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BLANK [1093123] · MS 2021 · 쪽지

2024-07-04 1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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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램 국어는 진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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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 당시 저는 국어가 완전히 노베였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봤는데, 시간이 부족했어요. 마킹과 검토까지 하려면 60~70분 안에 풀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국어가 막연히 두려웠습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기출 문제를 무작정 풀어봤지만, 점수는 늘 제자리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피램 국어'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표지가 예뻐서 구매했습니다. 고1 노베인 제가 수능 기출 분석서를 풀기 시작한 겁니다. 걱정도 많았습니다. 고3 수준의 문제를 내가 지금 풀어서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처음부터 막히지나 않을까?


결과적으로, 국어는 그런 과목이 아니었습니다. 개념을 모르면 시도조차 불가능한 수학이나 다른 과목과 달리, 국어는 고1부터 수능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어려웠습니다. 제가 시작할 때가 2021 수능이 끝난 후라서, BIS 같은 지문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웠지만 계속 했습니다. 이해가 안 되면 관련된 어휘와 개념을 정리하고, 자주 나오는 소재들을 범주화했습니다.


'피램'과 함께 문학과 비문학 모두 공부했습니다. 문학에서는 특히 고전시가가 어려웠습니다. 문학 고수가 되면 잊기 쉽지만, 원래 문학 초보에게는 고전시가가 가장 낯설고 어렵습니다. '피램'에서 고전시가 필수 리스트를 정리해둔 것을 보고, EBS 무료 강의를 찾아보면서 외웠고, 수능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고민했습니다. 이것이 나중에 내신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공부법은 없었습니다. 한 교재를 하더라도 제대로, 똑바로 한 글자 한 글자 정독하며 공부했고, 틀린 문제가 있다면 “다음에 이런 문제를 맞으려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를 늘 고민했습니다.


인터넷에는 바나나기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좋은 공부법 칼럼들을 올리십니다. 정말 세상에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널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한 세트를 풀더라도 목표는 전부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한 세트를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인드를 유지하며 공부하는 것이 시작이자 전부였습니다.


예비 고1, 고2, 고3, N수생 중 국어가 두렵고,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한 분들께 '피램'을 추천드립니다. 강의 없이 혼자 공부하기에 최고의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스스로 기출을 분석하면서 공부 방법에 대한 경험을 쌓게 해줍니다. (홍보 아닙니다. 피램님과 전혀 몰라요)


고1 3월 모의고사에서 반도 못 풀던 학생이, 수능 국어 독서 언매 만점(백분위 98)이 되기까지 힘들었지만, 꾸준한 공부와 열정, 그리고 약간의 기적이 있다면 누구나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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