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재능인가요?
국어 못하는건 노력으로 올리기 힘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1 있음? 9
화이팅
-
화작전문은 안되려나
-
폐렴은 한국 사망원인 3위에 랭크된 질병으로 젊은층에게는 뭣도 아니지만 노년층에게는...
-
나가토로 0
흠
-
제발요
-
화작 4
많이 풀어보는게 답임?
-
저 잘래요 10
잘자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몇년 뒤에 11월 10일이 일요일이 될까 이런 생각
-
눈이 째진 스테판 커리 코트 속에
-
서양 문물 2
신보 중국 일본 한국 양력 일본철도 한성순보 소학교 일본 한국 도쿄대학
-
꽃을 위한 서시 질투는 나의 힘 혹은 두 시인 작가연계로 나오면 좋겠음...
-
몇 개년 정도 보는 게 좋을까요 ?? 생지 입니다
-
22수능 국어 화작 만점 수학 미적 만점 영어 만점 다맞음 물리학2만점 생명과학2만점 일본어 만점
-
수학 현강 goat 22
누가 도움 많이 되셨나요
-
걸리면 ㅈ되는거라 하더라도 걍 문제 외우고 뒷과목 시간 남으면 마킹할수 있는거...
-
컴공 일기251 8
백준 23304 https://www.acmicpc.net/problem/23304...
-
ㅇㅈ 16
이 샤프는 몇년도 샤프이게요
-
그러나 다음 순간,오렌지의 포들한 껍질에한없이 어진 그림자가 비치고 있다.누구인지...
-
국어 황 인정? 어인정
-
친구 있어야 특정 당하죠;;
-
새터가서도 당하고 술겜하면서도 "수험생 커뮤 한 사람 접어"도 당해봤음....
-
영어 보통 21,29,33,34,36-39(다 찍어서 1맞),42 이렇게 틀려서...
-
하
-
사탐 사탐할게 아니라 사문+과탐 해서 과탐셤지에 30분동안 사문 못푼문제 풀수있네 ㄷㄷ
-
본인이 페이커보다 국어 못볼거 같으면 개추 ㅋㅋㅋㅋ 1
정보) 페이커는 24수능 모니터 눈풀로 3등급이 나왔다.. 하 .. 그냥 실모...
-
경찰예비대 2
자1위대 일화평화조약 일소공동선언 안보투쟁 도쿄올림픽 록히드사건
-
이제 집간다 1
오늘도 즐거운 공부였다 (수완만함)
-
수능이 끝난 다음 날부터 나는 서강대와 한 몸이 된다
-
달달한게먹고싶네 5
뭐묵지
-
지금 수학 2등급이라 하루에 6-7시간 수학 하고 나머지 국영 하는데 수학 꼭...
-
☆대성 19패스 phil0413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1만원권 받게요^-^ 1
추천 아이디 입력하면 메가커피 1만원권 같이 받을 수 있대요 !! 대성패스와 함께...
-
동시에 챙긴 경우를 잘 못 봄 항상 얼척없게 어렵거나 깔끔하게 쉽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음
-
올해 수학 진짜 죽어라 하다가 미적분 진짜 무지성이였는데 김현우 파이널 들으니까...
-
뭐먹지
-
과목당 3개씩이라 할 만할 듯
-
총정리 8-4 수특 현대시 아이디어 수1 총복습 적중예감 12회 - 39,...
-
먹어야됨?
-
학원 괜히나옴 2
집공하는데 공부량 진짜반토막도안나오고 딴짓은안하는데 잡생각이쉴새없음 나 수능망한건가...
-
영어 실력 확인용 모의고사 추천해주세요!!!(제발) 1
고2 6월에 자퇴하고 내년 수능 목표로 혼자 공부하고 있는데요 자퇴 직전 고2...
-
오르비언 한 명한테 ㅋㅋㅋㅋ 지금도 활동하시는데 ㅋㅋㅋㅋ
-
경제 3
왜 선택 안 하는지 이해가 안 됨 개 쉽고 암기도 적어서 괜찮은데..
-
오르비 진짜 올해 중반에 1주일 했나? 근데 학교쌤한테 6모 국어 칭찬받았다고...
-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문학을 특히 현대시,고전 복합시 지문에서 많이 미끄러지는데요...
-
수능이 4일뒤 이왜진
-
경제 사문 1
으로 볼껀데 타임어택 어떻하죠..
-
학교 사는 곳까지는 특정 당해봤는데 따라서 저는 확률적 존재인듯
-
수능 때는 보통 안그러죠?? 사설or모평한정 깜짝이벤트죠?? ㅋㅋ..
-
자기싫어
-
도망치고싶다 0
수능안볼래
-
올해 수능 끝나면 엔딩 본다 무슨 스토리였는지 기억도 안 나네...
재능이 없는 것도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사바사지만
웬만하면 올릴 수 있다고 봐요
서울대가 이런말하니까 좀 그래요
학원 알바하는데 국어 2도 안나오는애들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서요
뭐.. 일단.. 재능 있어도 전혀 안하면 재능도 쓸모가 없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재능있을때 없을때 비교했을때
재능 있는 친구가 훨씬 적은333양으로 승부봐도 높1이나 표100이 뜨는건 맞는것같아요
그러니까 재능있는 친구가 3정도 하면 재능이 없는 친구는 10정도는 해야한다는거죠..
근데 이 10을 제대로 하는 애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전혀 올릴수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더 큰 노력이 필요할 뿐
재능 없으면 국어 올리기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리는게 불가능은 아니지만 가장 힘들다고 생각해요
나는 원래 1이어서 모른다 ㄱㅁ
저는 현재 고1인데 중3때 모고 국어 28점 나왔어요 고1 들어와서 국어모고 봤는데 거의 같은 점수가 나외서 한 5개월 정도 박광일 선생님 30분씩 2지문 하는 책을 사서 매일 소설 2개, 고전소설 2개 고전시가 2개 지문 6개씩을 읽고 있는데 9모에 60점이 되었네요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글을 읽는 재미가 조금 생겼어요
재능도 읽기를 매일 하면서 생긴 게 아닐까요
제대로 하면 오르는데 근본적인 글을 읽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 너무 피상적으로 접근하는듯
시, 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비문학 다 읽는 방법이 달라서 어렵네요 지금은 한자 공부하면서 고전시가, 고전소설 읽고 있는데 한자를 다 배우고 하니깐 쉽게 느껴져요
소설까지는 어떻게 하겠는데 비문학은 아직까지 넘사벽입니다.
누나는 수능국어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높은 1등급 받아서 서울대 갔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글씨 읽기부터가 힘들어요
긴 글을 읽을때 잘하는 사람이 어떻게 접근하는가 보고 배우세요 현대소설이든 고전수필이든 비문학이든 핀트는 약간 다르겠지만 잘하는 사람은 절대 모든 내용을 이해하거나 기억하려 하지 않습니다 강약을 조절하는거지요. 비문학은 대성마이맥 김민경 문학은 정석민 추천드려요
수능 국어가 유독 타 과목에 비해 재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수능 국어는 다른 수능 과목 영역에 비해 근본적으로 한 차원 높은 과목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과목 이름만 '국어영역' 이지 한국어 문해력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나 탐구과목처럼 "오늘 오후 1시~5시까지 빡집중해서 공부하자" "오늘 진도는 여기여기까지" 와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글자와 거리가 멀었던 학생의 경우 저렇게 수학, 탐구 공부하듯이 일정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한다기 보다는 사람 자체가 활자와 친해지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서 놀 때 조차 라노벨을 읽는다던가 등등
특정 방법론으로 고정된 과목이 아니라 재능론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수학이나 탐구는 대다수가 문제 풀고 나오는 개념이랑 유형을 익힌다, 이런 느낌이라면 국어는 사람이 100명이면 100가지 방법이 있는 느낌..?
결국 국어라는 과목은 '이해' 하나면 다 뚫어낼 수 있다보니 어떻게 이해를 하는지가 사람마다 다르고, 사고 과정의 깊이도 다를 수 있고요.
비슷한 이야긴데 언어 재능도 너무 다양해서... 그냥 태생부터 모든 글 구조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저같은 케이스는 원래부터 텍스트랑 친한 편이라 책을 읽을 때 장면화나 이해가 잘 되길래 어릴때부터 읽은게 크게 도움 된 것 같아요.
텍스트에 친숙해지고 기존 사고방식을 바꾸는 원론적인 접근만 할 수 있다면 재능 없이 1까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일단 전 과외생들한테 이렇게 설명해주는 편이에요.
+ 글을 읽는 태도나 사고 과정을 습득하는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그걸 습득한 고득점자들은 쉬다가 기출 몇 지문 보고도 1정도는 나오는 것 같아요.
사고를 교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변혁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다보니.. 그 과정이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