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 책 한 권 안 읽은 사람이 수능 국어 잘본 방법
이번에는 수능 국어 칼럼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항상 세줄 요약 있습니다.**
주제는 독해력 향상을 위한 정보글입니다. 시리즈로 업로드하려고 하며, 다년간 수십명의 과외 학생들을 지도하고, 성적을 향상시킨 사례를 모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삼수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그 과정에서 얻은 팁들이 있습니다. 이번 칼럼 시리즈는 이런 팁을 모아둔 것입니다. 물론, 그 팁을 학생들에게 적용했더니 성적이 향상한 경우도 있었고,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의 성향에 맞는 학습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칼럼은 오로지 참고용이며, 실제 공부를 할 때에는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개인적인 성향에 맞춰서 조언이 필요하다면 언제나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됩니다. 또한, 추천하고 싶거나 궁금한 주제의 경우는 언제나 요청해주시면 기획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
- 칼럼은 일반적인 학생을 대상으로.
- 개개인의 상황은 모두 다르다.
- 즉, 공부할 때 이게 맞는 방법인지 생각하면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수능 국어에 대하여
과외를 시작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수능 국어는 ‘똑똑한 사람’을 찾기 위한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수학이나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생각을 ‘깊게’ 하는 사람이 잘 보는 시험입니다. 수학은 굳이 ‘깊게’ 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직관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국어는 생각을 깊게 한다고 했는데, 선천적으로 국어를 잘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많은 책을 읽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책도 많이 읽고, 교양도 많으며 지식도 많은 학생은 수능 국어를 원래 잘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잘 봐야 하는 것이 수능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책은 아예 손에 대지도 않았고, 도서를 구매해도 표지를 감상하는 정도에서 끝났습니다. 학창시절 독후감은 무조건 줄거리를 이용해서 작성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역수능에서는 5등급 받고, 현역 3모에서는 7등급 나왔습니다. 그랬던 사람이 수능 백분위 100나오고 수능 국어 저자를 하고 있는거 보면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수능 국어를 책 한권 안읽은 사람이 잘 보는 방법을 다룰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수능 국어를 잘 보기 위해서는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1년도 안되는 수험생활기간동안 똑똑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즉, 우리는 ‘똑똑한 척’을 해야 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글을 읽는 듯이 읽어야 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문제를 풀듯이 풀어야 합니다. 그런 행동 요령을 파악하고, 이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성적은 올라갈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쉽게 느껴지겠지만, 중요한 쟁점은 ‘얼마나’ 따라할 것인지와 ‘무엇이’ 부족한 것인지입니다. 국어를 잘 하는 사람은 100% 따라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머리의 구조도 다르고, 배경지식도 다릅니다. 독해력을 올린다는 말은 단순히 읽는 능력 뿐 아니라, 요령껏 읽을 수 있다는 말이고, 그 요령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칼럼 시리즈에서는 그 요령을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공부를 할 때, 직접 이게 잘 되고 있는 방향인지를 스스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다음 글로 이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모두가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이게 맞는 방향인지는 계속 생각을 하며 맞춰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앞으로의 일정
우선은 비문학에 대한 내용을 먼저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비문학 영역 저자이기도 하고, 비문학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성적 향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트렌드가 많이 바뀌기도 했고, 비문학에서 반응이 좋으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간혹가다가 수학에 대한 내용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비문학으로 최대한 다양한 내용을 넣고, 질문이 많으면 질문도 한번에 모아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이 내용을 교재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교재 구매자들은 칼럼 모아둔 페이지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주제 목록(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템포 조절의 중요성
- 1문단의 중요성
- 문단간 연결하기와 질문하기
- 빡셀때의 판단(그읽그풀과 구조독해)
- 디테일한 정보 미루기와 나올 부분 예상하기
- 지문 잘라보기
- 선지 판단할 때의 원칙
- 기출의 중요성
- 인강의 활용 방법과 N제의 활용 방법
- 배경지식과 독해력에 관하여
- EBS 연계에 대하여
- 오답노트 작성법과 지문 노트 작성법
칼럼 목록
교재 홍보글: https://orbi.kr/00067783447
독서 연계대비 하는 법: https://orbi.kr/00067798227
2025 수특 독서 총평: https://orbi.kr/00067805608
독서 연계 공부법: https://orbi.kr/00067816815
**3줄 요약**
- 앞으로 국어 비문학 칼럼을 올리겠습니다.
- 과외를 하며 느꼈던 부분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입니다.
-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질문 대환영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 걍 바로 독서실 갈걸....
-
교육학과 재학중인 2학년생입니다. 설문 조사를 진행할 곳이 마땅치 않아 도움을...
-
뭐 미리 알면 좋은거라던가... 잇올 특징이라던가.. 현재 잇올 다니고 계신 분들 후기점여^^!
-
시험기간이라 정신줄을 한 번 놓아보았지 뭔가 최대한 복숭아스러운게 없을까 하다...
-
남자 패션 찾아보다가 발견한 거 16. 코딱지
-
내신에 공부에 0
잠만 온다 봄날씨 하
-
비오니깐 0
빗소리 듣다보니 한시간 후욱 시간 너무 빨리가 ㅠㅠㅠ
-
하루종일 옯창이 될 순 있어도 공부만 하루종일 하기엔 넘 힘들어..
-
마시는데 왜 맨날 졸리지 하..ㅠㅠ
-
오르비 눈팅하게 됨 휴르비 해야하는데..
-
지문 길면 읽다가 또 읽고 또 읽고 시간 낭비 하는거 같아서 넘 공부하기 싫은데...
-
아 이놈의 잠을 줄이고 싶은데 대체 어떻게 줄이는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잠 줄이는...
-
담배 쩐내 쩐내 이렇게 말하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처음엔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학원...
-
인터넷에서 병신이 있더라도 반박하지 않기 내 생각 적지 않기 논쟁하려 하지 말기...
-
sns를 접든가 해야지 휴
-
화난다 진심 영어 문법이라곤 ㅈ도 모르고 그냥 한글하듯이 비문 유무만 따질 줄...
-
작년에 지방사립 다니다가 반수로 겨우 국립대...로 입하겨셔 같은 과목 배움....
-
코로나는 끝나지 않쥐 .. 구경도 못해보고 개강이네
-
강사들 대학생때 전공책 제본에 관대했을텐데 왜 pdf에는 엄격함? 9
대학생때 제본뜨는 애들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그렇지 했을텐데 없으면 더 없는 고딩들...
-
강사로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하나 있다. 내 강의를 다시 보는 것이다. 그런데...
-
전역 90일쯤 남은 23살 군인 아재 21살까지 고백받아본적 9~10?회 고백했다가...
-
아 ㅋㅋㅋ 오르비 여대떡밥 보고 있는데 옆에 여친이 8
........
-
원래 남자랑 여자는 서로 좋아하도록 되어있는 데 이 모든 게 거꾸로 가는 나라에서는...
-
도와주세요 4
조급함을 버리는데 있어서 팁한가지만 적어주세요
-
신입생 빠른년생은 동아리 이런거 들어가면 민폐인가...? 10
뭔가 죄짓는 기분임 특히 좀 사교적인 동아리 술 먹을 때 괜히 나때문에 피해보는거 같음
-
23렙부터 옯창이라는데 드디어 옯창의 길을 걷게 되는건가...???? 후욱후욱
-
바로바로 글쓰다가 보니 이렇게 걸려져 있음. ㅋㅋㅋ
-
개구리
-
뉴스에 관하여 0
사실은 하나여야 합니다. 다만 이에 관하여 의견이 다양해야 합니다 -...
-
인스타 계정을 만든지는 이제 4년째지만 비공개이다. 친구도 받지 않고, 아는 이들은...
-
얼마 전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편하지 않았다. 이유는 옆 테이블 때문 커플로...
-
하고 싶은 것 5
-듣기만 해도 재미있는 인기강사 문학 동영상강의 수강 -모르는 사람만 초대하여...
-
ㅇㅈ 27
나머지는 이하 생략
-
오르비 관련 2
예전 오르비에 쓴 글들을 봤다. 14년, 15년 전 제일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그 때...
-
ㄹㅇ 롤 사랑하는데 삭제는 에바임/ㅠㅠㅠㅠ 컨트롤하면서 겜 즐겜하는법은 없놩
-
인스타 2
인스타 팔로우 누르는거에 의미 안두는게 낫지 않음? 걍 사람들 팔로워 늘리려고 같은...
-
후훗 그동안 속세를 등지고 산속에서 수련한지 정확히 몇년인지 기억이 안나는군...
-
우리마을 10
수능 끝나니까 현타가 밀려오네요... 아쉬움도 들고
-
나의 글을 읽어왔던 학생들이라면, 익히 들었겠지만 언어는 의식을 구획하고 생각을...
-
오늘 생일인데 3
수능 공부를 하네... 이왜진
-
안녕하세요 저는 초, 중, 고등학교 12년중 9년동안 운동부 선수 생활을 해왔던...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한국속담) "남의 밭이 더 풍년이다" (일본속담...
-
공부 시작한 지 2개월 정도 됐는데 1~2시간만 빡 집중해도 머리가 아파서 머리가...
-
난 남보다 한 페이지 일찍 넘겨
-
난 이게 최고인거 같은데.. 요즘 너무 정보처리하는 기계처럼 읽으니깐 오히려...
-
에휴 인생망함 3
고2인데 사람적은 일반고와서 1등급은 4명밖에 안된다 고1때정신못차리고 3등급나오고...
-
본인이 82kg 돼지영 같은 드립 보고 웃을 수 없었던 이유는 2
본인이 82kg보다 많이 나갔었기 때문이다. 키가 170 초반인데 몸무게가 80kg...
-
테스트 3
이러면 되는건가. 예전 일기장은 영엉 사라진건가. 검색은 또 어떻게 하는거야. 적응이 안된다.
-
시장이 풀린 막대한 유동성 등으로 인해 최근 집값이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
훈구파와 사림파 1
훈구파는 조선 초기 왕권을 수호한 신하들로 흔히 탐욕스런 기득권층이라 여겨지지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