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7 노베일기.
오늘 한 것
수1 워크북 띰 10~16
딱히 많이하지 못했다.
싸인법칙과 코사인 법칙 등 삼각 함수와 관련된 것들은 아직도 공식을 대충? 외운정도라
더듬거리며 식을 떠올리고 풀어낸다.
6모에서도 문제를 풀 때 공식을 쓰고 -> 문제를 푸는 식으로 문풀이 행해졌고
거의 모든 문제가 문제를 보고 공식을 떠올리고 거기에 맞춰 풀어낸다의 패턴으로 행해졌다.
아직 수학의 공식이 덜 외워진 것도 있고 공식을 건너 뛰고 풀이로 가거나 논리적 비약으로 풀이를 행하는 부분들이 많아 불안감이 크다.
어디까지가 논리적 추론인지 풀이인지 알 수 없고
대략적인 감에 의지한 풀이가 대부분이다.
시험장에서도 감으로 풀리면 그만이겠지만 결국 그날의 컨디션에 기대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 뿐이라 나중에는 충분한 근거를 확보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해결이 가능한 이유는 스텝 1인만큼 공식에 맞춰 풀 수 있다면 풀리는 정도의 난이도라서 그렇다고 생각된다.
약간의 응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결국 그 단원에서 배운 공식과 개념을 그대로 쓰는 문제인 만큼.
내가 이해를 하지 못했어도 공식을 그대로 쓸 수 있다면 풀어지는 것이다.
순간 순간 막히더라도 그 단원에서 배운 공식을 열심히 비비다보면 문제가 풀렸고
내가 왜 그식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답지를 보면 풀이가 대동소이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은연중에 인식하고 있던 문제점을 찾은 것 같다.
아직 고난이도 문제를 풀지 않고 있는 만큼
지금 난이도의 문제들은 보통 그 단원의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을 알면 정확한 기준을 이해하지 못해도 대충 맞출 수 있다.
이렇게 생각 없이 답안이 맞았으니 내가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결국 나중에는 이미 학습된 내용들을 근거로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없이 어느정도 난이도까지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될 것 같다.
그렇게 진짜 초고득점은 멀어지겠지만
어느정도 선까지 성적은 확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번 6모에서는 약7문제는 시간이 없어 문제를 읽지조차 못했다.
아직도 그 문제들은 피드백하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 몇 문제는 시간만 주어졌다면 풀 수 있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3점짜리 문제들은..
시험에서 나는 못 푼 문제는 그대로 공백으로 냈고 받은 점수는 오롯이 내가 풀 수 있었던 것에 한정된 점수다.
결국 풀이 속도와 진도를 이번에 받았던 점수 이상은 무조건 확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서는 개념의 이해를 위해 지금 부족한 부분을 다 해결하는 것 보다
그냥 양을 늘려서 풀이의 패턴을 학습하는 방법이 더 유효할 것 같다.
만약 나한테 시간이 충분했고 다른 과목을 해야하는 상황만 아니었다면
천천히 근본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이 방법으로 최소한의 점수를 확하는데 목적을 두는게 좋을 것 같다.
일단 3점 짜리 문제에서 틀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도록 원래 계획대로 밀고 나가고
순서가 조금 잘못 됐지만 개념학습은 워크북은 끝내고 그때 생각해야겠다.
아무튼 오늘 했던 삼각함수 파트는 뭔가 어색하다.
익숙해져야하지만 삼각함수만 쓰면 적을 것들이 많아져서 햇갈린다.
한 2~3일 삼각함수만 할 시간이 있다면 어느정도 익숙해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은데
다른 것도 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아쉽지만 그냥 해야겠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진 몰랐는데
숙련도를 쌓는다는 행위가 너무 중요하다.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매번 풀 때 마다 고민을 해야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진도를 나가기 급급한 내가 숙련도를 쌓을 시간이 생길까?
일단 7월 더프를 6월 모의고사처럼 생각하고 공부할 생각이다.
1달간 유기해서 충분히 만족하지 못했고
7월 모의고사가 6월 모의고사를 갈음하진 못하겠지만.
1달간 놀았던 만큼 7월 성적이 내가 공부했다면 6월에 받았을 성적과 비슷하지 않을까?
아무튼 ㅎㅇㅌ 내일도 공부를 하는 내가 되길.
미래에 나 믿는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킬캠 4회 88 0
목표 수학 100점인데 얼마나 남은거임?? 이제 진짜 뭘 어떻게해야됨 할수있는건...
-
딱히 사용할 용도는 아니고 그냥 떠올라서 만들어봤습니다 용감하게 쓰실분은 가져가시길
-
음료 뭐 사지 0
.
-
리스크가 ㅈㄴ 큰 듯. 1.한 과목이라도 1주 이상 유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
2주째 잠 제대로 못자니까 미칠거같음
-
6모치고 꽤 높네 쉽긴했는데
-
공부밖에 답이 없는 이 인생에 한줄기 빛이 스며들었으면,,,,,,,
-
1. 의대 증원을 일부 반영함 일반정시의 경우 +1문제정도 지역인재는 지역에따라...
-
어떰 등급 6모 물리 48점 지구 36점인데 사탐런 해야되나 근데 하면 홍대 최저를...
-
어려운 시험일수록 1등급은 n수생이 많다 <<<< 이거 0
객관적으로 증명은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맞는 말인가요?? 아무래도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
과탐 등급컷 1
개 빡치네. 아무리 그래도 너무 고였다.
-
"1.47%" ㅁㅊㄸ 2등급까지 비율도 9.47 ㄷㄷ
-
1학년 1학기 끝내고 군 입대하고, 지금 전역해서 2학기 복학 기다리고있는데, 지금...
-
ㅈㄱㄴ 빠른채점한거 말하는거
-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
-
성적표 나오면 댓글 ㄱㄱ
-
1등급컷이 몇일까요 원점수 분포는 이대로라고 치고
-
막 흥분되고 두근두근거리고 지리는 문제 나오면 웃음이 실실 나오는데 어떡하죠?
-
표점 149랑 148로?? 공통 미적 둘중에 뭐가 더 배점이 컸을까 대체
-
교양 이새끼 D+ D+ 뭐노 ㅋㅋ
-
고1 영어 모고 5등급인데.. 워마 외우면서 김기철 수능 BASIC 영문법 +...
-
프로메테우스부터 가르쳐주는거 엄청 많다 느꼈는데 빅포텐 문제들 보면 '어 시발...
-
이걸로 원점수 등급컷을 대략 추정해볼 수는 있으나,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
킬캠 4회까지 풀고나서야 깨달았음 항상 85 88 이렇게 맞고 아 계산실수 ㄲㅂ...
-
근데 투과목 보다 많으시잖아 한잔해
-
물리는 작6 5.4 작수 6.9 이번6 5만정도인데 화학은 작6 5 작수 6.4...
-
헌혈 입갤 2
-
메디컬 유사메디컬 모두
-
좋은점 몇 점이 나와도 점수가 오른거 안좋은 점 올라도 갈 대학이 없음.
-
언매 -2점 91점입니다
-
화2 마렵네 6
아.. 이러면 안 되는데.
-
역시 사람은 고난과 헤어짐을 겪어야됨..ㅇㅇ
-
국어는 22수능이랑 만표 1점차이고 수학은 152면 통합수능이후 평가원중애서...
-
6모 사문 표점 2
원래 사문 표점이 저리 낮은적은 없던거 같은데 왜 저렇게 낮아진건가요? 사탐런...
-
https://orbi.kr/00068586930 변동사항 및 변동 가능성 있는...
-
한국사 4라서 감점먹네 13
작수는 1이었는데
-
ㅅㅂ
-
한국사는 왜 1등급이 13%밖에 안됨? 저게 불국사였나...?
-
국어 언매 다맞 93점인데 백분위 100나올까요?
-
6모 망했어도 괜찮음 수능만 잘보면 돼죠 저도 작년에 9모 물2 32점-> 수능 45점 됨
-
문자 오심?
-
저정도 난이도면;; 9평부터는 다시 점 난도 있게 나오겠지
-
사반수생 고민 0
뉴런 하고 문제풀이들어갈지 바로들어갈지 고민입니다 작수 수학 백분위 96 공통은...
-
6평 미적 등급 0
미적 3틀 88인데 백분위 99가능할까요ㅠㅠ 진짜 시험지 보다가 12번에서 빡쳐서...
-
지투 47 2등급은 너무한거 아니냐 22년도 롤백가자 그냥 다 같이 죽자 ㅅㅂ,.,,,
-
Team 물2 1
-
문과 생윤 1등급이 총 3명까지인데 중간 때는 5등으로 2등급 받았어요 기말 1등급...
항상 응원합니다 내일도 화이팅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