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이 이렇다면 수능은 어떨까
쉬운 수능의 해는 본인의 점수가 높지만 안전(하향)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론에서도 고득점자가 많다고 이야기해서 겁주는 경우도 있지만
수능 성적표에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로 나오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낮아 보이는
성적표의 숫자가 영향력이 제일 클 겁니다.
6평과 9평은 반대로 가는 경향이 많은 편이지만
올해처럼 역대급으로 어려운 6평과 가장 난이도가 낮았던 9평처럼
극과극의 난이도로 나온 적은 없는 듯 합니다.
쉬운 국어의 기조는
수 십만 수험생을 상대로 학습의 의욕을 느끼게 하는 데는 좋을 수 있지만
1점 차이로 희망 학교의 급간이 두 단계 상하로 움직일 수 있음에는
정시나 수시 최저를 도박으로 만들 수 있는 양날의 칼처럼 느껴 집니다.
22년 9평 이후 수능처럼 되지 않겠지만
유사하게 흐를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됩니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국어는 좀 더 모래주머니 학습을 하는 것이 만일을 대비 해서 좋을 듯 합니다.
수학의 경우는 통합 이후에 한번도 수능 9평에서 이렇게 표점이 낮게(문제가 쉽게)나온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포도를 보면 수학의 난이도는 9평보다 조금 오르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난이도 문제로 말 많았던 6평과 다르게 약간 쉬운 측에 속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이 기조를 유지하려고 평가원에서 노력할 듯 보이지만
실제 수험생이 출제 검토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년 예상과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영어는 9평보다는 약간 어려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난이도 조절 완전 실패로 올 수도 있을 지 모르겠네요
과탐의 등급 증발은 거의 없던 일입니다.
정시에서 타 과목과의 유불리도 문제지만
수시에서 최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사탐런의 영향이 분명히 있는 듯 하고
사탐런을 한 수험생은 과탐의 학습량과 점수에 한계를 느껴서 옮긴 경우가 많을텐데
사탐에서 상위권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고
혹 평균만 낮추는 상황을 초래해서 사탐의 표점이 올라가는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올해 정시는 의대 증원의 효과가 많이 나올 듯 합니다.
의대 증원 인원 숫자의 유리함도 있겠지만
그것을 노린 수많은 상위권 반수 생 중에 본인의 현재 위치에서 많이 오르지 않으면
다른 수험생의 등수만 낮추고
지원할 때는 없어지는 인원이 될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지원 경향의 쉬운 수능에
본인이 누백이 밀렸다고 생각한다면
메디컬 중간 정도부터 건동홍,
길게는 국숭라인까지도 본인이 노력한 점수를 만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예년보다는 지뢰밭이 더 있을 수 있지만,
지뢰밭이라는 의미가 비슷한 점수대 수험생이 특정학교나 혹은 특정 과에 갇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곳만 잘 피하면 예년보다 더 훌륭한 정시가 될 겁니다.
수험생은 난이도를 조정하지 못합니다.
모든 수험생이 같은 입장이라 생각하고
현재 했던 노력만큼
남은 기간 잘 한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겁니다.
잘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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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결상 아래있는 대학은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영향보다 전체수험생의 숫자의 영향을 더 받습니다.매년비교하면 입결이 떨어지는지 모를수 있지만 3-4년 단위로 비교하면 많이 낮아졌습니다.올해도 그 영향(조금씩 하락)권에 들것이고 아래라인은 전 과목 보는 대학이 더 적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공부과목 ,양을 조절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듯 보입니다.
저는 9모 2점대 후반인데, 저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라고 해석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9평은 9평이고, 수능은 별개문제이고요. 일단 9평으로만 보면, 등급 안에서 표점 차가 덜 나기 때문에 실수 한 과목 없는게 가장 유리하다고 봅니다.
6모보다 9모 틀린게 더 많은건 진짜 뭘까..통계 잘봣습니다
이게 모의고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수능날이 아니니깐요. 수능날 원래 실력 나올겁니다.
연고대 공대나 지방약수는 입결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