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금 해야 하는 공부
들어가며
지금 뭐 하고 계신가요?
아마 이걸 보고 계시니 오르비 하고 계시는 중이겠네요....
뭐 각설하고 요즘 파고 계신 공부가 있을겁니다. 개념이 될 수도 있겠고 기출일 수도 있겠고 N제일 수도 있겠고 좀 빠르신 분들은 실모를 풀고 계실수도 있겠네요. 나름대로 본인이 생각하고 숙고해서 하는 중인만큼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글의 내용은 단순한 가이드라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Phase 1.
(1~5월)
아마 지금즈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네요. 이 시기엔 아마 작년 수능을 곱씹고 계시거나 대학을 걸어놓고 고민하다 수능을 보기로 결심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이고, 휴지기가 있었기에 이 시기엔 개념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나는 베이스가 있다
실전 개념서(ex)뉴런)같은 교재를 구해 쭉 커리를 타시거나 독학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가능하면 5월 내로 기출을 끝낼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네요. 기출을 돌리는 방법에 대해선 2개에 칼럼(국/수)에 자세히 상술해놨으니 궁금하시면 읽어주세요. 그렇게 빠르게 개념을 돌리신 후 하반기의 레이스에 대비해 예열을 해두시면 됩니다.
2. 나는 노 베이스다
기초 개념서를 구해 공부하시고, 가능하면 독학보단 인강을 추천드립니다. 노베 수험생보단 인강 강사가 월등히 잘 알고, 그런 수험생들을 누구보다 많이 가르쳐 본 분들도 인강 강사시기 때문이죠. 겸손한 마음으로 가능한 최대한의 속도로 개념을 한번 돌리시고 복습 후 실전 개념으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기출...도 돌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완전 노베라면 쉬운 4점까지를 목표로 기출을 돌리시길 바랍니다.
Phase2.
(6모~9모 전)
1. 나는 베이스가 있다
이제 기출도 잘 돌리고, 개념도 써먹을 수 있는 도구정리가 잘 되었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본격적으로 N제를 건드시면 됩니다. N제는 서서히 난도를 높여가며 푸는 것을 추천드리며, 여러 N제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제를 기출처럼 진득하니 분석하면서 푸는 것보단 많이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N제 활용법에 대해서도 칼럼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궁금하시면 참고해주시길...) 거기에 가끔 실전연습할 겸 실모도 조금씩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탐구의 경우엔 본격적으로 돌리는 편이 좋아요)
2. 나는 베이스가 없다
베이스가 없으시다면, 지금부터 기출을 제대로 돌릴 시기입니다. 주변에서 무슨 문제를 푼다더라~ 에 휩쓸리지 마시고, 우직하게 기출분석+개념확립+개념의 실전화를 염두에 두고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단, 너무 어려운 30번급 기출이나 과탐의 킬러파트 같은 부분은 아예 손도 못대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해설을 달달 외우는 식으로라도 조금씩은 공부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는 항상 “쉬운 22번,30번”을 대비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Phase 3.
(9모~수능)
9모를 친 이후에는 성적대의 구분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해야 할 공부는 1년간 공부를 총 정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공부입니다. 공부를 여태까지 얼마나 했던 그 양에 개의치 마시고 1년동안 가장 많이 한 실수,약점을 파악하고 분석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과목별로 3~4개 선에서(아무리 많아도) 추려질 것입니다. 그럼 이 약점들을 분석해봅시다. 해결 가능한 약점인지, 전략적으로 버리고 넘어가야 할지 스스로 생각한 후 이걸 토대로 실모에 적용해봅시다. 실모는 내가 배워온 것들을 풀어내고,적용하는 곳이 되는 방향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첨언하자면 이 시기에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부 잘해놓고 흔들려서 수능때 좋지 못한 결과를 얻는 일이 없도록 멘탈 관리에 신경쓰셔야 하겠습니다.
P.s.
이 시기엔 공부해봤자 크게 안늡니다. 유지+멘탈관리+실수방지에 집중하는 시기가 되도록 해봅시다.
P.s.2
지금 나는 이 공부 아직 못했는데?!?! 라는 걱정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마다 시작점이 다르기에,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어차피 걱정해봤자 진도가 빨리 빠지는 건 아니거든요.)
마치며
내일이 5월 모의고사? 라고 들었습니다. 그 소식에 빠르게 칼럼 2개를 써봤는데, 모두 좋은 결과 거두시고 약점 분석+피드백을 통해 수능대박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푸는 법 알려주실분… 용수철에서 두 물체 충돌할 때 어떻게 계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지능이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저것도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용기와...
-
06년생 현역입니다. 혼자서 인강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고 관리해주는 기숙으로 여름...
-
어떤 과목이든 00만 해도 이 정도는 나오지 않음? 25
이러는데 수능날 큰코 다침다 겸손하게 하시는게 좋슴다
-
참고하세요. 1
https://naver.me/5Quk7R3d 통관하다 유해물질 나온 거만...
-
좆되는 거야. 사회복무요원 전역하기 전에 기관 내 창고에서 소화기를 발견했는데 그게...
-
가끔 가다가 고출력이라는 단어를 붙은 성능 부스트 기능의 성질을 지닌 제품들이 눈에...
-
또라이가 많다. 그 또라이가 좋은 쪽으로 발현되면 위인전에도 오를 자격에 맞먹는...
-
태어났네. 그럼 모를 수도 있는데 과학자 1등에서 유튜버가 1등이라.....ㅋㅋ...
-
연세대는 1학년들 송도로 빼서 기숙사 자리 많아서 2,3,4때 원하면 무조건 기숙사...
-
2005년이 왜 상징성 있는 해냐고 하냐면 당시 황우석(지금은 사기꾼) 박사를...
-
그냥 풀까요? 그낭 호기심에 사봤는디.. 양도 꽤 되고, 수학 허수가 판단하기는...
-
한편, 천만 명작 ‘태극기 휘날리며’는 오 6월 6일 재개봉된다. 오 빈이형 나라를...
-
님들 이거 알아둬야 되는 게 이게 이제 인증마크 달린 거만 수입된다 이 뜻임 그니까...
-
이야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
게임 좋아하시면 2
수학 모의고사 100분 타임어택 노다이(100점) 스피드런 강추함
-
고민 0
이번년도에 수능은 보지 않을 거고 25년도 수능을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문뜩...
-
겜창 특징 5
고등급 게임 중독자 1. 게임 때문에 성적 떡락 2. 애들하고 게임 아니면 다른...
-
간절하게 도움요청 15
고1 중간고사 그냥 그저그렇게 치고 2주놀아버림 너무 나태해져서 공부하고싶은데...
-
의대가 증원을 하든 정부가 야마돌아서 으헤헤헿 교사들이 수능 문제 만들게...
-
놀랍게도 그 겜창이 바로 나야.
-
논리학 공부하다가 떠오른, 수학을 잘하는 태도 4가지 0
0. 이 이야기의 근거: 철저한 문돌이 출신이 지금 대학원 논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
과년도 69수능 평가원에서 올려준 해설은 없는건가요? EBS 해설 보면 되나요?
-
폰 중독자인데 폰 안하다가 잘 수 잇는 저한테 적용되는 방법 알려주시는 분께 천덕...
-
이호진 학생이 높은 평가를 받고 회자되어야 하는 이유 1
역사는요....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인 한국사는요. 문과, 이과, 예체능 다 떠나서...
-
수능 수학 공부. 이렇게 꾸준히 한다면 최소 2등급 보장되리라 확신합니다. 수학...
-
쉬는날 오래만에 질문받아봐용~ 학교생활, 회사, 취업, 연애 결혼 등등 다 괜찮습니다~
-
호진아..... 난 네 얼굴을 모르고 나이도 13살이나 많지만 솔직히 나같아도 만약...
-
약대 6
1. 졸업 쉬운 (어차피 개국) 2. 등록금 저렴한 3. 놀기 좋은? 이 세가지...
-
그래서 그런 말도 있잖아 "즐겨라 고통을" -UDU-
-
공통점은 불교를 대중적으로 널리 퍼뜨리는데 공헌한.....
-
이전글 보시고 오시기를. 저는 독해력에 몰빵되어 있는 성향임. 송도 룸메였던...
-
제목은 솔직히 어그로 끌려고 적은 것입니다. 연새대 사람들을 다 알지도 못하는데,...
-
( 좀 많이 긴 하소연 글이에요.. ) 이번에 고등학교 와서 첫 중간고사 봤는데...
-
특기는 인사교육,기상,항정운중 하나입니다ㄱㄱ
-
지금 대학교 1학년이고 반수 할 예정인데 (반수전까지 학점 챙기고 있습니다) 수업...
-
틀림없이 대다수의 남고생들은 그 단어를...... 삽자루 선생님 그 동안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
못 볼 걸 봐버렸네요. 고교 시절, 수험 생활 거치고 대학 오면서 현재 대학 졸업...
-
가천대 전화기컴 중하나 재학중인 24학번이고 논술로 들어왔슴다 작수 수학 4점5틀...
-
공부시간이 강제로 늘어나네... 이건 오늘 꼭 해야해...라는 위기의식이... 최소...
-
삼반수하고 바로 25년 4월쯤 (늦어도) 입대하는데 복학하면 24살 새내기인데 이...
-
동미니칸..... 당신은 몇 수 앞을 내다보신 겁니까..... 1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이 뼈 빠지게 번...
-
원서를 쓸 때 3
간판을 보지 않고 이 과가 정말 내게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보고 썼으면 좋겠습니다...
-
MBC 비판 6
MBC 다큐멘터리 와 관련하여, 아주 날카롭고 품격 있는 비판글을 페이스북에서...
-
무조건 에어프라이어 강추.
-
바로 지랄깠는데 처음에 실실 쪼개면서 받아주는데 여기서 더 선 넘으면 안 되는 걸...
-
왜 하필이면 법원 바로 앞에서 저 지랄 염병을 떨었는지 이해가 안감 글고 오전 피해...
-
추천부탁드립니다 여고입니다.. 운동하는거 싫어해요
-
이정도면 약대 감? 13
이정도면 약대 갈수 있나요
당신의 첫 댓은 나의 것!!! 다이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