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입장에서는 조금? 겹치는 것 같습니다.
대충 학부 3학년 4학년 쯤에 원자 분자 구조 양자역학적으로 푸는 게 있는데, 그걸 보통 화학과에서는 학부 때 가볍게 다루고, 대학원 '양자화학' 이런 과목으로 제대로 배우는 듯
그거 말고는 뭐 고체 격자 정도 소재과랑은 많이 겹치는데 화학에서 그걸 어떻게 배우는지 잘 모르겠음
물리학과는 아니지만 우주론 양자론에 관심이 많아서 꼭 언젠가는(졸업 후 편입을 하든) 기회가 되면 대학원 수준에 버금가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큰 디매릿이 될까요,,,
그리고 우주/양자론의 현장은 분위기가 어떤가요?어떤 식으로 연구가 진행되는지, 한국보단 해외로 진출하는 분위기인지, 워라밸은 개나줘야 하는지, 이 분야애서 성공하기 위해선 뭐가 중요한지 등등
대학원에는 문외한이라 그냥 이것저것 나열해봤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갰습니다.
제가 그 쪽 분야는 잘 모르고, 그냥 친구 중에 하는 사람 한 명 있는 정도입니다 적당히 걸러 들어주세요.
이론 연구는 거의 대부분 계산하고 코딩 시뮬레이션 돌리고 그런 쪽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워라밸은 대학원생에겐 분야에 관계없이 없는 거고요. 한국에도 그런 연구 하시는 분들 꽤 있는 것 같긴 한데, 물리학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 분야가 아주 인기있는 분야는 아니에요. 돈 같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저는 양자컴퓨터가 일반 유저들이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시기는 수십년 내에 오진 않을 것 같고요, 아예 그런 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양자정보과학으로 연구할 가치는 충분히 있는 분야인데, 상용화 이런 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교수님들 중에서도 이게 연구비 타내는 꿀단지 같은 거라 막 홍보되고 그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요.
양자 우월성이 있는 계산도 이론적으로 있고 합니다만, 암호체계 무너지고 이런 쪽은 좀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그 분야 사람이지만 좀 과하게 포장되고 있다?
잘은 모르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 연구실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전자 구조를 연구하는 것 같아요. 토폴로지나 스핀이나 트위스트로닉스 등등...
좀 전통적인 특징적인 차이라고 한다면 spatial coordinate에서 에너지보다는 dispersion relation으로 모멘텀-에너지를 본다?
스물넷이면 여기선 아저씨 소리 들어도 뭐
보통 포공은 군대 전문연구요원으로 가나요
제 위로는 대부분 전문연이구요
제 세대 언저리는 7:3~6:4로 전문연이 많고
지금 저학년 언저리는 반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문연 제도가 갈수록 쓰레기가 되고 있고, 해외 학회나 뭐 불편한 점이 많아서 저도 후배들한텐 눈 딱 감고 갔다오는 걸 추천하는 편임
화학과 가서 신소재 개발 연구원 하고 싶은데 대학원은 당연히 갈 거고요, 복전으로 컴공이나 물리학과 중 하나 고를 건데 물리학과는 화학과랑 좀 겹치려나요? 또 물리학과는 공부 어렵나요?
어떤 쪽 신소재 개발일지 잘 모르겠긴 한데, 앵간하면 물리 복전이 도움 될 겁니다.
아예 소재과 친구들 좀 있는데 걔들 물리과 전자기, 양자 수업 들으러 오고 저한테 물어보고 그러더라고요.
아무래도 소재 물성이나 구조 파악하려면 양자역학 없이는 안 되고, 광학적 상호작용 생각하려면 전자기학 들어야되고,,
아, 신소재공에서 배우는 세라믹이나 철강, 반도체가 아닌, 그래핀이나 고분자, 초전도체 같은 것들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분자는 제가 잘 모르고
그래핀이나 초천도체면 물리학과 공부 안 하고서는 물성 이해 불가능
물리학과 입장에서는 조금? 겹치는 것 같습니다.
대충 학부 3학년 4학년 쯤에 원자 분자 구조 양자역학적으로 푸는 게 있는데, 그걸 보통 화학과에서는 학부 때 가볍게 다루고, 대학원 '양자화학' 이런 과목으로 제대로 배우는 듯
그거 말고는 뭐 고체 격자 정도 소재과랑은 많이 겹치는데 화학에서 그걸 어떻게 배우는지 잘 모르겠음
공부는 학부 범위는 의외로 할만합니다.
지금 고등학교 물1,2가 대학 물리학전공에 도움이 되나요?
전공은 차라리 미적II, 기하와벡터 요 친구들이 더 도움 되는 듯
물리학과 진학엔 기하가 더 도움되는군요
연구원은 하는업무가 어떤 업무인가요? 질문이 너무 막연한가..
연구원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 아니면 뭐 그냥 칠판에 문제풀기 이런 연구를 하고 논문을 씁니다.
그 외에도 구매 증빙서류 작성 등등 행정 서류 작성도 꽤 하는 편
우리나라에서 이론 연구하면 돈은 못버나요
어떤 이론 연구하는지에 따라 다르지요.
고체 쪽 연구하는 그룹은 삼성이나 국가에서 연구비 많이 따와요
근데 이제 입자 끈 이런 쪽은 좀 배고픔
대학원을 다니다가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를 보셨나요?
저는 못 봄
주변인들에게 지인이 어쨌다 이야기 들은 것도 없는듯?
수학 문제가 안풀린다거나 이해가 안될때는 어떤식으로 해결을 하시나요?
수능이나 시험 공부를 할 때는, 그냥 답지를 외워버렸던 것 같음
근데 무식하게 그냥 외운다기보단, '내가 이 부분이 떠오르지 못했다', '이걸 못했다'를 혹시나 막히면 금방 떠올릴 수 있도록...
1학기 물리 B+인데 저 바보인가요
세상이 좁아서 선생님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겁니다
문과인데요.
같은 속도로 공중에서 떨어진다고 할 때,
수심 2m의 물 위에 착지하는 것과
그냥 땅바닥 위에 착지하는 것 사이의
충격량이 몇 배 차이나나요
그리고, 사람은 같은 충격량을 받으면
신체조건이 같다는 가정하에 똑같이 다치나요?
충격량은 (운동량의 변화량)이라서 똑같아요
I= ∆p = 적분( F(t)dt )인데, 작용 시간이 차이나서 받는 힘이 달라진다고 해석해요.
충격량이 같아도 걸린시간 차이 때문에 다르게 다칠 수 있음
옹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원자공 붐은 올까요…
저는 온다고 믿습니다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게 되어 있지만 친환경은 그걸 못 따라잡고 핵융합은 뜬구름임
포공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뭔가요
우리 학교"만의" 특이점만 대충 뽑아내보자면
학업 외로는 학생 수가 적다보니 1인당 지원이 많이 빵빵한 편이다, 다 기숙사 모여서 살다보니 대학 친구들도 고등학교 친구들처럼(혹은 그 이상으로) 가깝고 친하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막 붐비고 그러면 공황 살짝 와서 고즈넉한 캠퍼스 분위기도 ㄱㅊ
학업적으로는 또 학생 수가 적어서 교수-학생 사이가 가깝다 요런 쪽?
미대(산업디자인) 전공인데 물리 관심 있어서 복전하고 싶어요. 수능으로 기하랑 물1 공부했으면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요?
고전역학부터 차근차근 들어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리학과는 아니지만 우주론 양자론에 관심이 많아서 꼭 언젠가는(졸업 후 편입을 하든) 기회가 되면 대학원 수준에 버금가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큰 디매릿이 될까요,,,
그리고 우주/양자론의 현장은 분위기가 어떤가요?어떤 식으로 연구가 진행되는지, 한국보단 해외로 진출하는 분위기인지, 워라밸은 개나줘야 하는지, 이 분야애서 성공하기 위해선 뭐가 중요한지 등등
대학원에는 문외한이라 그냥 이것저것 나열해봤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갰습니다.
제가 그 쪽 분야는 잘 모르고, 그냥 친구 중에 하는 사람 한 명 있는 정도입니다 적당히 걸러 들어주세요.
이론 연구는 거의 대부분 계산하고 코딩 시뮬레이션 돌리고 그런 쪽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워라밸은 대학원생에겐 분야에 관계없이 없는 거고요. 한국에도 그런 연구 하시는 분들 꽤 있는 것 같긴 한데, 물리학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 분야가 아주 인기있는 분야는 아니에요. 돈 같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성공하기 위해선 재능이랑 노력이 모두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고전역학은 너무재미없는데 현대물리학 공부하는데에도 고전역학이 많이 쓰이나요?알아만 두면 되는 수준인지 자유자재로 구사할정도로 마스터해야할지 궁금해용
고전역학 다 보는 걸 추천드리는데 정 그렇다면 라그랑주 역학, 해밀턴 역학, phase space 이런 건 꼭 제대로 하고 넘기세요
근데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건물은 쉽게 넘어집니다
양자컴퓨터 실현가능성, 또 실현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존 암호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고들 하던데 궁금하네요 지금 개인정보나 재산이 일순간에 무법지대에 고스란히 놓이게 된다는 게 가능할지
저는 양자컴퓨터가 일반 유저들이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시기는 수십년 내에 오진 않을 것 같고요, 아예 그런 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양자정보과학으로 연구할 가치는 충분히 있는 분야인데, 상용화 이런 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교수님들 중에서도 이게 연구비 타내는 꿀단지 같은 거라 막 홍보되고 그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 있고요.
양자 우월성이 있는 계산도 이론적으로 있고 합니다만, 암호체계 무너지고 이런 쪽은 좀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그 분야 사람이지만 좀 과하게 포장되고 있다?
전자구조이론 연구에서 물리학과 대학원과 화학과 대학원의 분위기? 접근법? 등등 차이가 어떤지 느끼시는 바가 있을까요?
잘은 모르지만 요즘은 거의 대부분 연구실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전자 구조를 연구하는 것 같아요. 토폴로지나 스핀이나 트위스트로닉스 등등...
좀 전통적인 특징적인 차이라고 한다면 spatial coordinate에서 에너지보다는 dispersion relation으로 모멘텀-에너지를 본다?
본전공 통계에 물리 복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향후에 관련 일자리는 또 어떤게 있을까요..?
복잡계물리 사회물리 이런 분야가 아니라면 막 크게 연관성이 떠오르진 않는 것 같아요.
저 분야 연구로 갈 게 아니라면 그냥 통계 쪽 진로 / 물리 쪽 진로 겹치진 않는 것 같음
응용통계라서 수학, 데이터 분석 위주로 배우더라도 큰 관련이 없을까요..?
네 뭐 수학 잘 하면 문제 풀기 좋겠고 데이터 분석 잘 하면 실험 데이터 처리 잘 하겠네 정도의 감은 있어도,
수학과에서 수학 다루는 거랑 물리과에서 수학 다루는 거랑 느낌이 꽤 많이 달라서
아무래도 물리학과에서는 세상에 없는 거면 의미가 없잖아요.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의 성질을 수학적으로 써내려갈 뿐이지
수학 잘 안 하는 과에서 물리 복전하는 것보다는 유리하다 정도?
수학과 전망이나 특징 같은거 아시는 거 있으실까요? 수학과에 관심이 많습니다
수학과 전망이면 수학과가 폐과될 일은 없고요.
수학과 진학했을 때의 진로에 대해 말하는 거면, 요즘에는 대부분 순수수학보다는 컴퓨터과학 연구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수학과 학생들 특징이라면... 좀 안 좋은 말(잘 안 씻고 다님 등)들이 나올 것 같아서
아하.. 감사합니다!!
항공우주공학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차후에 대학원 진학을 준비중입니다..
주변에 없어서... 일단 드는 생각은
유체해석이나 제어 통신 이런 거 제대로 한다면 뭐 괜찮아보이는 것 같은데
시장에서 해당 전공 수요가 어떨지 감이 안 오네요
물리학을 잘하는 데 가장 중요한 태도는 뭘까요? 최근에 이론적인 연구를 하면서(해봤자 학부 논문 연구 ㅎㅎ;) 고민이 많이 드네요
전공자라면
내가 선택한 물리 악깡버 & 멘탈 관리
둘의 적절한 조화가 제일 중요한 것 같음
이게 결국엔 엉덩이 싸움인 것도 맞고, 중간에 멘탈 터져버리는 사람도 워낙 많아서...
오오 어디서 뵌 분일 수도 있겠습니다
모른척해주세요...
공학물리학이랑 일반물리학 차이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