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 [1332076] · MS 2024 · 쪽지

2024-10-19 1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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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스티븐슨] 도덕은 태도에 불과한 것일까-정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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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갈 개념어들>

믿음의 불일치(disagreement in belief), 태도의 불일치(disagreement in attitude), 성향 이론(dispositional theory)

심리적 의미(psychological meaning)

스티븐슨의 이성(Stevenson's Reason), 두꺼운 윤리적 용어(Thick Ethical Terms), 설득적 정의(Persuasive Definition)

비인지주의(Non-cognitivism), 도덕적 불일치(Moral Disagreement), 오류 가능성(Fallibility)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서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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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lato.stanford.edu/entries/stevenson/


참조 및 재구성.



(연습문제 1)

스티븐슨에 따르면, 학문의 분야는 그 분야가 탐구하는 문제의 종류로 구분되며, 윤리학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윤리적 문제는 일상적인 가십부터 국제 정치에 대한 진지한 논의까지 도처에 만연해 있다. 스티븐슨은 철학자들의 최고선(summum bonum)에 대한 논의보다는 신문을 읽은 후 보통 사람이 느끼는 판단에 주목한다. 그는 도덕적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고 해결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불일치의 본질에 주목하며, 이를 믿음의 불일치(disagreement in belief)와 태도의 불일치(disagreement in attitude)로 구분한다. 믿음의 불일치는 두 사람이 동시에 참일 수 없는 상충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어느 누구도 상대방의 믿음을 그냥 두려 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반면에 태도의 불일치는 사람들이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는 상충되는 태도(욕구, 계획, 의도 등)를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하며, 여기서 태도는 무언가에 대해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한 커플이 저녁 식사 장소를 두고 한 사람은 음악이 있는 레스토랑을, 다른 한 사람은 조용한 레스토랑을 선호한다면 이는 태도의 불일치에 해당한다. 스티븐슨은 또한 사람들이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해결하려는 동기가 없다면 불일치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개인적 윤리 문제의 경우, 이는 개인이 도덕적 이슈에 대해 확신이 없을 때 발생하며, 이는 마치 자신과의 불일치에 있는 것과 같다. 그는 믿음과 태도를 구별하기 위해 복잡한 인과 관계에 기반한 성향 이론(dispositional theory)을 사용하며,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믿음과 태도를 구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스티븐슨은 도덕적 문제에서의 불일치가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심층적인 심리적 상태의 충돌임을 밝혀내며, 이는 메타윤리학(metaethics)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또한 그는 도덕적 논쟁에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뿐만 아니라 자신이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 열린 마음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따라서 도덕적 불일치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상호 이해와 목표의 교환을 통한 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스티븐슨의 이러한 통찰은 우리가 사회적이고 소통하는 존재로서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경험하고 처리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틀린 선택지>
- 스티븐슨은 개인적 윤리 문제가 발생할 때 사람들은 자신과의 불일치보다는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고 주장한다.
- 스티븐슨에 따르면, 믿음의 불일치는 사람들이 서로의 믿음을 인정하면서도 상충되는 태도를 가질 때 발생한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불일치가 발생하는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최고선에 대한 철학자들의 논의에 집중한다.
- 태도의 불일치는 두 사람이 동시에 참일 수 없는 상충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한다고 스티븐슨은 설명한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논쟁에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보다는 자신의 확고한 믿음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힌트>
- 스티븐슨은 개인적 윤리 문제에서 개인이 확신이 없을 때 자신과의 불일치가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타인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 믿음의 불일치는 상충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하며, 태도의 불일치는 상충되는 태도를 가질 때 발생한다. 두 개념을 혼동하였다.
- 스티븐슨은 철학자들의 최고선에 대한 논의보다는 보통 사람들의 판단에 주목하며, 최고선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지 않았다.
- 태도의 불일치는 상충되는 태도를 가질 때 발생하며, 상충되는 믿음을 가질 때 발생하는 것은 믿음의 불일치이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논쟁에서 자신의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신의 믿음을 고수하는 것을 강조하지 않았다.

<틀린 선택지>
- 스티븐슨에 따르면, 윤리적 문제는 주로 철학자들의 최고선에 대한 논의에서 비롯되며, 이는 일상적인 가십이나 국제 정치와는 거리가 있다.
- 스티븐슨은 믿음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믿음을 수용하고 자신의 믿음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 스티븐슨은 태도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욕구나 의도를 억압하고 사회적 규범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 스티븐슨은 복잡한 인과 관계에 기반한 성향 이론을 통해 믿음과 태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적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힌트>
- 스티븐슨은 철학자들의 최고선 논의보다는 일상적인 판단에 주목한다고 했다.
- 스티븐슨은 믿음의 불일치에서 어느 누구도 상대방의 믿음을 그냥 두려 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믿음을 바꾸라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 스티븐슨은 태도의 불일치 해결 방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 스티븐슨은 일상 생활에서 일반적으로 믿음과 태도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명확하게 구분 가능하다고는 하지 않았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불일치는 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는 않았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믿음의 불일치(disagreement in belief)"는 두 사람이 동시에 참일 수 없는 상충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의 믿음을 그대로 두려 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마치 서로 다른 지도로 같은 목적지를 찾아가려는 여행자들 간의 대립과 비슷하다.

-"태도의 불일치(disagreement in attitude)"는 상충되는 욕구나 계획으로 인해 두 사람이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을 뜻하며, 예를 들어 한 커플이 저녁 식사 장소를 두고 다른 선호를 가질 때 발생하는 불일치를 의미한다.

-"성향 이론(dispositional theory)"은 믿음과 태도를 구별하기 위한 이론으로, 복잡한 인과 관계에 기반해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할 가능성을 설명하며, 이는 마치 행위의 잠재적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와 같다.



(연습문제 2)


스티븐슨은 언어를 특정 목적을 위한 도구로 간주하며, 특히 윤리적 언어는 윤리의 중심 목적에 부합하도록 조정되어 있다고 본다. 윤리의 중심 목적이 태도의 해결이나 조정이기 때문에, 윤리적 언어는 이러한 역동적 목적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그는 윤리적 언어가 기술적 의미뿐만 아니라 감정적 의미(情感的意味, emotive meaning)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의미는 '실용적(pragmatic)' 또는 '성향적(dispositional)' 용어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찰스 모리스의 기호학 이론에 영향을 받아, 스티븐슨은 의미를 '심리적 의미(psychological meaning)'로 제시하고, 감정적 의미와 기술적 의미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반응 유형에 따라 구별하려 한다. 그러나 표현의 의미는 맥락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야 하지만, 심리적 상태는 다양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의미의 '성향 이론(dispositional theory of meaning)'을 제안하는데, 이 이론에서 기호의 의미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과 반응의 인과적-역사적 관계에 기반한 복잡한 성향(disposition)으로 구성된다. 감정적 의미는 청자의 태도를 유발하거나 화자의 태도를 표현하는 성향이며, 여기서 태도(attitude)란 특정 대상에 대해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심리적 경향성을 의미한다. 기술적 의미는 믿음과 같은 인지적 상태(cognitive state)와 관련된 성향으로, 청자나 화자의 인지적 반응을 유발하거나 표현한다. 스티븐슨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연어 단어는 감정적 의미와 기술적 의미를 모두 지니고 있으며, 예를 들어 "그것은 용감했다"라는 문장은 기술적 의미로는 어떤 행동이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수행되었음을 나타내고, 감정적 의미로는 그 행동이나 행위자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를 표현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그는 감정적 의미와 기술적 의미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구별되는지를 설명하며, 의미를 복잡한 성향적 속성으로 이해한다. 이 접근은 표현의 의미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심리적 반응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게 해준다. 결국 스티븐슨의 성향 이론은 언어의 의미를 사용자의 심리적 반응과 인과적 관계 속에서 파악함으로써, 윤리적 언어가 어떻게 태도의 조정과 해결에 기여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틀린 선택지>
- 스티븐슨은 윤리적 언어가 감정적 의미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오로지 기술적 의미만으로도 윤리의 중심 목적인 태도의 조정과 해결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찰스 모리스의 기호학 이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스티븐슨은 심리적 의미의 개념이 의미 분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혼란만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 스티븐슨에 따르면, 윤리적 언어의 주된 목적은 태도의 조정이 아니라 정보의 객관적 전달이며, 감정적 의미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무시해도 된다고 주장한다.
- 스티븐슨은 "그것은 용감했다"라는 문장이 기술적 의미 없이 오로지 화자의 감정적 태도만을 표현하며, 청자의 인지적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 스티븐슨의 성향 이론은 표현의 의미가 사용자들의 즉각적인 심리적 반응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며, 따라서 언어의 의미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주장한다.
<힌트>
- 스티븐슨은 윤리적 언어에 감정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태도의 조정과 해결에 중요하다고 본다.
- 스티븐슨은 찰스 모리스의 기호학 이론에 영향을 받아 심리적 의미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 스티븐슨은 윤리적 언어의 중심 목적이 태도의 조정이며, 감정적 의미를 중요하게 다룬다.
- "그것은 용감했다"라는 문장은 스티븐슨에 따르면 기술적 의미와 감정적 의미를 모두 가진다.
- 스티븐슨은 성향 이론을 통해 의미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심리적 반응의 다양성을 설명하려 한다.

<틀린 선택지>
- 스티븐슨은 윤리적 언어가 객관적인 진리값을 지닌 명제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고 주장한다.
- 스티븐슨은 언어의 의미를 분석함에 있어서 화자의 의도보다는 청자의 해석에 더 큰 비중을 둔다.
- 스티븐슨에 따르면, 감정적 의미는 주로 과학적 사실이나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 스티븐슨은 기호의 의미가 고정불변하며 맥락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고 보았다.
- 스티븐슨은 감정적 의미와 기술적 의미가 서로 독립적이며 상호작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힌트>
- 스티븐슨은 윤리적 언어가 태도의 해결이나 조정을 목표로 한다고 보았으며, 이는 객관적인 진리값을 지닌 명제와는 거리가 멀다.
- 스티븐슨의 성향 이론은 화자의 태도 표현과 청자의 태도 형성 모두를 포괄하는 개념이며, 특히 감정적 의미는 화자의 태도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 스티븐슨에 따르면, 감정적 의미는 청자의 태도를 유발하거나 화자의 태도를 표현하는 성향을 의미하며, 객관적인 정보 전달은 주로 기술적 의미와 관련된다.
- 스티븐슨은 기호의 의미를 사용과 반응의 인과적-역사적 관계에 기반한 복잡한 성향으로 보았으며, 이는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스티븐슨은 "그것은 용감했다"라는 문장의 예시를 통해 감정적 의미와 기술적 의미가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감정적 의미(emotive meaning)"는 언어 표현이 청자에게 감정적 반응을 유발하거나, 화자가 자신의 태도를 표현하는 기능을 하는 의미로, 예를 들어 "그것은 용감했다"라는 문장이 행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된다.

-"성향 이론(dispositional theory of meaning)"은 언어 기호의 의미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용과 반응의 인과적-역사적 관계에 바탕을 둔 성향(disposition)으로 정의하는 이론이며, 이는 특정 대상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반응하는지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심리적 의미(psychological meaning)"는 언어의 의미가 사용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반응 유형에 따라 구별될 수 있다는 개념으로, 이는 특정 표현이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습문제 3)

윤리적 문제는 본질적으로 태도(attitude)의 불일치나 불확실성으로 구성되며, 종종 신념(belief)의 불일치나 불확실성도 포함한다. 이러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태도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한데, 때로는 그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신념을 조정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태도는 물리적 강제나 뇌물, 유혹과 같은 비언어적 방법으로도 조정될 수 있지만, 스티븐슨은 언어적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이를 '이성(Reason)'과 '설득(Persuasion)'으로 구분한다. '이성'은 언어를 사용하여 이유(reason)를 제시함으로써 태도를 형성하거나 조정하는 합리적 방법이며, '설득'은 언어를 사용하여 다른 방식으로 태도를 조정하는 비합리적 방법이다. 스티븐슨에 따르면, 이유란 "화자가 태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에 관한 진술"로 정의되며, 이는 청자가 그 진술을 믿고 그것이 실제로 그의 태도에 영향을 미칠 때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어떤 정책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스미스는 그 정책을 반대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그에게 그 정책이 그러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설득하면, 스미스의 태도는 새로운 신념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 이처럼 윤리적 탐구와 논의는 종종 이유를 제시하여 찬반의 논거를 마련하는 합리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모든 언어적 태도 조정이 이유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는 종종 단어의 감정적 요소를 강조하거나 은유, 억양, 반복 등을 활용하여 태도를 조정한다. 이러한 비합리적이지만 언어적인 방법을 스티븐슨은 '설득'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용감한'이나 '민주적인'과 같은 두꺼운 윤리적 용어(thick ethical terms)는 그 단어의 감정적 의미를 통해 태도를 조정한다. 또한 반복은 설득의 전략으로 사용되어 동일한 평가적 용어를 반복함으로써 긍정적 태도를 강화한다. 스티븐슨은 '설득적 정의(persuasive definition)'를 소개하는데, 이는 친숙한 단어에 새로운 개념적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그 감정적 의미는 유지하여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시도이다. 예를 들어, '문화'라는 단어를 재정의하여 어떤 사람에 대한 존경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설득적 정의는 도덕적 개혁의 핵심에 있으며,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틀린 선택지>
1. 스티븐슨은 태도를 조정하는 언어적 방법에서 '설득'을 이유를 제시하여 태도를 형성하거나 조정하는 합리적 방법으로 정의하고, '이성'을 언어를 사용하여 비합리적으로 태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설명한다.
2. 설득적 정의는 단어의 감정적 의미를 변경하고, 친숙한 단어에 새로운 개념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채, 감정의 힘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언어적 전략이다.
3. 스티븐슨은 그의 연구에서 타인의 태도를 조정하기 위해 물리적 강제나 뇌물과 같은 비언어적 방법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이를 이성적인 방법으로 구분하고 논의한다.
4. 모든 언어적 태도 조정은 이유의 제시에 의존하며, 감정적 요소나 은유, 억양, 반복 등의 비합리적 방법은 태도 조정에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5. 스미스는 어떤 정책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믿지만, 그 정책을 여전히 반대하며, 새로운 신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태도를 전혀 변화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힌트>
1. 이 선택지는 스티븐슨이 '이성'과 '설득'의 정의를 반대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부당하다. 실제로 스티븐슨은 '이성'을 합리적 방법으로, '설득'을 비합리적 방법으로 정의한다.
2. 이 선택지는 설득적 정의에 대한 설명이 잘못되었다. 설득적 정의는 단어의 감정적 의미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개념적 의미를 부여하여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시도이다.
3. 이 선택지는 스티븐슨이 비언어적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여 부당하다. 스티븐슨은 비언어적 방법이 아닌 언어적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이성'과 '설득'으로 구분하였다.
4. 이 선택지는 모든 언어적 태도 조정이 이유의 제시에 의존한다고 하여 부당하다. 실제로 스티븐슨은 감정적 요소나 은유, 억양, 반복 등의 비합리적 방법도 태도 조정에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5. 이 선택지는 스미스의 태도 변화에 대한 설명이 부당하다. 스미스는 새로운 신념에 의해 태도가 변화될 수 있으며,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바꿀 수 있다.

<틀린 선택지>
- 스티븐슨에 따르면, 윤리적 문제는 주로 신념의 불일치보다는 태도의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며, 따라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념보다는 태도를 조정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 스티븐슨은 이성적 방법만을 윤리적 문제 해결에 적합한 방식으로 간주하며, 설득과 같은 비합리적인 방법은 윤리적 담론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스미스가 특정 정책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더라도, 그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반복적으로 주입함으로써 스미스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 두꺼운 윤리적 용어는 그 단어가 지닌 객관적인 의미를 통해 사람들의 태도를 조정하며, 이는 이성적인 설득의 한 방법으로 간주된다.
- '문화'라는 단어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재정의하여 사람들의 태도를 바꾸려는 시도는, 스티븐슨에 따르면 설득적 정의가 아닌 이성적 설득의 한 예시이다.

<힌트>
- 지문은 윤리적 문제가 "본질적으로 태도의 불일치나 불확실성으로 구성되며, 종종 신념의 불일치나 불확실성도 포함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즉, 지문은 신념의 불일치를 간과하는 것이 아니라, 태도와 신념 모두 윤리적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명시하고 있다.
- 지문에서 스티븐슨은 이성과 설득을 구분하고 있지만, 설득을 윤리적 담론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티븐슨은 설득이 윤리적 담론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방법임을 인정하고, 이를 '비합리적'이라고 분류한다.
- 지문에 따르면, 이유는 "청자가 그 진술을 믿고 그것이 실제로 그의 태도에 영향을 미칠 때" 효과적이다. 스미스의 경우, 정책에 대한 그의 신념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긍정적인 감정을 반복적으로 주입하는 것만으로는 그의 태도를 바꿀 수 없다.
- 지문은 두꺼운 윤리적 용어가 "그 단어의 감정적 의미를 통해 태도를 조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두꺼운 윤리적 용어는 객관적인 의미보다는 감정적인 의미에 호소하여 태도를 조정하며, 이는 스티븐슨이 '비합리적'이라고 분류한 설득의 한 방법이다.
- 지문에서 '문화'라는 단어를 재정의하여 사람들의 태도를 바꾸려는 시도는 명백히 '설득적 정의'의 예시로 제시되어 있다. 스티븐슨은 이를 이성적 설득이 아닌, 설득의 한 방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스티븐슨의 이성(Stevenson's Reason)"은 언어를 사용하여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청자의 신념과 태도를 합리적 방법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예를 들어, 특정 정책이 부유층에 미미한 영향을 주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그 정책을 반대하는 것이다.

- "두꺼운 윤리적 용어(Thick Ethical Terms)"는 감정적 요소와 개념적 의미를 동시에 지닌 단어로, 예를 들어 '용감한'이나 '민주적인'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켜 태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 "설득적 정의(Persuasive Definition)"는 이미 친숙한 단어에 새로운 개념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감정적 의미는 유지하여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시도로, '문화'라는 단어를 새롭게 정의하여 특정 사람이나 집단에 대한 존경을 유도함으로써 도덕적 개혁의 핵심 역할을 한다.




(연습문제 4)


스티븐슨의 정서주의는 도덕적 판단이나 사유가 욕망과 유사한 태도, 감정, 관심으로 구성된다는 비인지주의(인지적이지 않은 접근)의 입장에 기반한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반론이 제기되었는데, 먼저 도덕적 속성에 대한 반론에서는 비인지주의가 참이라면 어떤 것이 나쁘다는 것은 사람이 그것에 대해 불호의적인 태도를 가질 때뿐이며, 이는 어떤 사건이 나쁘기 위한 필요조건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블랜샤드는 토끼가 덫에 걸려 극심한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아무도 불호의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는다면 그 고통은 나쁘지 않게 된다는 결론은 부조리하다고 지적한다. 스티븐슨은 이러한 반론이 그의 도덕적 사유 이론과 도덕적 속성 이론을 혼동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비인지주의는 사물이 어떻게 도덕적 속성을 갖는지에 대해 침묵하고 단지 누군가가 어떤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다음으로 감정이 없는 도덕적 판단에 대한 반론에서는 시간이 지나 감정이 사라져도 사람이 여전히 어떤 사건이 나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도덕적 판단이 반드시 감정의 표현만은 아니라는 것을 지적한다. 그러나 스티븐슨은 평가적 판단의 의미는 다양한 감정 상태를 포함할 수 있으며, 감정의 강도나 유무에 관계없이 도덕적 판단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도덕적 혼란에 대한 반론에서는 도덕적 불일치가 때로는 논리적으로 해결 불가능할 수 있으며 이는 도덕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스티븐슨은 객관적 진리를 가정한다고 해서 이러한 공포가 해소되지 않으며 도덕적 불일치의 성격과 해결 방법을 현실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규범성에 대한 반론에서는 스티븐슨이 어떤 이유가 도덕적 판단을 지지하는지는 그 이유가 청자의 태도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함으로써 규범성을 심리적 영향으로만 설명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스티븐슨은 규범적 권위나 이유의 개념을 심리적 효능으로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며, 그의 이론은 무엇이 도덕적으로 관련성이 있는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응답한다. 마지막으로 오류 가능성에 대한 반론에서는 스티븐슨의 정서주의가 우리가 도덕적 판단에서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과 양립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스티븐슨은 도덕적 판단에서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은 추가적인 이유나 고려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에서 나오며, 이는 믿음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스티븐슨은 이러한 반론들이 그의 정서주의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기대에서 비롯되었으며, 그의 이론은 이러한 반론들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틀린 선택지>
-스티븐슨은 어떤 사건이 나쁘다고 말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람들이 그 사건에 대해 불호의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나쁘지 않다고 주장한다.
-스티븐슨은 감정이 도덕적 판단의 핵심이므로, 시간이 지나 감정이 사라지면 도덕적 판단도 필연적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티븐슨은 객관적 진리를 가정하면 도덕적 불일치와 혼란이 모두 해결될 수 있으며, 이로써 도덕적 논쟁은 완전히 종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스티븐슨은 규범적 권위나 이유의 개념을 오직 심리적 효능으로만 완전히 설명하고자 하며, 그의 이론은 무엇이 도덕적으로 관련성이 있는지를 결정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스티븐슨은 도덕적 판단에서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은 그의 정서주의 이론과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으며, 따라서 도덕적 판단은 오류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힌트>
-이 선택지는 스티븐슨이 도덕적 속성을 갖기 위해 사람들의 불호의적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고 잘못 나타내지만, 실제로 그는 도덕적 사유 이론과 도덕적 속성 이론을 혼동하면 안 된다고 반박한다.
-이 선택지는 스티븐슨이 감정이 사라지면 도덕적 판단도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하지만, 그는 감정의 유무에 관계없이 도덕적 판단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선택지는 스티븐슨이 객관적 진리를 가정하면 도덕적 불일치가 해결된다고 주장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는 객관적 진리를 가정해도 이러한 공포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 선택지는 스티븐슨이 규범적 권위나 이유를 심리적 효능으로만 설명하고 그의 이론이 도덕적 관련성을 결정한다고 하지만, 그는 그의 이론이 그것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응답한다.
-이 선택지는 스티븐슨이 도덕적 판단에서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 그의 이론과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는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이 그의 이론과 양립한다고 설명한다.

<틀린 선택지>
- 스티븐슨은 도덕적 속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단지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이나 태도가 도덕적 판단을 형성한다고 본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판단이 시간이 지나 감정이 사라져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며, 감정의 표현만이 도덕적 판단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불일치가 발생하는 이유를 객관적 진리의 부재에서 찾으며, 이러한 불일치는 해결될 수 없다고 본다.
- 스티븐슨은 규범성을 심리적 영향력으로 환원하여 설명하려는 시도에 대해 비판적이며, 규범적 권위와 이유의 객관적인 근거를 강조한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판단에서 오류 가능성을 배제하며, 그의 정서주의는 도덕적 판단의 절대적 확실성을 함축한다고 주장한다.

<힌트>
- 스티븐슨은 도덕적 속성의 존재 여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다만 도덕적 판단이 감정이나 태도에 기반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 스티븐슨은 평가적 판단의 의미가 다양한 감정 상태를 포함할 수 있으며, 감정의 강도나 유무에 관계없이 도덕적 판단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스티븐슨은 객관적 진리를 가정한다고 해서 도덕적 혼란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도덕적 불일치의 성격과 해결 방법을 현실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스티븐슨은 규범적 권위나 이유의 개념을 심리적 효능으로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히며, 그의 이론은 무엇이 도덕적으로 관련성이 있는지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는다.
- 스티븐슨은 도덕적 판단에서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며, 이는 믿음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비인지주의(Non-cognitivism)"는 도덕적 판단이 사실에 관한 인지적 정보가 아닌 감정적 표현이나 태도로 구성된다는 입장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는 "토끼가 덫에 걸려 고통받는 상황이 나쁜가?"라는 질문에 대해 사람이 해당 상황에 가지는 반응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도덕적 불일치(Moral Disagreement)"는 도덕적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가 논리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이는 단순히 더 많은 정보나 객관적 사실을 통해서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복잡성을 갖는다.

- "오류 가능성(Fallibility)"은 도덕적 판단이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며 추가적인 이유나 고려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개념으로, 마치 과학적 이론이 새로운 증거에 의해 변경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해된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희망하는 주제를 던져주시면 선정해서 지문으로 제작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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