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선지 활용법] 지문이 없는 곳에서 이정도의 줄거리를?
반갑습니다. 국어 연구소 Team . KUKLL 입니다.
오늘은 짧고 단발성이지만,
적용하기 굉장히 쉽고
소설(현대/고전 둘 다) 읽기에서 굉장히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법을 가져 왔습니다.
<보기>를 활용하는 뻔한 내용이냐구요?
그럴 리가요.
<보기>가 나오는 문제의 선지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선지 내 사실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소설 내 행동이나 대사 등을 발췌한 부분(쉼표 또는 ‘–은/는’으로 구별되는 부분도 이에 해당합니다!) 편의상 ‘사실부’라 칭하겠습니다.
사실부가 존재한다고 확정을 지을 수 있는 지문은,
<보기>에서 소설의 3요소인 주제, 구성, 문체 중에서 주제와, 구성 중 인물과 사건을 설명
하고 있는 것만 가능합니다.
(시공간, 혹은 문체를 설명하는 <보기>는 애초에 지문을 읽을 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뽑아내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선지의 사실부를 활용하여 (민트색 형광팬)
소설의 줄거리/주요 사건
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장애황이 혼약을 이루기 위해 대공을 세움'
'장애황이 난신을 국법으로 다스리고 자신에게 내어달라고 함'
'흉노가 침입하고 성상이 피신함, 그리고 이대봉이 출전함'
정도를 잡고 갈 수 있겠죠?
이러한 사실부에서 저희가 발견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지문의 내용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보기>문제의 사실부에는
정오를 판단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2018학년도부터 25학년도 9월까지 모든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도출하였습니다)
모든 산문 <보기> 문제에서 검증한 결과, 두 지문만 사실부
(사실 짜깁기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부라 하기도 애매합니다…나 에메인데 이거 진짜임 ㅇㅇ..)
에서 정오의 근거가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위에서 설명한 반례들에 대한 예시를 간단히 보겠습니다.
영웅 소설의 특징을 드러내는 발문이며, [전우치전]의 줄거리를 전달해주는 <보기>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구절을 판단해야합니다.
‘아이러니’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을 적용하는 문제로, 대사나 인물, 주제 등의 정보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역시 사실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즉, 선지의 모든 구절을 판단해야합니다.
이렇듯, 오늘 설명한 사실부의 정보를 추출한다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줄거리가 어려운 지문을 마주하였을 때도 큰 무리 없이 주요한사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고의 방법은 글을 읽으며 직접 줄거리를 추천하는 것이지마는… 그것이 어려운 수험생분들 혹은 선지를 모두 파악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다면 이 방법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무얼 해도 시간이 줄지 않는다면 잡기술 한 접시 어떨까 하여 이번 칼럼을 작성합니다.
조만간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여 특별히 제작한 화작 칼럼, [자료 활용 방안 푸는 방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팔로우 좋아요 눌러주세요!!!!제바알 ㅠㅠㅠㅠ
팔로우 좋아요 눌러주세요!!!!제바알 ㅠㅠㅠㅠ
0 XDK (+100)
-
100
-
입학 전까지만 하면 되는건가?
-
김승리 듣는데 해설지 분석은 따로 안해도 되나??
-
레이지필 말로는 티원만 어렵고 나머지는 괜찮다고 함 바론팀 기준임
-
작년에 합격한 거라 그런지 입학처에 안 뜨네욤 ㅇㅅㅇ;;
-
캬하하
-
진짜 공부할까 1
진공
-
굿
-
나가야하는데 1
드럽게귀찮네
-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자료에 분명히 부천시 신중동의 사전투표소에서 18210명이...
-
이거 완전 9덮인데? 생각이 절루낫음 실수유발범벅 미적 1컷 60점대인...
-
오늘의 초딩겜 4
크리퍼 ㅈ망겜
-
영어 노베~3등급 11
영어 하루에 90분~120분 정도 한다 쳤을 때 노베에서 3까지 몇달걸림?
-
부산 운전 씹 1
버스 급정거 급출발 너무 심하네
-
와 ㅈ됐네... 12
연세대 캠퍼스 밟아본적도 없는데 자퇴절차 존나 복잡하네 존재유무조차 모르는...
-
울집 주인님 보고가요 11
-
논술 예비 없어서 추합확인안했었는데 혹시나 이게 합격확인을 못한거면 애초에 정시접수...
-
오랜만에 직접 레어좀 만들어볼까...
-
저번에 디자인 의뢰받으시는 분 계시길래 되면 저도 해보려고요 오르비랑 마냥 무관한...
-
부산 홀로 여행가면 16
뭐하고 놀까요
-
작년 수능 응시자 수 보니까 원과목은 10% 정도 빠지고 투과목은 30% 정도...
-
저한테 사람들의 감정을 자신이 조종해냈다고 재밌다고 하길래 응...그래 ㅋㅋㅋ...
-
20%밖에 안됩니다... ㅎㅎ 컴소는 더 처참함 ㅠ 개발자 붐 꺼져서
-
레이지필 얘 쌀프트라고 해서 다시보기랑 보이스까지 보고 있다
-
투표함에 가짜 투표지 들어있으면 그 정당 표인지 새는게 무의미. 선거 인명부 싸인...
-
님들폰뭐써요 18
??
-
티런트는 스매시 유니폼 내주고 킅런트는 유니폼 공지라도 올려라 제발 진짜로
-
갑자기 개궁금해지네요
-
의대처럼 간호 관련 학과 나와야 시험 볼수있는 시험도 있나? 그리고 간호 이민으로 주로 어디감
-
운동해라 2
넵!
-
이거 유튜브 쇼추로 뜨는거 몇개 봤는데 재미있어보이네요 드라마 잘 안보는데 봐볼까 고민중...
-
변호사VS한의사 5
서울대 학부-지거국 로스쿨 변호사 지방한의대 졸 한의사 누가 더 안정적인가요
-
그렇다고 도전많이했다고 잘된적이 있는것도 아님
-
저격마렵네 4
꼭 보면 즐길거 다 즐겨놓고 내로남불인 놈들이 있거든
-
일단 제목을 직관적으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의외로 추가모집의 존재 자체를...
-
덕코 버는 법 0
네임드의 레어를 산다
-
설대 1
설대1차에서 합격 안된거면 인원 돌아도 합격은 절대 안돠는건가오?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안돼 0
정신을 차리고 뉴런을 들어야만 해
-
덕코 불리기 8
헉....
-
예전엔 토익 850점 넘으면 대학영어 수업 면제 이런게 있던데 지금은 사라지고...
-
1. 이번주부터 라이브 합류하는데 수업 방식이 어떻게 되나요? 2. 저번주 내용...
-
클릭미스 몇번 한거 개아깝네 ㅅㅂ
-
1지망솔직히붙을거가튼데 12
먼가 인생이 1트에 잘 풀린 적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네요 운이 많이 좋은 입시같은
-
국어만쩜 질받 12
칼럼쓰려다 너무귀찮아서 포기함뇨 뭐든 환영
-
내 자신과의 약속임
-
아
-
덕코좀 주세요 0
난 겆이야
-
햄부기 5
.
-
얼버기 2
Hi
항상 과외 하러 갈 때 잘 써먹습니다. 막강국문 파이팅~
야!!!!!!!
님아…
네이놈 대정일이 그렇게 가르치더냐,,
님아...
아 갈부아 안했다
파랑부분은 무조건 맞다고 확신을 하고 들어가도 무방하다는 거죠? 예외가 있지만 대체로 된다는 그니까 활용할만 하다는 거져?
네! 예외는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보기들이기 때문에 보기에서 줄거리와 연관이 있는 정보를 준다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볼 수 있습니다.
굳
근데 사설에서는 저기 틀리게 많이 내던데 평가원은 짜치게 안그런다는거죠?
ㄹㅇ
맞아요 사설에선 장난을 많이 칩니다. 하지만 보기 문제의 출제 의도를 생각하면 오답을 만들고 싶은 부분은 아마 보기의 논리와 연관이 있겠죠? 물론 귀납적 결론이기 때문에 100퍼센트 확신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기 선지들을 훑고 독해를 하는 것은 줄거리 및 인물관계 파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예시 샘플들 더 올려보겠습니다!
논리라면, 소설 쉽다.
이 방식으로 산문 푸는거 연습하고 싶은 사람은 최인호 들으면 될 듯
저 파랑부분 틀릴 확률 3%라고 학원 다닐 때 쌤이 말해줌. 기출 중에 줄거리 틀린 거 있긴 한데
없다 봐도 무방.
이번 문학 줄거리 파악도 유용하게 쓸게요
다음 번엔 화작 45번 풀이로 찾아뵙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