에 질려
"쌩독학재수"를 시작했지만, 스스로 자기통제가 쉽지 않단것을 체감했고,
"독학관리학원"을 다녔지만, 학원의 관리소홀과 제 자신의 공부법에 대한 의심으로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번아웃이 온거같아 쌩삼수는 힘들겠단 판단하에 성적 맞춰 대학교를 한학기 다녔고,
도전하지 못한 아쉬움에 "반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삼반수의 시작은 가장 안정적인 "재종반"이었지만, 역시나 나와 맞지 않는 옷이란걸 깨닫고,
"관리학원 없는 쌩독학삼반수"를 해서 마지막엔 결국 성공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기에게 맞는 옷이 있습니다.
제가 쌩독학 반수로 결국 성공했다고 해서 쌩독학 반수가 정답이 되는게 아닙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적응 못했던 재종반에서 내가 이렇게 했다면..
실패했던 쌩독재를 했을때, 독학학원에서 공부했을 때 내가 이렇게 했다면..
하는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재수vs반수vs재종반vs쌩독재vs독학관리학원
각각의 포맷에 궁금한 점이나,
자신의 현상황에서 어떤게 나에게 맞을지 등 궁금한점 모두 질문해주세요!
모두 답드리겠습니다.
현재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댓글 내용을 참고해서 재수vs반수vs재종반vs쌩독재vs독학관리학원 을 주제로 영상을 만드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튜브 업로드를 오랜기간 못했었습니다.
2024년 12월부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들 많이 올릴 예정입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할 새로운 도전은 꼭 후회없는 과정과 원했던 결과 얻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도움 될만한 영상들도 같이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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