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학년도 9모 14번 질문
정답은 5번인데 문제 풀 때 저의 해석은
4번선지 - 아바타가 “보고 만지는것“으로 설정된 감각과(지문) 아바타가 “느끼는“것으로 설정된 감각(선지)은 다르기 때문에 (아바타 자체는 인간과 다르게 보고 만지기만 할 뿐 느낄 순 없으므로) 일치x
5번선지 - 가상 현실 장갑은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가 만지는 가상 물체의 크기, 형태, 온도 등을 사용자가 느낄 수 있도록 설계(아바타 —>인간)
가상 현실 장갑은 사용자의 손가락 맟 팔의 움직임에 따라 아바타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음(인간 —>아바타)
아바타와 인간 둘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므로 상호 간 관계 성립, 감각 반응을 주고받는다고 선지에 나와있지만 과연 사용자의 움직임으로 아바타를 움직이는 것을 감각 반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저의 판단은 ‘사용자의 움직임=감각반응‘ > ‘보고 만지는것=느끼는것‘이였기 때문에 5번은 알치하다고 판단하여 정답을 4번이라고 했습니다.
제 해석애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문 내용을 이해 못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처럼 해석했을 때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요?
시험지는 올려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러분의 남은 군생활입니다.
-
카페인말고다른거 0
줘
-
사탐 해본적 단 한번도 없음
-
가에 고대 다에 서강 쓰고 스나정돈 할만하지않을까 ㅠㅠㅠ
-
설카에서 컴퓨터 관련 전공자만 매년 4-500명씩 쏟아져 나옴 그 와중에 지금 경기...
-
무조건 자유여행만 다닐거임
-
남녀공학 전환 이거 때문만임..???
-
올해 부산대 갔을때의 이점은 지방러라 집까지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이고 국립대라...
-
아무리 지구는 공부해도 69수능에서 3등급 넘게 받아본적이 없고 생명은 타임어택이...
-
... 4
네 ㅈㅅ
-
옷 사고 싶다 3
예쁜 옷 개많은데 왜 돈이 없을까.. 형아들아 돈 내놔
-
하루에 한번씩 진학사 돌리는거 습관돼서 지금 개쫄림….. 이거 서강대를 제발...
-
인생망함 오지마세요
-
뭐냐
-
3조가 있길래 선수 좋은걸로 바꿀까 해서 선수를 보는데 비싼거야 그래서 강화를...
-
내년 농어촌 정시로 연고대 노리는데 확통사탐으로 공대 에반가여.. 고2 선택과목 다...
-
어디서보나요ㅗ
-
국어랑 지구에서 너무 미끄러져서.. 혹시 정시로 가능한 의대가 있을까요? 부울경...
-
ㅠㅠ 6
-
식사 거르는 것 4
식사 거르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한번 집중하면 밥 생각이 안 나는거...
-
논술 일정 0
한국외대 논술이랑 한양대 논술 시간 겹치는데 뭐 어케야됨?어지럽다 해결법좀
-
국민대 숭실대면 3
공부 잘한건가요?
-
우리학교 보면 작년에 비해 컴공 망하고 전자 망하고 기계 그닥이고 생명 뜬적없고...
-
수능 끝난 기분 오롯이 느끼는 사람들이 가장 부럽다..... 머리론 지금 아무 의미...
-
국어질문 0
지문 좀 날리더라도 내가 푼건 다맞겠다는 각오로 하는게 좋음? 근데 시간은 어케 ㅠ
-
그냥 반수할까요 4
국어 4는 도저히 용납이 안됨
-
가능근무지를 1/4토막 내는거냐 ㅋㅋㅋ 인간 대하는거 빠진건 진짜 배려? 많이 해준듯
-
아 2511수학 2506수학이랑 주요문항 정답률 비교해보니 3
두문제? 정도 빼고 싹 다 2511이 정답률 낮네 이거 1컷 85 가능성 있으려나?...
-
일단 사문은 확실히 할건데 생윤은 비추하는 글들이 좀 보여서요... 고등학교 때부터...
-
신기방기
-
가천대 논술 붙으신 분 있나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시중에 있는 문제집 사서 풀어보면 되나요?
-
수학 영어 개폭망이슈 발생 성균관대가 너무 가고싶었는데.... 드림스컴트루하고...
-
수능 정상화좀 시키자
-
국어 표점×1.5 수학 표점 그대로 영어 감점x 탐구 작년기준 변표 요거 다 합쳐서...
-
그래 이게 미미미누지 뭔 이채영이랑 데이트하고 여돌들이랑 인터뷰하고... 아 존나 부럽다
-
소금빵 goat
-
시간문제가 아님?
-
벌써 다음주 11
-
‘동덕여대 공학 반대’ 지지한 김수정, 성희롱 악플에 칼 뺐다 5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
지금 만점자가 세화고에만 3명임 현역 둘에 n수 한명 찌라시 여기저기 들은거...
-
흑치상지 왜 2점이냐고 ㅋㅋㅋㅋㅋㅋ아
-
연세대에서 한강이 노벨상 받았다고 현수막이 덕지덕지 붙여져있다던데 심지어 한강책도...
-
하나만 할거같은데
-
연세대랑 대립하는건 본인들이지 왜자꾸 “수험생측“ “수험생들은“이라는 워딩을 쓰면서...
-
재밌는 국어 이야기) 콩쥐 팥쥐의 '쥐'는 mouse가 아닙니다 7
본래는 '조시'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말로, 여자아이를 뜻합니다....
-
동국대 "논술고사 문제 오류 확인…모든 응시자 정답 처리" 1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동국대학교가 최근 치른 논술고사 문제에서 오류를...
-
메가 기준 연대식 점수 716.17 서울대 점수 398.4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
오늘 여유롭게 보낼겸 무술 1시간하고&건반치러 갈 1인 ㅎㅎㅎ
14번의 4번 선지는 바로 본문 1문단에 나온 내용을 통해 파악할 수 있고, '보고 만지는 것'은 '느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오답 선지입니다
2문단 보시면 가상 현실 장갑은 아바타가 느끼는 것을 사용자가 느끼게 할 뿐, 아바타와 사용자가 감각을 주고받는 데 사용하는 기기는 아닙니다
14번의 5번 선지가 적절하려면, 사용자가 느끼는 감각을 아바타도 느낄 수 있어야 할 텐데, 그건 어불성설이죠
흔히 통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감각 반응이라 한다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을 의미할 것이고 지문 내용을 고려한다면 가상 현실 장갑은 아바타가 느끼는 감각을 사용자가 느끼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질문자님께서 해석하신 의견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아바타에게 전달하므로 감각 반응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내용인데, 움직임은 상기한 오감 중 어떠한 것도 아바타에게 전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움직임은 감각 반응을 전달하기보다는 아바타를 사용자의 자의대로 움직이도록 할 수 있는 데에 목적을 둘 것이므로 따라서 가상 현실 장갑으로 하여금 사용자와 아바타는 모두 감각 반응을 주고 받는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해석하신 내용의 문제점을 본다면 우선 4번 선지에 대한 해석의 경우, '보고 만지는 것'과 '느끼는 것'이 어떠한 상하 관계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오인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보는 것과 만지는 것은 각각 시각과 촉각을 의미할 것이고, 시각과 촉각은 감각에 속합니다. 감각이라는 단어에서 한자로 추론해 보아도 시각과 촉각은 무언가를 느껴서 깨닫는 데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자 간에는 상하 관계가 성립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4번 선지의 경우와 같은 오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제시문과 선지에 나온 단어가 동일한 범주인지, 아니면 상하 관계에 속하는지, 둘 다 아닌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5번 선지의 경우도 본다면, 제시문 2문단에서 가상 현실 장갑의 경우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가 만지는 가상 물체의 크기, 형태, 온도 등을 사용자가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장치임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하여 아바타가 느끼는 감각 반응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질문자님께서도 파악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5번 선지와 같은 문제의 경우에는 역시 범주 파악이 중요합니다. 움직임을 전달하는 것과 감각 반응을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느냐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지문 내용에서도 이미 아바타가 느낀 감각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데에만 논할 뿐, 그 반대의 경우는 서술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문에 안 나온 내용을 추론하는 것은 적절하고 바람직한 행위지만 이것이 적절한 추론인지, 아니면 본인의 주관에 따른 자의적인 해석인지를 훌륭한 교습서나 강사의 해설 등을 통해 판단하여 실제 시험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할 것입니다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