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는 진짜 뭐라도 걸어두고 하세요
일단 지잡이라도 걸어두고 하는게...쌩3수는 정신병자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독학재수해서 망하신 분들은 3수때는 재종이나 기숙을 꼭 다니세요ㅠㅠ자기가 메디컬 지망하거나 수시 n수거나 논술 자신있다 이런 경우 아니고 안전망 없는 맹목적 정시파이터라면 걍 재수 성적으로 간 학교 다니는게 가장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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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고민중인데
국어 omr 실수를 하는 바람에 점수가 엄청 낮아져서 결과적으로 현역때랑 점수가 비슷해졌습니다
반수를 하면 다른사람들 다 놀고 친해질때 저 혼자 공부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예요
정말 너무 고민입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제가 그 고민하다 대학 갔는데 본인이 아쉬운게 있으면 생각만큼 즐겁지가 않더리구요.. 일단 걸긴하세요
어차피 1학년 1학기 지나면 몇몇은 반수한다고 사라지고 1학기 말아먹고 군대가는 남학우들도 소수 있고 그래서 혼자만 동떨어지는 분위기는 아닐겁니다...그리고 어지간한 대형과면 새터나 오티에서 만난 친구 몇몇 빼곤 다 얼굴도 모르는 사이고 요즘은 또 자율전공으로 뽑아서 갠플 더 심할걸요.제 생각은 1학년 1학기 휴학 가능한 학교에 등록하시고 일단 다녀보신 다음 괜찮다 싶으면 그냥 다니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그러면 6월이나 7월부터 반수 ㄱㄱ 올해 재수신거 같은데 그러면 아예 베이스가 없는게 아니니까 반수가 더 효율이 좋을 수도 있어요 쌩으로 하면 여름쯤 지쳐서.제가 20대 초반을 다 입시한다 어쩐다 하면서 어영부영 날려서 그래요ㅜㅜ 아쉬움이 남더라도 재수때 끝내는게 좋다 라는게 제 생각이고요 또 대학을 바꾸고 싶다면 편입이라는 선택지도 있고 하향지원한 대학가서 과탑하고 장학금,교내 공모전 씹어먹고 다니면 되지 않습니까.그러니까 부디 올해는 어디든 가고 일단 1학기라도 아니 일주일이라도 다녀보시고 결정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제가 올해 22살인데 내년에 재입학하거든요?(입시만 하다가 이런건 아니고 중간에 일도 하고 뭐 사정이 좀 있어요) 전 정말 다시 돌아간다면 그냥 학교 다니면서 학점교류도 가고 해외인턴도 가고 교환학생도 가고 여행도 다니고 이러고 싶어요ㅠㅠ 입시만 하다 보내기엔 20대 초반이란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그리고 이건 제 친구 케이슨데 그 친구도 논술 재수하다가 최저 다 떨어지고 어쩔 수 없이 정시로 대학갔는데 인생 동아리 만나서 지금도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본인도 2월까지 이것저것 해보면서 취미 하나 만들고 학교가면 동아리 활동도 해보세요 )
동감
쌩3은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