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고민(긴글)
지금 현재 고1~ 고2 종합 내신이 1.6 정도고 제 꿈은 인 서울이나 포스텍 진학 하고 싶어요.. 그치만 면접도 엄청 힘든 것 같고 최저 맞추는 거 들어보니까 3합이라면 영어랑 탐구 1개 그리고 국어 수학 중에 1개 골라서 맞추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영어는 95~98계속 나오는데 수학은 맨날 84점 나오고 국어는 그냥 답이 없어요 70점 중반 왔다 갔다 해요... 솔직히 모의고사 공부라는 걸 지금까지 제대로 해본 건 영어밖에 없어서 탐구는 물리나 생명 중에 잘 나오는 걸로 밀고 가고 국어랑 수학 중에 조금이라도 더 가능성 있는 건 아무래도 수학이겠죠..?? 그런데 만약 수학, 영어, 탐구 이렇게 최저 맞춘다면 국어는 그냥 아예 안 해도 되는 건가요... 솔직히 지금 심찬우쌤 국어 커리 타고는 있는데 제가 빡대가린지 뭔가 좀 잘 하는 것 같고 잘 풀리는데 시험 점수는 그냥 그대로여서... 시험 보면 항상 화작은 진짜 다 틀리고 아직 고전도 공부를 안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다 틀려요 공부한 비문학이랑 문학은 거의 다 맞긴 하는데... 화작이나 언매 또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화작 남들은 쉽다고 하는데 저는 맨날 다 틀려서 그냥 제가 국어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오전에 국어에 시간 쏟지 말고 수학이랑 탐구를 아예 정말 파는 게 나을까요...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래도 고3이 아닌 이상 어떤 과목을 버리는 건 좋지 않으시다고 하셨는데... 계속 아침마다 국어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점수도 안 나오니까 너무 지쳐요... 그리고 이번 고2 1학기도 망해서 원래 1학년 종합은 1.4였는데 좀 많이 떨어져서... 멘탈도 많이 무너져서 그냥 잘 모르겠어요... 학교쌤들이 걱정해주시는 것도 그냥 너무 동정받는 어린애 취급받는 것 같아서 저한테 너무 화가나요... 모의고사가 고2에도 1등급 안나오는데 고3때 2등급은 맞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저희 학교가 일반고이기도 하고 막 엄청 잘하는 곳도 아니라서... 저랑 비슷하게 하는 학교 친구들은 거의 다 모의고사도 잘 보던데 저만 너무 뒤쳐진 것 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일주일하고 2주동안 퍼져있었음 내 체력이 조루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힘들더라
-
공대가지마라 2
하...
-
대충 일어나시면 전화하시겠지
-
통제할 무언가가 필요할 텐데 관독...? 잇올...? 독재....? 흠냐뇨이
-
사촌들 어색해 3
완전 어색해 얼굴이 다 바뀌엇서..
-
서바 전국 질문 0
서바 전국은 전년도랑 겹치는 문항도 없으면서 당해 정규나 모의반 N전용하고도 문제 안 겹치는거?
-
바탕 8회 후기 2
독서 -2점 문학 -2점 19번은 왜틀렸는지 해설 봐도 이해가 안가네요 ㅠ 언매...
-
ㄷㄷㄷ
-
개념강의 기준 수능 전과목의 몇 배지?
-
엄마…… 2
어제 9시 20분에 깨워준다하셨잖아요……
-
어제 8시에 잤는데 지금 일어남 살면서 이런적 없었는데
-
칼기상 14
칼의 기상
-
얼버기 0
할머니 댁으로 ㄱㄱ
-
물 부족과 해결방안 True/False Questions A water...
-
큐브 운영 뭐지 1
엿당을 쓰려는데 뭥미
-
조그마한 식탁에서 가족들이 모이는게 아니라 멋진 레스토랑에서 꼭 밥사드려야지 힘내보자 바보야
-
한지잘알들 컴컴 1
최종빙기때는 하류침식이 잘되고 콸콸콸 상류퇴적이 잘되고 쫄쫄쫄 후빙기때는 그...
-
그러면 미뤄놨던 C랑 같이 올려놔야지
-
기분이 좋지가 않음 힘들었던 시기의 기억들이 생각나서 찝찝하고 걍.. 좀 그럼...
-
인생이막막하다..
-
ㄷㄷ
-
우짜자는거냐
-
이 글도 예전에 작성한 글이긴 한데 아직도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문학이 어렵다고...
-
얼탱
-
축제 만들기 1
언론전으로 조선대 중앙대 동아대 은행전으로 국민대 신한대 축제 만들면 어때
-
수학 늦게 시작해서 이제야 쎈 2회독하고 어삼쉬사 3회독하고 실전개념강의 끝냈는데...
-
내가 했지만 다시 봐도 신기하네
-
황밸...일라나?
-
사실 예전에 썼던 내용임 이 글 쓸때가 사설 백분위96~98왔다갔다 하다가...
-
내일은 독서실 2시에 문 여니까 합법적으로 늦게 잘 수 잇름 3
그래서안자느거임
-
T1 “맨유” 울산 롯데
-
야심한 추석 밤의 잡담 12
시간 흐를수록 작년 입시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다시 수능 준비를 할 생각은...
-
고딩 때 여사친이 같이 스카 가자고 했는데 두번 까버리고 친구와 공부를 해버린 내가...
-
노트정리 2
이것도 이젠 추억이네
-
별론가요
-
내 이상형은 6
그래프 기깔나게 그리는 남자 찾아요
-
맛간건 노트북이 아니라 오르비 서버였군
-
수능 끝나기 전까진 국어 작성글 말고 안옵니다 그럼 다들 안녕
-
셈슐렉
-
계속 커리어로우 찍네 ,, 어떠셨나요 여러분들 ...
-
야식 ㅁㅌㅊ? 1
찬밥이없노
-
저 잘 건데 11
잘자라고 해주세요
-
기분 좋을줄 알았는데 먼가 무섭네 씹프피라 그런가
-
잡니다 0
다들 어서 주무세요
-
메시가 ㅈ바르나
-
현재:뽀로로는 바다표범이다 야물딱진걸~
-
똥테 누가만들었냐 진짜 똥색깔 같아서 너무 싫어 파테가 더 예쁨;
국어 혜정T의 개념의 나비효과 좋음
일단 26수능까지 시간 엄청 많으니까 한 과목을 날리고 시작한다는 건 엄청 성급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수탐만 판다고 해서 해당 과목 성적의 비약적인 상승은 보장하기 어렵습니다….아시다시피.
입시커뮤(포만한 오르비) 맹신하지 마시고 적절하게 도움 될만한 정보만 발췌하시고, 아직 시간 많으니까 나태해지진 말되 좋아하는 취미도 즐기면서 여유를 가지며 밸런스있게 학습하시면 아마 성공적으로 입시 끝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국어 벌써부터 버리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명심하겠습니다
1. 화작은 양치기가 효율이 좋습니다 (정확히는 피드백 할 것들이 적어서 양치기가 ‘가능’해지기 때문)
2. 국어는 매일 하면 어느순간 팍 오릅니다. 지금처럼 유지성으로 근거 찾아가면서 하시면 언젠간 문제 풀 때도 해설하는 것처럼 풀리게 되면서 오릅니다. 경험상 적어도 3개월은 답보하는 느낌이 있긴 하니 일단 매일 하세요.
3. 영어 놓지 말고 매일 30분씩만 투자하면 저처럼 고정 100 수준 가능하니 안정적인 1등급 확보 위해 매일 하세요
4. 양치기는 지금은 절대 금물이고, 문풀보다 해설하고 근거 찾는 시간이 긴게 정상이니 피드백에 투자를 많이 하세요. 양치기는 내가 문제를 풀면서 저절로 해설을 할 때처럼 사고하는 순간부터 효용이 있어집니다. (확실하게 아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분할 능력이 있다는 소리이고, 그때부터는 피드백할 문제가 확연히 적어지기 때문)
그리고 평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적당히 취미를 즐기시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도록 노력해보세요. 이게 생각보다 훨씬 더 공부에 도움 됩니다.
감사합니다..! 도옴 많이 되었어요
저도 1학년 때 만년 국어 4등급에 수학은 5등급이었는데 1년만에 11로 올렸습니다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