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4 노베일기
오늘 한 것
7시간 공부.
오늘은 늦잠을 자서 공부를 얼마 못했다.
세벽 4시 기상으로 맞출 생각이라 공부를 하다 8시 쯤 잘 것 같은데
지금 언매 강의를 듣고 머리가 아파 이참에 그냥 미리 일기를 쓰기로 했다.
일단 오늘 한 것은
전형태 올인원 언매 1~5강이다.
1~3강까진 그래도 나비효과 1강 내용과 대부분 겹쳤고
강의 시간도 합쳐서 1시간 30분 정도인 관계로 정리도 하고 확실히 익히기 위해 약 4시간 동안 진도를 나갔다.
다행이 여기까진 완전 기본이 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강의에서도 4화부터 강의 시작이라고 적혀있었다.
항상 개념강의를 보면 힘든 것 같다.
특히 정보가 우수수 나오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머리에 정리해 넣기가 버겁다.
사실 그것도 기계적으로 정리한다면 못할 것 도 없겠지만
그것도 어느정도지 일정 이상이 되면 더 이상 공부를 하지 말라고 머리가 외친다.
아마 올해 초 수학 공부를 할 때가 딱 이랬던 것 같다.
지금까지 언매의 내용은 너무 파편적이다.
커다란 테두리가 없이 계속 내용이 분절해서 들어간다.
커다란 틀이라기보단 사람들이 쓰던 언어를 분석해 놨던 만큼 예외가 있고
어중간해서 햇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그 부분들까지 나중에 정의를 내려 배우게 될것이기에 두려움이 앞선다.
오늘 공부해본 결과는 결국에 그런 세부적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인 만큼 노력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파트인 것 같다는 것과
별개로 그만큼 확실하게 시간을 투자하며 나온 예시들을 전부 여러번에 걸쳐 적용해보지 않으면 결국 어느정도 수준으로 구사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시간이 약이다.
전범위를 꼼꼼하게 익히고
시간을 들여 케이스를 다뤄보면서 하나하나 체화시켜야한다.
수학이나 과탐과는 다르다.
수학과 과탐은 큰틀의 정의를 외우면 결국 뒤에 따라오는 것들은 그냥 당연한 것들을 익히고 암기하면 되는 반면
언매의 경우 세부적인 내용들을 전부 따로 맥락 없는 암기가 필요하다. 가령 어말어미중 전성어미 중 관형사형 어미는 -ㄴ,-ㄹ,-는,-던 을 쓴다.
뒤에 내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배우는 내용 상에서는 저런 것들을 하나하나 따로 외우고 나서 여러번 적용해보지 않는다면 사실상 시험에 응용은 불가능하다.
조금 까먹더라도 진도를 나갔다면 궁리하면 다시 어느정도 회복되는 지금까지 했던 과목들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냥 기초부터 외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큰 문제다.
물론 지금 공부를 하면서보니 문장성분에 따라 먼저 어떤 문장성분으로 쓰였는지부터 판단하고 찾는다면 못찾을 이유는 없지만 결국 저것을 외우지 않는다면 시간안에 풀기가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많은 범위를 나가는 것도 능사가 아니다.
개념이 쌓여감에 따라 햇갈리게 되는데 한꺼번에 진도를 나간다면 결국 파편화된 정보들이 섞여 처음부터 다시하는것이 나을 상황이 될 수 있다.
오늘은 간단한 진도를 나갔고 영상의 길이가 크게 길지 않아서 5강을 나갔지만
다음부터는 효율적이라 생각할 수 없다.
쓰면서 생각해본 결과 이번주에 끝낼 생각이었지만
그냥 27강 까지 있으니 오늘 5강을 했으니 22강 하루에 2강씩 다음주 일요일까지 진도를 나가는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나가는 동안 문학과 비문학을 할 시간을 확보하고 뉴런을 수1을 이번 주 내로 끝낼 시간을 확보해야 겠다.
미적분 개념을 하고 벌서 3주가 되어가고 있다.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거의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상황이 되러 수 있으니 2주 안에 수1과 수2 뉴런을 다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무튼.
114일
올 1 받으려면 등급 17개
6일에 한 등급씩 올리면 된다.
내일은 언매 6강 7강
국어 문학 2시간 비문학 2시간
뉴런 지수로그함수 그래프와 역함수 관계까지 총 4강.
자기 전에 뉴런 4강을 듣고 자야겠다.
뉴런도 할게 왜 이렇게 많지..
아무튼
할 수 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고장-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서울의대생 학습법 칼럼 1] 뇌가 피곤해야 공부다. 1
(제가 공부해온 방법, 제시할 수 있는 방법 등등을 전달하기 전에, 당연하지만...
-
아오 이 고인물들아 12
수능 좀 그만 봐
-
근데 다시봐도 비유전 이거 2개는 그대로 틀릴듯 ㅇㅇ 지구는…. 겁나 어려웠는데 왜...
-
소신발언 1
시험지 보고 물1 1컷 50 백분위 98 화1 1컷 46 or 백분위 터진 45...
-
이번 9평 공통은 2틀인데 확통 29번 이항분포 어떻게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서...
-
수험생때 국어에 시간 젤 많이 투자했는데 국어를 젤 못봤어요.. 다들 어케 공부하셨나요? 궁금합니다
-
제주의 3
작년 교과 70%컷이 1.04던데 올해 더 올라가려나… 제발 올해 3합3 맞추자
-
ㅇㅅㅇ?!
-
마지막날에 0
사탐런 하신 분? 축하해요 과탐 3-4이신 분들은 사탐1은 아니더라도 2는 공부 투자하시면 갑니다~
-
수능 친지 좀 되긴 했어요 물론 6평 1이었는데 1컷 간당이었음 수능 직전 10모는...
-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75807...
-
이거 (다)판별 못하지 않나요?? 근거
-
임정환 현강 0
현강듣는다 vs 인강으로도 상관없다 돈 아깝다
-
논술적중 0
작년파이널다시푸는데 부분적으로 적중은 개많네ㄷㄷ
-
흰색이었음
-
원서접수 했는데 8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올해 수능샤프 색깔 궁금함 ㅎㅎ
-
더 공부 열심히 하셔서 수능날에는 만점 받아서 1컷 고민할 시간도 아깝게 생각하셨음 좋겠습니다~
-
알겠냐고과외돌이야!!!!아오답답해
-
9모 84 0
21 28 29(계산실수) 30 1일 1실모 ㄱㅊ?
-
난이도는 14번급
-
수능 때 서양철학-논리학, 경제학, 기술 이렇게 나올 것 같은데 22 수능이랑...
-
좀 안들어왔더니 건강해진거같음
-
시간이 너무 조금 남아서 안 풀리는 문제 고민하는 대신 바로 해설영상 보는 식으로...
-
진짜 여러모로 특이하다
-
내년 수능까지 보고 있긴 한데 그래도 목표는 높게 잡으라고 이번 수능 목표 6 ->...
-
d-100일부터 국어 수학 시작했는데 화작 75,확통 60 뜸 둘 다 드랍하고 영어...
-
딱좋음
-
사탐런? 0
과탐을 해야만 하는 여러 상황이 없는 사람이면 사탐런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왔다...
-
뭐든 좋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 "선결조건으로 ‘2025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전공의·의대생 의견 들어야” ) 0
P윤석열+보건복지부. 국민의 생명을 무시한채 밀어붙이던 무식한 정책에 대해 우선...
-
3 맞지? ㅋㅋㅋㅋㅋㅠ
-
[9평 이후 태도] 9월 평가원 등급컷, 공교육 잘못은 없나. 2
- 소.. 솔직히 조금은 잘못이 이...있다고 생각해요오오 반갑습니다. 고려대...
-
흠,,, 생기부 읽어보시고 생기부 좋다면서 일반전형 생명과학 권유하시는데 어케할까여...
-
퇴장.
-
ㅈ됐다.
-
바탕 모고랑 킵바탕 어떰?
-
6모는 1컷 48나와야될시험을 46만들어주길레 오 역시 지구 표본은 ㅎㅎ 여전히...
-
고3 시대인재 0
겨울방학 때 단과 국수탐 듣고 학기 중에도 들으려고 하는데 언제부터 듣는 게...
-
약? 반복적인 훈련?
-
수학 국어 영어 과탐 사탐 9평 9모
-
쭉 동욱쌤커리 탔습니다. 계속하다보면 늘겠지라는 생각 + 강사는 왠만해선 안바꾸는게...
-
아직 안나온건가??
-
자료가 왜 이모양 이따꾼가요ㅡㅡ,,, 이런건 제발 수능에 나오지 말자...
-
수학만 2
작수 16321 이고 수학때문에 삼수 중인데 개념보단 문제풀이양이 부족해서 점수가...
-
파랑 볼펜은 정오사항인데 ”복각의 절댓값“의 ”평균” 변화 ”속도“면 (나중 복각의...
-
연고대 3회합격자 연상논술입니다. 작년 고대 모의고사가 참 엿같이도 답안을 써놔서,...
-
국어 실모 35회차 정도 살 건데 상상 바탕 이감 괜춘? 10
국어 고정 1 정도고 남은 기간 2일 1 실모 정도 하려고 함 상상 파이널 10회...
-
한능검 공부하면 2
수능 한국사 만점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