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연계 공부 해야할까?
* 현재 준비 중인 국어 교재에 포함될 내용으로, 상당수 보완할 부분이 있습니다.
1. 당연히 해야죠! 수능 시험지에 전 수험생이 다 아는 작품과 주제가 나오는데 이걸 안 한다니.
2. 근데, 연계 공부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혹시 강사들이 수십강에 걸쳐서 각 작품별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문학 강의? 독서 제재와 연관된 지문이라면서 교육청, 리트 지문 가득한 교재에 대한 자세한 해설 강의? 글쎄요, 이걸 연초부터 한다 해도 수학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은데...
3. 피상적인 공부는 지양해야 합니다.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연습이 메인 트랙이고, 연계 공부는 부차적인 요소입니다. 수능은 근대5종처럼 타 과목과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른 할 것이 없다면 마음대로 해도 되겠지만, 없는 시간 쪼개가며 연계 공부에 목매달 필요는 없습니다.
4. 평가원은 우리가 연계 공부를 얼마나 잘 해왔나를 시험하지 않습니다! 수특 수완을 펼쳐보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피지컬로 파쇄해 낼 수만 있다면 문제 없는 시험입니다. 그러나, 평가원은 학생들이 연계 공부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올 것을 상정하고 출제합니다. 비유하자면, 출발선이 남들보다 뒤에 있다는 겁니다. 물론 빨리 달리면 따라 잡겠지만, 괜히 리스크를 질 필요는 없죠.
5.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계 준비는, 수특 수완 분석서 읽기입니다. EBS에서 출간하는 사용설명서든, 강사들이 판매하는 교재든, 자신의 필요에 따라 구매하여 읽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점심, 저녁 먹으며, 혹은 자투리 시간을 사용하여 강의도 듣고 싶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들으십쇼! 단지 연계 교재 해설, 설명 강의를 들으며 "이건 국어 공부야"라고 생각하고 플래너에 '국어 공부 2시간'이라고 적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6. 분야별 팁을 드리겠습니다. 독서는 지문들 시간 날때, 잠깐 일어서서 스트레칭할 겸 하나씩 읽으시고, 파이널 때 선별이니 뭐니 올라오면 그것들만 더 보고 가시면 충분합니다. 문학은 갈래마다 다른데, 운문은 작품을 읽고 해제 살짝 읽으시고, 산문은 지문 한번 읽고 심심할 때마다 줄거리나 요약본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 위의 내용은 개인의 의견이며,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신국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두통 배탈 요통 치질까지 걍 내 인생이 개씹주작이었으면...
-
그냥 일반 패스 사면 안되나? 어차피 재종반 들어가면 교재비 많이 안들어갈거같은데
-
IMF에서 한국에 경고하는 뉴스 영상에 댓글보니까 돈 있는거 다 금이나 미국주식...
-
왜 벌써 주변에서 라이브 신청관련얘기가 나오지.. 지금 신청받나요?
-
구조라던가 논리가 기출 복붙 수준이긴 한데 오히려 그래서 기출복습하는 느낌도 들고...
-
올해 밖에 5번 밖에 안나갔지만 인싸임 ㅇㅇ
-
투표는 범죄다 9
인생에 대한 범죄
-
어머나..
-
자료 차이 없는거죠? 보통 자료가 라이브 시작 전에 배송 오나요?
-
코엑스는 중국말 밖에안들리는데 더현대는 일본사람 밖에 없는지 역시 트렌드의 일본이라그런가
-
서경대 0
서경대 3개년 평균컷보다 높은데 왜 2칸뜰까요? 버근가 전체지원자 176/417...
-
하 시발 걍 자살하먄 그만이긴 한데
-
표점 컷 보니까 화작이랑 언매 3점차나고 미적이랑 확통도 3점차나던데...이거...
-
인문은 924 사과대는 917인데 어디과든 ㄱㅊ 발뻗잠 ㄱㄴ?
-
그만 느끼고 싶구나
-
해주기로 했는데 고2 모의고사 기준 4-5등급 이라는데 뭐 시키는게 좋을까요?
-
삶의 의미가 없음 죽을만큼 힘들어도 그냥 내가 하고싶은 걸 하고싶음
-
유후
-
사탐이 개꿀인 거 겉기도
-
다른 대학은 모르겠는데(외대는 전적대라 복전이 전과보다 쉬운걸로 앎) 경희대는...
-
산화당햇나 설마
-
물리 47-48 7
표점으로 합쳐질 가능성 있겠지만,,, 확률이 높을까요?? 진짜 진짜 구분됐으면 좋겠네요..
-
난 이런거에 안맞는 사람같음 치열하게 살고 싶은데 주변사람들이 그런 사람이 적긴함...
-
교수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우리과 진짜 왜이러냐?? ㅋㅋㅋ
-
널 믿어 내가믿는 너를 믿어
-
글자만봐도 흥분되요 느아아...
-
날 놀아줄 친구가 있지 않은가
-
난 멍청이 5
멍청멍청빔
-
쌩노베인데 1년 하고 연고대 가는 건 ㄹㅇ대단한듯 10
걍 보법이 다른듯요
-
맛있겠다
-
이 학교 생활이 너무 싫거든요 어떻게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
파경 논술 제발 1
쓴사람..!!
-
저희 애 이름 추천좀요 14
이름지어야햄
-
고세종 받고 5년 뒤에 서울대 뱃지 얻은분 봄 인간승리 ㄹㅇ
-
근데 궁금한게 7
에리카생도 ㄹㅇ 뱃지 줌?
-
어떠셨나요? 후회 안하시나요? 솔직한 평 부탁
-
야 기분좋다~ 3
흐흐흐ㅡ
-
사탐러인데 경희국제캠 공대 왤케 후하게나오지 낙지는 개짬
-
미숫가루마렵댜 1
온뇬뇸
-
조교일 개빡세네 4
와..
-
ㅈㄱㄴ
-
영어가 2리 가군에 고대를 쓸거 같긴 한데 사범대 말고 가능한 과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물어봅니다..
-
여러분! 추천해주세야!! 문제를 풀고 싶은 게 아니고ㅓ 1!!!!!! 평가원...
-
사탐 아에 지원 불가능할정도로
-
엄청 무섭게 달려오는데
-
ㅠㅠ 분위기 왜이래 ㅠ
-
대성패스밖에 없어서 왠만하면 대성에서 끝내고싶은데... 사문생윤 vs 사문정법 다...
-
어디서 확인해요?
귀찮은데..
귀찮아도 하셔야죠...ㅠㅠ
오 잘 읽고 갑니다~
독서는 굳이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긴 해요.
원래 (18, 22~24 제외) 독서 연계가 크게 체감을 의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수능 출제 시작 이후에 낸 사설 문제집과도 겹치는게 없는지 확인해서, (사실 대부분의 사설 모의는 연계 떡칠이니까요), 독서가 점점 연계 체감이 어려워질거에요.
이번 수능 보시면 사실 독서 연계가 하나도 안느껴졌을 것이거든요.
저도 정말 같은 생각입니다. 독서는 연계의 도움이 사실상 전무하지 않나 싶어요. 구색만 맞추는 느낌이 짙게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독서 연계는 오직 사설에나 존재하는 허상으로 봐도 과언이 아닐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