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재종이랑 안 맞는 사람 같음
난 예비고1 겨울방학 때 대형강의 딱 3개 들어보고 너무너무 힘들고 집중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고등학교 3년 내내 대형강의 안 듣고 수능 침
오늘 시대인재 반수반에서 오랜만에 사람 많은 강의 들어봤는데 머리 아프고 집중 1도 못하고 판서도 안 보이고 미치는 줄 알았음
집에서 지하철, 버스 타고 40분~50분 걸리는데 이동하는 것도 너무 피곤하고 수능에서 제일 못 본 과목이 하필 정규반에 편입되는 수업이라 앞부분 설명 못 듣는 것도 짜증나고 부라랑 컨텐츠만 마음에 드는데 수학 느리게 푸는 바보라 컨텐츠 어차피 다 못 풀 것 같아서 그냥 집 근처 독재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하다..
재종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은 재종이 잘 맞아서 다니는 게 아니라 똑같이 나처럼 어지럽고 피곤하고 짜증나는데 버티는 중인 건지 아님 진짜 재종이 잘 맞고 그럭저럭 다닐만해서 다니는 건지 모르겠지만 재종 열심히 처음부터 끝까지 다닌 사람들이 신기하고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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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번달 하고 드랍
전 반수반은 아니다만 이번에 사람 뒤지게 많이 뽑음
진짜 수업 듣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머리 아팠음요ㅠㅠ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였던거죠..?
그건 모르겠는데 정규반도 중간 이후 앉으면 판서 ㄹㅇ 안보여서 ㅈ같습니다
언젠가부터 주체적인 공부를 못하는 나를 발견
주체적인 공부를 못하는 느낌 공감 되네요..
안맞는사람도 당근있죠
자기한테맞는거찾으면돼요
감사합니다ㅠㅠ
헉 사람이 어느정도로 많나요?
저도 재종 정규반인데 최근 들어서 깁자기 독재 가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시대 재종 때 몇몇 쌤들 너무 별로여서 중간에 탈주하고 러셀다니면서 단과했는데 괜찮았음… 근데 너무 늦게 탈출해서 성적 많이 못올림…
혹시 언제 나오셨어요? 지금 나가도 괜찮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