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는 본인이 그간 행한 나태에 관한 벌인듯
3수중인데 정말 똑같은 하루하루를 홀로 보낸다는게 참..
친구들은 대학 다니며 청춘을 즐기거나, 하나 둘 군입대하는데
나만 고등학교n학년에서 멈춘 느낌..
담배 몇모금에 이 심경을 훌훌 털어버리기엔 내가 그간 지내온 세월의 카르마가 큰거 같아요
그 때 내가 더 열심히 했다면, 지금 이 시간이 여느 대학생들의
방학이였을텐데,
그 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갔더라면, 내게 머물러 갔던 전
애인과 이별하지 않았을까
난 아무것도 지킬 수 없었던 거 같아요
이러한 후회를 가슴 한 켠에 두고, 다신 반복돼지 않게 현재 주어진 하루하루를 후회없이 보내는거 말곤 타협점이 없겠지요
그냥 익명의 힘을 빌려 좀 끄적여보고 싶었던거 같아요
전국의 수험생들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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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중1 시절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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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코수금을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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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무서워
현역때 아예 노베셨어요?
거의 그렇다고 보면 됐어요
공감되네요 열심히 안살았으면 벌을 받죠
저도 학창시절이 상당히 우울했었고.. 상당히 나태했었고 한데 어느 순간 개선의 여지는 보이더라고요
학창시절 통틀어서 생각해봐도 그나마 정상적으로 적응한 학교가 올해 한 학기 잠깐 다닌 대학이 유일한데, 학교 간판이 아쉬워서 다시 수능판으로 돌아왔네요
전 솔직히 초중고 내내 대인관계 개차반이었어서 대학도 들어가면서 기대 안 했었는데 그래도 사람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긴 하더라고요..
당장은 남들보다 한 발 늦어보일 수 있겠지만 언젠가 더 높이 올라가실 날이 올 겁니다
100일 정도만 지나면 자유니까 좀만 더 힘내봐요 !! 화이팅입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100일이면 누군가에겐 짧은 시간일 수도,
누군가에겐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우화이긴 하지만, 곰도 100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사람이 되었는데 사람인 저라고 못할까요
저도 공부에 있어서 사람이 되어보려구요
애쉬아일랜드 캐러비널 저도 참 좋아하는데 반갑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올해 (반수지만) 삼수째인데 삼수까지 갈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었고... 나태함에 대한 업보인가 이런 생각에 괴로울 때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더 늦기 전에 변화를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21살이면 아직 너무나도 어림 조금 늦은건 맞으나
얼마든지 따라잡기 가능 가보자고
많은 힘 얻고 갑니다
말씀 이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좋은 대학을 가야만 한다는 것이 법이라면 그에 대한 벌이라고 할 수 있겠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잖아요. 그럼에도 우리가 수능을 다시 보는 건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는 마음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고요. 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건 내 미래를 위한 가성비 좋은 투자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는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맞아요 벌보다는 투자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만
그 대상을 저로만 국한시키면 하나의 벌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앞날을 응원할게요
지금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서 한 걸음 뒤쳐지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올해 화이팅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벌이라고 하기엔 지나친 도약같음,,
투자가 맞는 표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