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슐랭: 핀셋 s2
4점 모의고사는 후기가 많은데 핀셋 후기는 거의 없는 것 같아 남겨봅니다.
1. 난이도
중~중상
핀셋 시즌 1보다는 확실히 매움. 좀 다른 문제 스타일이긴 한데 굳이 비슷한 엔제를 찾자면 드릴 3 중반부 정도.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이나 가끔 정병훈식 급발진 문항이 몇 개씩 튀어나오기도 해서 중상 정도로 책정해봄.
계산난이도는 n제 중에서 꽤나 높은 편. 계산을 줄인다면 더 줄일 수는 있겠으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계산피지컬 기르기에는 좋은 듯.
2. 특징
강의에서 선생님이 푸시는 방법이 해설지와 다른 경우가 꽤 있으니 해설강의를 어느 정도 참조하는 것을 추천함. 수 2의 경우 정오사항이 있음에도 아직 정오표는 안 나와 있어서 아쉬웠음.
3. 과목별
수 1: 빡빡함. 평소에 잘 연습하지 않는 유형도 꽤 들어 있고 케이스분류를 꼼꼼하게 해야 하는 문제가 많음.
정병훈의 수 1이 언제나 그랬듯이 상당히 매움.
수 2: 극한에서 뇌절문제가 조금 있으나 극한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아주는 좋은 문항임. 그 외에 그래프추론 결정이나 함수식 문제도 특수한 경우에서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 기조와 잘 부합한다고 생각함.
미적분: 중간중간 턱턱 막히는 문제도 있고, 교과서 원리와 정의에 입각한 정확한 풀이, 정공법으로 풀지 않으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문제도 있음.. 개형추론은 어렵지 않으나 후반부 적분과 역함수를 통한 일반함수 추론 문제들이 상당히 매움.
4. 과목별 난이도(모의고사 번호대)
수 1: 12 13 14 15 20 21 22
대부분 13번이나 22+급인 문제도 존재
수 2: 12 14 21 22
12번급이 대부분이고 14 22는 드문 편
미적분: 28 29 30
그 밑번호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됨.. 애초에 입문엔제가 아님.
5. 누가 풀면 좋을까.
빅포텐 시즌 2 위계 정도의 n제로 보면 될 것 같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공통은 12 13 20까지는 무난하게 푼다 정도가 마지노선
미적은.. 28 29 30에서 한 문제 정도는 맞힌다가 마지노선
최적: 6평 기준 84~88
6. 총평
잘 만든 엔제는 맞음. 특히 제작한 목적대로 부족한 부분을 핀셋처럼 정확히 집어주는 문제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강의용 n제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음. 4규처럼 강의가 있음에도 독학에 적합한 엔제냐고 묻는다면 그건 확실히 아님. 정병훈의 강의와 함께 들어야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있을 듯.
그럼에도 호훈스러움이 뭔지 느껴보고 싶다던지 정공법을 통한 수학접근이 맞는 방향이라고 느낀다면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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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어어
해당 엔제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검색하셔서 보시고 도움만 받아가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