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외우기 부연설명....?
지금 이동하면서 작성한거라 사실 제대로 썼는지, 말씀을 잘드린건지 모르겠네요...
드리고 싶은 말은 '외우라'는건 작품의 배경지식 뿐만 아니라,
사용된 표현기법이 어떻게 문제에서 출제됐는가?
작품을 읽지 않고도 정오판단 가능한 선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효율적인 풀이 전략은 무엇인가?
이러한 사고논리들을 외우라는 말이였습니다 (그대로 외우라는게 절대 아니에요...)
수1에서 삼각함수 도형문제 나올때
보통 각에 대한 조건이 많이 주어지면 -> 사인법칙, 외접원 조건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길이에 대한 조건이 많이 주어지면 -> 코사인법칙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고논리들 있잖아요
문학에서도 이러한 사고논리가 적용될만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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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정답 4
1. (가)는 1연과 6연에서 물음의 형식을 활용하여 화자의 상황 인식을 보여 준다.
-> '물음의 형식을 활용하여' 부분까진 사실 여부를 물어보는 문장이고,
'화자의 상황 인식을 보여 준다'는 해당 표현 기법을 사용했을때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를 물어보는 문장입니다
2. (가)는 4연과 9연에서 상황을 가정하는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지를 강조한다.
-> '상황을 가정하는 표현을 활용하여'까진 사실 여부를 물어보는 문장이고,
'화자의 의지를 강조한다'는 해석가능성이 있는가?를 물어보는 문장입니다
3. (나)는 반복적인 표현을 제시하면서 쉼표를 사용하여 리듬감을 형성한다.
-> '반복적인 표현을 제시하면서 쉼표를 사용하여'까진 사실 여부를 물어보는 문장이고,
'리듬감을 형성한다'는 해석가능성이 있는가?를 물어보는 문장입니다
1,2,5번 선지는 쉽게 처리가 가능하셨을텐데, 문학이 약하신 분들은 3번에서 엥? 하셨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도대체 반복적인 표현을 제시하면서 쉼표를 사용한게 리듬감을 형성한다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실 수 있어요
근데 이러한 표현이 이해가 안되시면 문학에서 리듬감을 드러낸다라고 해석가능한 표현이구나! 하고 외우셔야 합니다
아니 너무 쉽잖아요
반복적인 표현을 제시하면 랩마냥 리듬생기는거 아니에요?
당연한거처럼 보이는데 '반복적인 표현'은 물론이고 '쉼표를 사용하여'에 주목하셔야 해요
엥? 쉼표를 사용하는거와 리듬감을 형성한다는 무슨 상관인가요?
이 부분은 이해가 안될수 있어요
이러한 부분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맞는 선지에요
그래서 3번 선지는 4번 선지와 다르게 작품 전체를 읽지 않고 일부분만 본 뒤 바로 선지만 봐도 정오판단이 가능한 선지에요
첫째, 작품에서 해당 표현이 사용되었는가?
둘째, 해당 표현이 어떠한 효과를 유발하는가?
이거 2개만 판단하면 되니까
아 문학에서 이렇게 일반적으로 맞다고 여겨지는 문장들은 작품 안읽고 바로 판단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포인트 같은 거도 외우시는게 좋아요
시험장에서 독서풀다가 멘탈이 나가서 정신이 없는 상태인데
작품에서 해당 표현 기법이 사용된 부분이 잘 안보여요...
할때 일반적으로 참인 문장인가? 일반적으로 거짓인 문장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생각과 시간을 절약해서 바로 지울수 있을만한 선지였던 거에요
문학을 외우라는건 단순히 작가가 살던 시대의 상황 같은 것만 외우라는 말이 아니고, 출제된 방식과 효율적인 풀이 전략 같은 것도 포함해서 외우라는 이야기입니다
4. (가)는 대비되는 시어를 활용하여 대상의 양면성을 드러내고, (나)는 반복되는 행위를 제시하여 대상의 효용성을 제시한다.
-> (가)에 해당하는 문장은 맞았다고 볼 수 있는데, (나)에 해당하는 문장이 좀 이상해 보여요
'반복되는 행위를 제시하여' 와 '대상의 효용성을 제시'하는것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일단 딱 보기에 답인거 같고 수상해보여요
근데 3번 선지처럼 문학에서 일반적으로 맞다고 여겨지는 문장인데 내가 모르는 문장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이러한 문장은 작품으로 돌아가서 판단해야 합니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참인 문장과 작품에 따라 참인 문장의 판단 여부는 분석과 양치기를 통해 귀납적으로 기준을 세워야 해요...
5. (가)는 같은 시구를 5연, 10연의 마지막에서 반복하여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고, (나)는 1연 끝 문장의 시어를 2연 첫 문장으로 연결하며 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32번 -> 2번
1. 임에게 자랑스레 내보일 화자의 자부심을 포함한다.
-> 자부심 같은건 안보여요
2. 의로운 사람들이 보여준 희생과 설움을 담고 있다.
-> 맞는거 같아요
3. 대나무에 서린 임의 뜻을 잊으려는 화자를 질책한다.
-> 임의 뜻을 잊으려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4. 피리의 흐느낌에 호응하여 화자의 억울함을 해소한다.
-> 억울함이 해소된거 같진 않아요
5. 구천에 사무친 원망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 살아남은 사람들이 대상인거 같지 않아요
33번 -> 5번
1. (가)의 화자가 바라는 세상은 '해돋는 아침'과 같이 '어둠'을 벗어나 밝음을 회복한 세상일 거야.
-> 맞는거 같아요
2. (나)의 화자가 지향하는 세계에서 대상들은 '자유롭게 서고, 앉고, 반짝이고', 구를 거야.
-> 맞는거 같아요
3. (가)의 화자는 '꽃송이'를 '창백한' 대상으로 바라보고, (나)의 화자는 대상들 각각의 모습에 주목하여 그 개별성을 드러내고 있어.
-> (가) 문장은 확실히 맞는거 같은데, (나)문장은 잘 모르겠어요 (사실은 맞다고 생각해요)
4. (가)의 화자는 '피마저 불어 넣'는 희생적 태도를 보이고, (나)의 화자는 대상들이 원하는 바를 실현하게 하여 '자유'를 함께 누리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 맞는거 같아요
5. (가)의 화자는 '붉은 마음'을 바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리고, (나)의 화자는 '담벽' 안에서 '봄'과 같은 세계를 대상들과 공유하려 하고 있어.
-> (가) 문장은 맞는거 같은데, '담벽' 안에서 공유하려 하고 있어? 이 부분이 이상해요
자유를 얻는거면 자유를 얻는거지 왜 '담벽'안에서 자유를 가져야 해요?
얘가 틀린거 같아요
제가 선지마다 ~같아요, ~같지 않아요 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러한 이유는 문학과 독서 문제의 정오판단 방식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독서는 선지에 대해 1. 맞다 2. 틀리다 3. 모른다 3가지의 기준으로 다 ox를 매길수 있어요
그런데 문학은 독서처럼 맞다, 틀리다, 모른다 3가지의 기준으로만 ox를 매길수 있는 문항도 있고 (31번처럼)
이 문장이 이렇게 해석될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물어보는 문항도 있어요
33번 같은 문항은 어? 나는 이건 이렇다고 생각해
이렇게 단정적인 사고를 해서 틀리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수도 있어요
이 문항은 쉬워서 그럴 일은 없지만
작품이 난해하거나 선지에서 골탕먹이려고 하면 다 맞는말이거나 다 틀린말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문학은 독서처럼 모든 선지를 의심하면서 접근하기보다
틀린것을 고르시오~ 하는 문제에선
대부분의 선지들은 맞겠지~ 하고 가정하면서 읽다가 어? 앞에 것들이 맞다고 가정했는데 이것도 맞다고 가정하면 둘이 모순이 생기네?
하는 유연한 태도도 필요해요
맞는것을 고르시오~ 하는 (34번 같은)문제에선 반대되는 스탠스를 취하면 되겠죠?
이러한 경험을 반복적으로 겪어서 이런 태도가 자연스럽게 몸에 체화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단순히 영단어 암기처럼 a는 b이다 식의 접근이 아니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34번 -> 3번
1. ㄱ은 자신의 언어 속에서도 기존의 언어 사용 방식이 유지된다는 생각을 의미한다.
2. ㄴ은 대상을 파악하는 행위까지 포기하면서 자유를 얻고자 하는 의도를 나타낸다.
3. ㄷ은 새로운 표현을 시도하여 언어와 대상이 자유를 얻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4. ㄹ은 대상들을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외부 상황에 변화를 주었음을 의미한다.
5. ㅁ은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여 자신이 제한한 의미에 따라 대상들이 움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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