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장진민 강사입니다 ^^! 예비 고3,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분들에게 드리는 사탐과목 선택 tip
장진민 강사입니다 ^^!
오르비 사회문화 인강 원고작업하다가 잠이 안와서 새벽 5시에 글 쓰네요 ㅋ ^^
아마 12월 되면 사탐과목 조합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들을 많이 하실겁니다.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각 과목별 특징과 장단점을 조언해드립니당^^
1. 사회문화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중 하나이지요. 무난한 개념들과 방대하게 축적된 기출문항. 처음에 공부하기가 수월해서 초기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과목이지요. 대다수의 학교에서 내신 필수과목이기도 하구요. 또한 많은 응시자들로 인해서 등급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사회군 과목의 공통된 짜증, 즉 말장난이라고 불리우는 문맥 해석이 공부를 할수록 어려워지고 까다로와 집니다ㅠㅜ 개념은 알겠는데 선지해석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죠.
또한 상당수의 학생들이 고전하는 도표해석 문제가 2문제 정도 나옵니다. 수학은 아니지만 주어진 조건을 보고 수능시험장에서 30분내에 해결하는것은 강사들에게도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도표문제들을 극복못해서 만점이 나오기가 어려운 과목이기도 하죠^^
2. 생활과윤리
역사가 매우 짧은, 윤리교육과에서 급조하다시피 만든 과목입니다. 기초논술에서나 접할법한 다양한 논제들과 개념들로 구성된 과목이지요.
그리고 방대한 학문적 성격의 개념들이 많아서 잡학스럽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다닐때 제가 제일 싫어했던 행정학같은 성격의 과목입니다. 행정학이야말로 잡학의 대마왕이거든요.
방대한 성격때문에 강사분들끼리도 의견이 많이 갈리고 논쟁거리도 많이 발생하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사회문화보다도 훨씬더 쉽게 느껴지는 초기접근성때문에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지요. 그만큼 허수지원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사회문화와 마찬가지로 소위 안전빵 과목으로 불리지요.
단점은 역시 말장난이 심하고 하면 할수록 개념이 명료해진다는 느낌보다는 더 헷갈린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과목입니다.
개념의 본질에 주력하기보다 지엽적 선지 암기에 좀더 주력하게 되는 과오를 가장 많이 저지르게 되는 과목이지요.
3. 한국지리
흔히 이과적 성향이 가장 강한 과목으로 평가 받습니다. 예전보다 선택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구요. 그리고 예전 경제지리라는 과목의 주제가 추가되면서 도표해석을 요하는 인문지리쪽 문제가 다수 나오게 되었습니다.
분량도 꽤 많은데다가 도표 문제까지 어렵게 나오는 추세라서 선택자가 줄고 있지요.
그러나 일반사회군 과목처럼 말 꼬기나 애매한 문맥해석은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딱딱 떨어지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4. 윤리와 사상
동서양 철학사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한 중학교 도덕과목이 아닙니다. 깊이있는 사상의 이해를 요하는 과목이지요. 제대로 배우면 가장 재밌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사상가들이 꽤 많이 등장하고 단순암기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소간의 학습시간이 소요됩니당.
가장 많이 생각해야하는 과목이지요. 인문논술을 위한 지적 베이스를 축적하는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른바 쌍윤, 즉 윤사와 생윤을 동시에 공부하게 되면 사탐 공부시간 save효과를 가장 많이 거두실수 있구요.
그러나 생윤보다는 많이 어렵다는점 또한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이렇게 4과목에서 거의 대부분의 사탐과목 조합선택이 이뤄집니다.
법정, 경제,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과목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번 조언해드릴께요.
그런데 여러분들도 아마 거의 이 4과목중에서 조합 선택이 끝나실겁니다.
Risk가 가장 적거든요.
기타 궁금한 점은 댓글로 질문해주셔요.
답변드리겠습니다^^!
수능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전 오르비 인강에서 다시 인사올리겠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하세요. 저는 더 치열하게 준비할것입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은 민증 재발급 받고 할 일이 많아서...
-
계산 개더러운것도 많이 나오고.. 하
-
여기가 딱 그늘이라 점프해서 콱 앉으려고 손 짚었다가 다행히 발견 님들은 아쉽겠지만
-
강모한테 발렸다 2
국어 내가 봤던 실모중에 체감 난이도 젤 높은듯
-
과목컷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지 궁금하네요
-
킬캠 3회 3
흠냐 중간에 계산 절어서 뻘짓 너무함
-
저정도면 술 쎈건가요? 감이안오네 흠냐
-
어제 경기 선발 전날 여자끼고 술퍼묵다 갤러에게 찍히고 어제 2이닝 8실점 ㅋㅋㅋㅋ 잘가라 종덕아
-
수능에 나올법 하다고 해서 오르비에 어려운 명제 제시했더니(난 이 과목 백분위...
-
기출 강의 같은거 들어야하나용
-
나까지 3명 나왔네 런칠수도 없겠다
-
이번 6모 논리학 지문 관련 질문인데여 진술3에 에이어의 답변이 옳다 인가요 옳지 않다 인가요??
-
컨텐츠가 없네…. 아니 사문 n제 좀 출시해줘라……
-
뭔 오류가 이리많냐
-
현재 다이아 1 4포인트
-
죄송합니다 어그로였습니다. 사탐이 과탐보다 등급을 만히 높게 박을 수 있는건...
-
국어황만 들어와 8
삼반데인데 국어를 진짜 뒤지게 못함 심찬우 생글 듣는데 결국 혼자 풀땐 적용도...
-
빕스를 사주기 위해 20
예금 ON 대충 인당 3만원이니 이자 붙으면 50명은 넉넉하게 사줄 수 있을 듯?...
-
관스카 vs독재 0
작수 44344 나왔고 반수생이라 현재 수특은 어느정도 끝낸 상황임 관스카...
-
일단 대학 오면 특히 시간이 그렇게나 안간다 메디컬이면 시간이 더더욱 안가니까 몸 만들라고 하네
-
특징 1.남자임 2.멘헤라 좋아함
-
경기도라 5
주요 대학이 전부 1시간 반이나 2시간이네 편도로
-
Tooboe 찾는데 30분이 걸린다고
-
딴덴 거의 다 맞췄는데 이 단원에서만 반 이상 틀림 원래 이 단원 여려움?
-
입문 엔제 풀고 다들 뭐 푸시나요
-
작수 화작 국어 백분이 99고 최근에 반수 고민때문에 6모 쳤을때 백분위 93...
-
난 왜 또 속았지?
-
이감 풀때마다 70 중반~ 80 초반정도로 점수 나와서 자신감이 팍팍 떨어지고...
-
안녕하세요 이번에 단과 몇개 들으려고 하는데 누가 누군지 몰라 질문 드리고 싶은데...
-
이거 그냥 수열 문제는 아니고 퀴즈인데 수열 식으로 풀 수 있음? 11
각 테이블에 홀수명의 인원을 앉히고, 각 테이블엔 같은 수의 인원이 앉는다. 3명씩...
-
아점 완 1
밥먹으니까 행복하네요 히힛 오늘은 수학만 햐야지...
-
강남역에서 가톨릭대 부천까지
-
ㅈㄱㄴ ㅈㄱㄴ
-
6 15 살면서 킬캠을 백점 맞아보나 싶어서 ㅅㅂㅅㅂ거리면서 채점했는데 15번...
-
딴 과목은 전부다 성적도 잘 오르고 1등급도 자주 나오는데 수학만 3~4인 사람...
-
솔직히 오르비나 디X나 17
거기서 거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케 생각함 일단 난 그건 아닌듯
-
상경,통계랑 타 인문 학문은 확연히 다르지 않나 기본적으로 수학을 하는거부터가 완전 다른데
-
작작수 1 턱걸이 작수 98퍼인데 반수는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 작년에...
-
건동홍에서 6
삼반수 하면 경외시(경희 국캠,시립어문,외대 어문 제외)가는게 의미가 있음? 반수도...
-
흠 1
높은 가능성으로 뭔가 약 1년전 쯤에 읽었던 iteration on the Bers...
-
안녕하세요 근의분리는 어떤 강사분은 문제풀때 거의 언급도 안하는거 같은데 이거...
-
평균적으로 연봉, 워라밸, 정년, 전망, 해외취업등을 고려해서
-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바견이나 샴고양이 키우고싶다
-
모고 평가좀 2
항공대 한서대 ㄱㄴ? 3모 222245 6모 122123
-
누가 더 잘가르침?
그리고 제가 어제 글올린 연구 조교 모집안내글입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6919656&showAll=true
☆루☆카☆스☆쌤☆꽃☆중☆년☆
제가 벌써 중년인가요 ㅠㅜ
ㅠㅠㅠ 죄송해요 실제나이몰라요
그럼 아찌로 수정!!
선생님!! 선생님을 중2때 아이X스쿨에서 처음 뵙고 중학사회를 맨날 만점맞아서 고딩때 꼭 사탐은 선생님강의 들어야겠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문과가서 선택한 과목중 선생님과 겹치는게 없네요 ㅠㅠ 여튼 이런곳에서 만나니 참 반갑습니다!!
와웅^^! 진짜 반가워요^^♡!
예비고3인데요! 생윤+사문 조합을할지 생윤+윤사 조합을 할지 매우 고민중입니다 ㅠㅠ
사문이랑 윤사를 3학년때 배워서 무슨과목이 저한테 맞는지 아직잘몰라요 ㅜ
말장난같은건 잘안넘어가긴 하는데.. 조언좀해주세요 ㅎㅎ
어려운 질문이네요^^ 생윤 윤사 조합이 시간 세이브 효과는 제일 큽니다. 그런데 내신과 같이 병행해서 공부하는것도 고3기간 내내 내신따로 수능따로 할 필요없이 쭈욱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문 윤사 또는 쌍윤, 둘중에 하나를 고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ㅎㅎ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될것 같아요
선생님 제가 현역 때 법정+사문 조합하다가 사문 말장난 때문에 지엽적 선지들을 외우고 시험장 가서도 말장난 문제만 틀리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사문 대신 한지로 바꾸려 하는데 내용이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나요? 아무래도 법정+한지+한국사 조합이다보니 걱정되네요 ㅠㅠ
ㅠㅜ 학습분량이 상당할것 같긴해요. 근데 다 정리하고 외우신다면 통수 맞을 확률은 적습니다. 결국 본인 의지문제입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법정은 해놓은 게 있으니 지리랑 한국사에 주력하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당
대치동 수업 원하는 학부모인데 늘다움은 사문ᆞ생윤이던데 제 아이는 생윤ᆞ윤사를 원해서요. 수업하시는 학원있을까요?
앗^^! 안녕하십니까 어머님^^ 학부모님이 글주신건 처음입니다♡ 죄송합니다만 대치동에서는 고3 윤사 강의가 개설 안됩니다ㅠ 타 지역에서 강의가 개설되어있습니다ㅜ
감사합니다^^~
네 과목 외의 것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에는 무엇이 있나요?
적은 수험생 집단, 그리고 등급 구간 형성의 불안정성, 소위 오타쿠(과목 매니아)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 등등, 십수년간의 경험에 따르면 좀 위험할수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