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고민이 있습니다
상황 설명하기엔 글을 쓰다가 하루가 다 갈 것 같아서 대충 짧게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릴게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이고 할머니랑 아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아빠라고 부르기도 뭐한 사람이랑 오늘 연을 끊고 남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입시 준비, 생활비 마련 등 제가 다 스스로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다음 주에 학교를 자퇴하기로 하였습니다. 추후 계획은 고3이 되기 전에 알바를 하며 학원비나 생활비를 모으는 것이고요.. 굳이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저는 아빠라는 사람처럼 살기 싫어서 진짜 열심히 살고 싶고 지금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좋은 대학을 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사는 방법이 맞는 걸까요. 제 선택에 확신이 안 가지만 이게 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랑 말이 절대 안 통해서 아빠가 말하는대로 살다간 제 미래가 너무 걱정이 돼서 아빠 비위 맞추어 살아가긴 싫습니다. 아빠도 절 그냥 골칫덩어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등록금 같은 경제적인 문제는 정말 고맙게도 할머니께서 대학 잘 가서 저는 꼭 잘 살라고 예금들여 모아둔 상태입니다. 그래서 할머니께 학원비 달라고 손을 더 벌리고 싶지 않고요.. 자퇴하고 알바로 학원비랑 생활비 마련하며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진짜 생각이 많아지네요 죄송합니다 말을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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