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5-6등급도 대학이 강제되는 게 문제의 근원임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공부에 큰 뜻이나 재능이 없이
사회적으로 대졸은 돼야하니까.. 라는 인식에 무작정 대졸에 목매다는
사회 분위기부터 고쳐야 함
공부에 큰 뜻이나 재능이 없는데도 억지로 공부한다?
그것보다 본인이 특출난 분야나 본인의 진정한 적성을 따를 수 있도록
대학이 꼭 필요한 사람만 대학 교육을 받게 하거나
대학을 몇개 대학 빼고는 사실상 평준화시켜서 집근처 대학 가게 하거나..
(호주처럼 GO8 <- 호주버전 스카이인데 입결도 그렇게 안빡셈 이랑 일반대학 정도..?)
솔직히 올 5-6등급 이런 성적을 받는 거면
공부에 큰 뜻이 없고, 재능도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다 그렇다는 건 아님..)
그런 사람들까지 대학을 굳이굳이 억지로 보내는 게
모순이자 모든 폐혜의 근원 중 하나이지 않을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최근들어 퍼블릭 블록체인의 트래픽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현재의 dDNA...
-
이제부터 오르비의 모든 글은 기본(default)으로 BSV 체인에 dDNA...
-
dDNA 서비스에 대해서는 https://orbi.kr/00031081163 를...
-
이 시각 이후로 dDNA 서비스에서 기존의 Bitcoin Cash (BCH) 퍼블릭...
-
오늘 오후 3시경 dDNA 박제 누적 트랜잭션 수가 500회를 돌파했습니다. 이옯덕...
-
이제 게시물 목록에서 dDNA에 박제된 글은 글 제목 앞에 dDNA 로고가 들어가고...
-
더 많은 옯ㅊ 오르비유저들이 신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늘 13시...
-
0. 글을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정보보안에 관심이 많은 한 학생입니다. 현재 관련...
-
오늘 오전 7:50 경부터 로그인을 한 오르비 회원들을 상대로 dDNA 오픈베타가...
ㅈㅅㅎㄴㄷ
같이 수포자 과외받는 애가 성적이 ㄹㅇ 전과목이 심각한데
국잘수망 국망수잘 뭐 이런 케이스들은
그래도 공부 분야에서 잘하는 게 있는데
굳이 공부에 큰 재능이 없고, 가장 중요한게 본인이 공부할 뜻도 별로 없는데
대학을 반강제적으로 휩쓸려서 가는 게 맞나 싶음
지이이잉
근데 저 용접 배우고 싶음…
진심이에요
음악의 길을 걷고 싶다….
몇몇 지방대에서 I my me mine 가르치고 있다는거 보고, was가 왜 붙는지 모른다는거보고 충격.
(내신, 수능처럼 꼬운 문제 X, 그냥 모름)
사회적으로 인력낭비기도 하고
전세계를 봐도 우리나라가 특히 학벌 인플레가 심한듯
옛날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아니던 시절에
학벌에 목매달던 풍조가 아직도 이어지는 건가
고졸에 대한 인식부터 뜯어고쳐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이 고졸이라는 이유로 돈도 얼마 못벌고
이런게 맞나 싶음 그냥 영역이 다른 건데
이거 진짜 찐임. 본인 지잡대에서 그거보고 충격막고 반수 했음.
그래서 미국쪽에서는 이미 블루칼라업종으로 대거 가는중이라고함
다들 화이트칼라로 가려고 하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대우도 낮아지다보니 블루칼라가 오히려 더 블루오션이 되어버려서
화이트칼라 블루칼라는 그냥 영역이 다른 것일 뿐이지
그게 어떤 차별이나 차등 대우의 근거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함
동의
그런데 사회적으로 대학은 가야지 해서 가는것도 있지만, 스스로 사회로 나가긴 싫고 겁나니 대학으로 도망가는 애들이 상당수임.
부모는 어쩔수없이 받아주는거고.
사실 내가 당장 직원고용하는 사장이라면,
이름도 잘 모르는 지잡대 졸업장이 전부인 인간
고졸인데 군대 갈때까지 편의점 알바라도
꾸준히 한 인간.
둘중 하나 뽑으라면 무조건 후자임.
나라에 자원이 없고 영토도 좁아서 그래요. 먹고살게 공부밖에 없어서입니다. 자원 많고 영토 넓어봐요. 공부 말고도 돈 벌거 많아서 대학 강요 안됩니다. 구조적인 문제라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북통일이 이래서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도 하죠. 사회 문제가 다 그렇지만 총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라 쉽지 않겠죠.. 우리나라 실정에서는요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인도공대 보는게 외국에서 우리나라 보는거랑 비슷할까 싶기도 하네요
뭐 없어서 그럼 사회가 ㅇㅇ
별로 특이한 재능이 없으면 대졸이라는 게 없을 때
도태되는 행위기 때문에 ..
대한민국만큼 대학으로 자기 단가가 잘 올라가는 이상한 사회가 없음
마이스터고 같은거 아무리 만들어도..
그런 기술들이 공신력 없는 대학 졸업장이나 대졸 학위보다는 사회적으로나 본인 나름대로나 천배 나은게 실정인데도
“기술 배워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문화에 아예 내재되어 있고..
곧 석사박사를 막 가는 시대도 오거나 아니면 붕괴되거니
정작 한국 진보 진영에서 자꾸 롤모델 삼고 싶어 했던 유럽 나라들은 기존 체제에 한계를 느끼고 다시 교육 강도 높이는 추세인데... 무슨 주제에 대해서든 자국 비판하기 위해 국제 기준 가져오는 건 좀 지양했으면 좋겠음. 지금처럼 극단주의가 지배하는 시대일수록 평균 따지는 게 의미가 없음 정말로
대졸자 TO에 비해 대졸자가 너무 많긴함
취업 안된다는게 결국 이거랑도 연관이 있지않을까.
사회적 노동력 손실이긴 함
ㄹㅇ이..
지방대 테마파크 론이 생각나는...
학위 장사나 하는 게 목적인 대부분의 대학들 싹 다 없애버려야 함
원래 고인물에서는 이런 식으로 한 번 싹 다 대청소하는게 역사적으로 유일한 변화구였음.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한 20년 내에 쓰잘데기 없는 지방대들은 앵간해선 다 문닫긴 할듯
그때쯤이면 사람들 인식도 지금보다 좀 더 바뀌어 있을 것이라 믿음요...
공부는 진짜 30%만 해도 된다 생각하는데..
이홍하 이런 양반들 보믄..
ㅈㅅㅎㄴㄷ
ㄹㅇ 구구절절 맞는 말
공부머리 없고 적성 안 먖는 애들까지 억지로 대학에 꾸겨넣으려 발악할 게 아니라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제 밥벌이 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함...
개인적으로 아무나 원서만 넣으면 붙는 수준의 지잡대는 아예 날려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안 그래도 저출산이라 청년 인구 줄어드는데 다들 그런 학교에서 4년 버리느니 얼른 사회 나가서 경제에 이바지하는 게 국가 차원으로도 훨씬 도움됨
전공 살려 일하는 사람이 손에 꼽는 나라에서 대졸이 이렇게까지 많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전
사실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ㅋㅋ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이 독보적이긴 하죠
못고쳐요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고 그냥 유구한 가치관임
다들 이게 잘못되었다는걸 아는데도 거스를 수 없죠
또 이런점이 분명히 엄청난 단점이고 안좋은 점임은 분명하지만 장점도 있고 안이랬으면 지금의 한국은 없다고 생각함
대학 이상한 잡대라는게 걍 20년전에 돈먹고 땅먹고 돈놀이 하느라 생긴거지 걍 또 그 세대임 ㅋㅋ
우리나라는 자원도 없고 땅도 극도로 좁고 척박하고 근현대 역사도 짧고 너무 급속도로 발전해버려서 이런거 말곤 현상 유지할 길이 없어요
그런데 이런 무한경쟁이 저출산 요인중 하나라
그냥 자원도 없고 땅도 극도로 좁고 척박하고 <~ 이래서 사람 갈아서 만든 나라의 어쩔수없는 한계라는 생각이드네요
비슷한 스위스는 이미 돈이라도 많이 쌓아놓고 예전부터 세계의 은행이었으니
가치관이 만들어지는 청소년기에
경쟁 비교를 강하게 심어놓으니
별것 가지고 하나하나 따지고 우월감 느끼는 문화가 퍼졌음
기술직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듯
사립대들의 학위장사임 바이럴 돌려서 사람들 가스라이팅 시킨거고
5~6등급이면 수능 기준 풀 수 있는 문제가 반도 안될텐데
12년 내내 공부공부하면서 강제로 시키는 것 자체가 고문임
사회성과 인성이 형성될 초중등학교는 의무교육
3등급(20% 이내만) 고등학교 보내고 나머지는 실무에 투입하는 것 괜찮아 보임
다른 나라들 대학입시가 안 빡센 이유는 임금이 블루칼라랑 화이트칼라가 큰 차이가 없어서 그래요. 호주는 go8나온 은행사무직 금융권보다 용접일이 3배는 더벌리고 outpost교외가서 일하는게 훨씬 더벌린다고 들었어요 말하자면 아예 상위 0.5프로안에 드는 의사가 아니고서야 다 또이또이한 수입이란거죠
내가 공부를 안해도 공부한 애들이랑 수입이 비슷하다면 굳이 공부를 열심히 할 이유가 적겠죠? 그래서 그래요. 한국은 중소 중견 대기업 전문직마다 수입도 다르지만 나오는 대출금리의 수준이 다르고 결과적으로 내가 살 수 있는 집, 지역, 투자처가 달라집니다. 말그대로 내가 한 공부량에따라 실제로 계급이 나뉩니다. 그래서 다들 공부를 하는거에요. 뭐 전문대나오고 막노동한다고 사무직 관리직이랑 소득차이가 크진 않은데 대출이 나오는게 다르죠.
호주 말고 그런 사례 조금 더 들어주심이...? 주요 선진국 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나라도 아니고 오히려 교육 모델에서 더 이상향에 가깝다고 지금껏 떠받들어지던 나라는 독일인 걸로 아는데 정작 독일도 김나지움을 나온 사람과 못 나온 사람 간의 임금 격차가 유의미하게 존재하는데 말입니다.
주예지 의문의 1승 ㄷㄷㄷ
상위권이 학교수업에 불만족하는것도
근본적으로 정확히 이거때문
사실 제조업 기반 국가가 엔지니어 천시할때부터 이미 미래는 정해졌죠
학벌주의가 만든 결과지 뭐 ㅋㅋ
솔직히 학벌 안보는 사람이 얼마나됨?
거의없다고봄ㅋㅋ
학벌주의 없애려면 586세대가 다 죽어야 그나마 해결될듯(그 사람들을 죽이자는 뜻이 아니라 세대가 지나야된다라는 뜻임)
마이스터고 나왔는데 공부 잘 못해도 머공기업 간 애들 진짜 많음
왜 모두에게 길이 열려 있음에도 아무 조건도 따지지 않고 대학에 목매는지 이해가 안 됨..
그럼 님은 대학 왜 감?
저는 지적 성취를 이루고 싶어서요
허례허식이 남아있다는 뜻이겠죠...
고등 교육 확대는 자본주의에서 필연적임. 그런데 고등 교육 확대는 화이트칼라 직종을 계속 공급하니까 기업들 입장에서 얘네를 다 뽑을 수 없기에 실업이 발생함. 그럼 이 실업자들은 적은 돈을 받고 수준 이하의 일을 하거나 높은 임금을 받는 육체노동자보다 저렴한 값에 일해야함. 근데 대학 나온 애들은 지들이 취직을 못하는 이유가 재능이 없어사일수도 있고 쓸모없는 교육을 받아서일수도 있는데 육체노동은 절대 못한다는 정신구조를 갖게됨... 그럼 얘네들은 결국 자기가 공부한거랑 전혀 상관없는 곳에 취직하게 되고 사회에 존나 불평불만하는 사람이 됨.
이 흐름에서 탈출하려면 개인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메타인지를 확실히해야하고 꼭 고등교육을 받아야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서 자기에 맞는 일을 찾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