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이씨 [950794] · MS 2020 · 쪽지

2024-11-02 18:25:12
조회수 272

수능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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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이후로 다시 해봤는데 


그때보다 더 고이고 답이 없음


범위 때문에 쓸데없이 깊어짐


원리를 탐구하고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정말 안맞음 (이건 성적과 관계없다고 봄 적어도 한국에서)


매년 삼,사차함수를 위해서 퍼즐을 제공하는 교육은 여기 밖에 없을거임


이것은 절대 추론과 논리력을 늘려주지 않음


늘려준다고 해도 이런 퍼즐 맞추기 추론 능력은 크게 필요 없음 


어차피 바뀌지 않을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는거 같음


참 좋은 나라고, 좋은 사람들 많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 많음 


이런 쓰레기 같은 교육 시스템이 우리 어린 친구들의 미래를 단정짓고 망친다고 봄 


안타까움


잘 다니는 회사를 관두고 메디컬로 모이고, n수 하고, 공대 나와도 대기업, 안되면 로스쿨


뭔가 그냥 딱딱 정해져 있음 퍼즐처럼


급성장시기는 지난지 오래고 한참 전부터 바뀌기 시작 했어야하는데 아무도 그런 생각 없음


( 아무리 생각해도 범위를 좁히고 고이는 것이 사교육 시장에는 이득임


교육부는 항상 범위가 좁혀지고 고이는 쪽으로 가는데


사교육 시장 규모를 생각해보면 로비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예상이 되는 문제임 )




당장 내년 2월에 출국하기로 했음 유럽으로


본인이 이 한국 교육 밑에서는 잘 성장하지 못할 것 같으면 외국으로 떠나셈


그리고 가서 영영 살던지 돌아와서 한국을 다시 바꿔보던지 하셈


후진국, 선진국 가리지 말고 시스템이 좋은 곳으로 찾아서 나가보셈




그래서 난 이 답도 없는 시험을 끝까지 참아가면서 치루고 열심히 공부하는 당신들을 되게 존경함


나는 다시 태어나도 못함 


정말 노력 + 운 해서 평소보다 더 좋은 결과 있길 바람


그리고 나중에 돈도 많이 벌고 잘 되면 좋겠음 




+ 각자 잘하는 것을 찾아서 하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음 


서로 무시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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